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대사질환 발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제1저자 강남세브란스 산부인과 정연성 교수)은 초미세먼지(PM2.5) 노출량과 임신부 대사질환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분야 국제학술지(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7개 대학병원 방문 단태아 임신부 333명. 임신 초·중·말기 별로 실내 측정기를 배포해 최소 1주일 이상 농도를 측정했다. 실외
정부가 소아진료와 분만 등 필수의료에 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과 분만수가 개선방안 등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진료 가산료를 신설 연간 300억원이 지원된다.대상은 소아청소년과를 표방하는 요양기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환자를 초진할 때 가산된다(1세 미만 7,000원, 6세 미만 3,500원).올해 12월부터는 분만수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연간 2,600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임신하면 체중이 11.5~16kg 증가하는 게 정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여성의 정상 BMI(체질량지수 kg/㎡)는 18.5~22.9이며, 과체중(23~24.9)이면 임신 후 체중이 7~11.5kg, 비만(25 이상)이면 5~9kg 증가를 적정선으로 보고있다.임신 후에는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당뇨병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임신 전 체중은 매우 중요하다. 캐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25~30 미만에서 임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신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당뇨병보다 체중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공기 중 초미세먼지가 임신부의 혈압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은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된 임신부는 임신 3분기 혈압과 당뇨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송도 컨벤시아)에서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로 진행 중인 '임신부에서 미세먼지에 의한 임신 합병증 및 관리지표 개발 연구'에서 나왔다.이 연구는 전국 7개 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경우를 조산이 매우 덥거나 추우면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멩렌 박사는 자국의 단태아를 대상으로 기온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서태평양 지역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생아 21만 여명. 산모의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 거주지, 교육수준, 임신횟수, 마지막 월경 등 조산 위험요인은 간호사가 대면 조사했다.기온은 중국내 680개 지점 관측소의 하루 평균기온과 최고 및 최저기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이 비정상으로 발달해 관절 모양이 변형되는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 발생률은 어린이 1천명 당 2~3명꼴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유전적 요인, 자궁 내 압박 등이며, 특히 둔위 분만(태아가 머리가 아닌 엉덩이 쪽부터 먼저 나오는 분만)이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는 쌍둥이를 포함해 태아의 둔위가 고관절 이형성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질식 자궁경부봉합술에 실패한 경우 실시하는 복식 자궁경부봉합술이 태아 생존율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팀은 자궁근무력증 산모를 대상으로 질식과 복식 자궁경부봉합술의 태아 생존율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복식자궁경부봉합술은 자궁과 태아를 배 밖으로 꺼내 양막과 혈관 사이를 뚫고 들어가 자궁 경부 부분을 묶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현재 산부인과 임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복식봉합술은 단태아 임신 시에만 권고되고 있다.연구 대상자는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은 자궁근무력증 산모 165
소변검사만으로도 임산부의 조산 여부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김윤근 교수팀은 소변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된 결과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인 세포외소포체(EV) 분석으로 조산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단태아 출생 임산부 74명(37주 미만 분만 35명)과 일반여성을 대조군으로 비교했다.이들의 소변을 채취해 세포외소포체를 분석한 결과, 임산부에서는 바실러스(Bacillus spp.)가 45.61%로 소변에 많이 존재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0.12%로 거의 없었다.대조군에서는 슈도모나스(Pseudomonas spp.)가 더 많았는데, 이는 임신하면 슈도모나스와 같은 안좋은
정상적인 출생아 비해 32주도 안돼 태어난 조산아는 커서 임신당뇨병, 임신고혈압 등 임신합병증 위험이 1.9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저스틴대학병원 소아과 아리안 보이빈(Ariane Boivin) 교수는 캐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태기간별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MAJ에 발표했다.재태기간 별로 성장 후 임신당뇨병, 임신고혈압 등의 발병 비교보이빈 교수에 따르면 임신당뇨병이나 임신고혈압에 걸린 여성은 나중에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다. 그리고 저출생체중아에서는 커서 임신당뇨병과 임신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들 보고에서는 저출생체중아의 재태기간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그래서 교수는 재태기간별로 장래 임신합병증 위험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대상은 캐나
애연가인 여성이라도 임신했다면 금연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 그래서 니코틴패치요법이 종종 사용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니코틴패치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된 것일까.영국 노팅검대학 팀 콜먼(Tim Coleman) 교수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한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니코틴 패치군에 일관된 금연효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태아출산, 조산, 저체중출산 등의 주산기 결과도 양쪽군에 차이는 없었지만 니코틴 패치군에서는 제왕절개 위험만 약 1.5배 높았다.하루 5개비 이상 피우는 임신부 1,050명 대상현재 임신부에 대한 일반적인 니코틴패치요법 사용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고
[미국 베데스다] 조산아에서는 유아기 사망위험과 신경발달장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조산아 가운데 세쌍둥이 이상인 경우에는 단태아나 쌍둥이에 비해 2세까지 사망 위험과 시경발달장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미국립보건원(NIH) 산하 EK슈라이버 미국립소아보건성장연구소(NICHD) 임신 주산기의학 부문 로스메리 히긴스(Rosemary D. Higgins) 박사가 이 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히긴스 박사는 "세쌍둥이는 매우 일찍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유아에 비해서도 작기 때문에 합병증 발병률이 높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쌍둥이의 합병증 발병 위험은 태어날 때 신체 크기와 재태주수가 같은 단태아나 쌍둥이에 비해 높았다"고 설명했다.출생체중이 매우 낮은 (ELBW) 아기
최소 한 번 이상 자연유산을 겪은 여성들이 임신 37주 전에 조산할 위험을 줄여주는 예방제 ‘마케나’(Makena; 카프로산염 히드록시프로게스테론 주사제)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았다.다만, 이번 FDA 허가는 단태아를 조산한 여성에게만 국한될 뿐, 다태아나 다른 조산위험요인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적응증이 승인되지 않았다.이번 승인된 '마케나'는 임신 16~21주 사이 주 1회 둔부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여 조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FDA는 16~43세의 자연조산 경험이 있는 여성 4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를 근거로 이번 허가를 승인했다.
선천성 이상아 가운데 45%는 순환기계통 질환을 가지고태어나며,산모의 연령이 많을수록 선천성 이상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2005~06년도 출생한 88만3,184명 중 생후 1년 이내에 선천성 이상 진단을 받은 출생아 3만8,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선천성 이상아 조사는 국내에서 처음 이뤄진 것이다.선천성 이상 유병률은 순환기계통이 45%를 차지했으며,근육 골격계통, 소화기계통, 비뇨기계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05년의 경우 신생아 1만명당 심방중격결손증(59.56명), 심실중격결손증(36.09명) 등이 전체 질환 가운데 35.0%를,06년에는 심방중격결손증(73.39명), 심실중격결손증(40.57명) 등이 전체의36.2%를 차지했다.출생아 1
최근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 사용되는 5일째 배아이식(배반포 이식)이 3일째 배아이식보다 태아에 위험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당서울대 연구팀이 밝혔다. 배반포 이식은 기존 배아이식보다 착상률이 50% 높고 태아의 염색체 이상빈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궁강 안에서 착상하기 때문에 최근 선호되고 있다.연구팀이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된 시험관아기 시술 관련 논문 가운데 기존의 3일째 배아이식과 배반포 이식에서 나타난 남아출생 비율 및 일란성 쌍둥이 발생률을 비교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배반포 이식을 한 경우에 출생아에서 남녀 아기의 비율이 1.29배(95% 신뢰구간 1.10-1.51)로 남아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일란성 쌍둥이의 발생률은 3.04배(95% 신뢰구간 1.54
9년새 조산아 출생률 2.3배 급증 우리나라가 급격한 저출산율을 보이면서도 조산아 출생률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필량 교수팀은 9년(1995∼2003년)간 통계청에 신고된 약 540만 건의 전체 신생아 출생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출산율은 32% 줄었지만 조산아 출생률은 2.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그림] [그림] 조산아 출생률 증가추이 조산아 출생률은 지난 95년 전체 출생아 약 70만 8천여명 중 3만명(4.3%)에서 2003년에는 48만 4천명 중 4만 8천명(10%)으로 나타났다. 임산부 10명 중 1명이 조산아를 출산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산모의 초산 연령과 조산 발생률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년에는 평균 26세였으나 2000년 27세, 2003년에는 28세로
뉴욕- 체외수정(IVF)으로 태어난 소아는 신경장애, 특히 뇌성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웁살라대학소아병원(스웨덴) 소아신경학 Bo Stromberg박사팀은 『이러한 위험은 주로 IVF를 통해 태어난 유아에서는 쌍둥이임신, 저체중출생, 조산의 빈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Lancet(359:461-465)에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IVF시에 배를 1개만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Stromberg박사팀은 『IVF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스웨덴에서는 전체 출산수의 2%가 IVF를 이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IVF소아, 자연임신 소아와 비교IVF를 통해 출생한 신생아의 주산기 및 신생아기 결과(outcome)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