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뇌동맥류 수술법인 중 하나인 최소침습 키홀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팀은 다발성 뇌동맥류환자 110명의 합병증과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키홀 접근법으로 뇌동맥류를 결찰하면 성공률과 합병증, 수술시간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미국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유병률은 최소한 전 인구의 약 3% 정도로 추정된다.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커지면서 주
2개 이상의 뇌동맥류를 코일색전술로 한번에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고령의 다발성뇌동맥류환자를 한 번의 코일색전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최근 밝혔다.코일색전술이란 뇌혈관이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더 커지지 않도록 환자의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해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넣어 뇌동맥류로 향하는 혈류를 막는 치료법이다.뇌동맥류 환자 5명 중 1명은 다발성이며 그만큼 뇌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령환자에서는 치료가 어렵다.이번에 치료한 환자는 78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