내시경 담관 폐쇄술 전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 합병증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시행 전 항생제를 투여하자 합병증 발생률이 약 50% 줄어들었다고 미국소화기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ERCP는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 시술로 사용된다. 하지만 담관 내부로 내시경을 삽입할 때 담관 파열,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사망 사례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ERCP (내시경적 담췌관조영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ERCP는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관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 유두에 도관을 삽입하고,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고난도 내시경 기법이다.ERCP를 활용하면 질환을 더욱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기구와 술기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가 담낭과 십이지장을 잇는 최고난이도 내시경치료에 성공했다.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graphy, 이하 ERCP)로 악성담관폐쇄로 수술이 불가능한 급성담낭염 환자에 실시됐다.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련 합병증으로는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있다.특히 악성담관폐쇄 환자의 경우 ERCP 후 담즙을 빼내기 위해 스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 전 프로레슬러 이왕표 선수로 관심을 모은 췌장암과 담도암. 췌장과 담도는 주변에 주요 혈관이 많고 복강이나 간과 가까와서 중요하지만 몸속 깊숙이 위치해 관리와 검사가 어렵다.췌장암과 담도암의 초기 증상은 가끔 발생하는 복통과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으로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정도라서 조기 발견은 더욱 어렵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을 받는 이유다.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췌장암과 담도암 진단과 치료에는 표준요법인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에 디지털 담도내시경인 스파이글래스 DS(SpyGla
수면내시경, 즉 진정내시경시 사용되는 프로포폴을 대체할만한 약물 에토미데이터의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는 내시경초음파와 역행성담췌관조영술 시술 시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포폴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분석한 2건의 연구를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저널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발표했다.에토미데이트 연구는 기존 소규모 연구를 통한 후향적 분석 결과가 보고됐지만 고난이도 내시경 시술에서 에토미데이트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프로포폴과 비교한 전향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5일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1만례를 달성했다.소화기내과 이동기 교수는 “ERCP 1만례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의료진들이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실이 발전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