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다발성골수종. 면역조절제, 항체치료제 등을 병용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최근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 활성을 통해 항암효과를 증가시키는 면역세포치료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의대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의 MIC 단백질을 중화시키면 NK세포 기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아진다고 암면역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보험 급여 3주년과 3월 다발골수종 인식의 달을 기념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명 주제는 환자들의 삶에 꽃 피운 닌라로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 닌라로 블러섬(blossom)으로 정했다.닌라로는 프로테아좀 억제 기전을 가진 최초의 다발골수종 경구치료제로서, 과거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 3제 병용요법(IRd)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주 1회(월 3회, 1주기 28일) 가정에서
암의 경과(예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달팽이관장치, 멸균주사침이 지난달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프리메드코리아의 암 경과 예측SW(NDMM-1)에 대해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아울러 토닥의 인공달패이관장치(SYMPHONY)와 솔메딕스의 멸균주사침(Lightin)을 기계기구류로 지정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식약처 지정을 받은 혁신의료기기는 총 52개로 늘어났다.NDMM-1은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신규 환자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1차 치료 약물의 반응과 조기사망률 정보를 제공해 치료제 선택을 도와준다
GSK의 천식치료제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 브롬화물/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가 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9일 열린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급여적정 심의를 받은 약물은 트렐리지200엘립타흡입제로 성인 천식 유지요법에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트랄로키누맙)이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피부염에 급여적정 평가를 받았다.이날 심의 대상이었던 안텐진제약(주)의 엑스포비오정20mg(셀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준용(교신저자)·김동균(제1저자) 교수팀이 혈액내과 민창기·박성수 공동저자 교수팀이 새 MRI(자기공명영상) 점수 모델 개발했다.교수팀은 관련 연구인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전신 MRI 영상 기반의 반정량적 점수 시스템의 개발'을 북미영상의학회(RSNA)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Radiology)9월호에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이은영[왼쪽], 정종헌 전문의가 제28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이은영 전문의는 '다발골수종에서 치료에 따른 조혈모세포이식과 이차성 악성종양 분석'을, 정종헌 전문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양식 및 치료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구연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얀센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텍베일리주(성분 테클리스타맙)를 26일 허가했다.텍베일리주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사용한다.텍베일리의 작용 기전은 다발골수종 세포에서 주로 나타나는 세포표면단백질인 BCMAT와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3 수용체에 결합하는 이중 특이항체로, 결합시 활성된 T세포로 BCMA가 발현된 골수종세포의 용해·사멸시킨다.다발성골수종이란 혈액을 만드는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병원장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이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돌파했다. 지난 1983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자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지 39년만이다.1983년 첫 이식에 성공한 이후 1985년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1995년에는 타인 조혈모세포이식, 1996년에는 제대혈 이식, 1998년에는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 2001년에는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2002년에는 세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간경변증을 앓는 환자에 조혈모세포 이식 후 간이식을 성공했고, 2012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가 제27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정 전문의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항암 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경우 진단 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이 높으면 정상 수치 환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예후가 유의하게 불량하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다발골수종 영양관리 지침서’ 발간을 시작으로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질환 환자에게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한다.지침서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식생활 관련 문의를 종합해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료진과 전문영양팀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영양필요량 충족 및 영양문제 예방·교정을 위한 적정 수준의 영양소 섭취, 증상·합병증 최소화 및 치료효과 증대를 위한 식생활습관 요소 교정을 목표로 ▲질환과 영양 ▲면역저하 환자의 식사제한 ▲임상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1월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국내 최단기간 달성했다고 밝혔다.2019년 4월 개원과 함께 혈액병원 운영에 들어가 같은 해 7월 첫번째 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한 이후 3년만이다.이식례 가운데 질환 별로는 다발골수종이 41례로 가장 많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이 29례, 림프종이 12례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아밀로이드증,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섬유증 등이었다.이식 형태 별로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53건, 다른 사람(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암세포를 선택 살해하는 자연살해(내츄럴킬러, 이하 NK)세포로 혈액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이중항체에 기반한 NK세포 활성도를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미국화학회 응용재료·계면 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발표했다.2가지 표적을 동시 인식해 결합하도록 개량한 이중항체는 단일항체 대비 세포 활성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면역항암제나 염증인자 차단 역할 등 암을 비롯한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효과를 높여주는 항암신약 벡토서팁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내달 열리는 ASCO2021에서 발표하는 벡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시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 초록을 20일 공개했다.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1b/2a상)에 따르면 키트루다+벡토서팁 병용군은 키트루다 단독군에 비해 높은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였다(15.2% 대 약 0%).메드펙토에 따르면 현재 대장암에 승인받은 치료제들의 반응률은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항체치료효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조현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맟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항체치료 반응을 매개 및 예측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재발이 쉬워 초기부터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이를 장기간 유지하는 게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가 적응증을 확대했다. 암젠코리아는 한 가지 이상의 치료 경험을 가진 다발골수종환자의 덱사메타손의 주 1회 병용 및 다라투무맙 및 덱사메타손의 병용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기존 적응증은 한 가지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는 다발골수종환자 치료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의 병용 및 덱사메타손의 병용요법이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은 주 1회와 2회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주 1회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은 3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김동욱 원장)이 단일기관으로는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9천례를 달성했다. 1983년 김춘추 교수가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킨지 38년만이다.병원은 1985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에 성공하는 등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 타이틀은 당연시됐다.이렇다 보니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환자들이 몰려 '혈액
암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지난 31일 '암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을 발표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접종은 치료 중인 환자와 암 치료를 끝내고 정기적 추적관찰 중에 있거나 완치된 이후의 장기 생존자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권고된다. 현재 항암치료 중인 환자도 마찬가지다.또한 암환자들은 담당의료진과 상의해 질병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접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투여 항암제 역시 일반적 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3월 30일 세계 골수종의 날(International Myeloma Day)을 맞아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여정을 응원하기 위한 ‘킵 고잉(KEEP Going) 챌린지’를 3월 한 달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챌린지는 재발 또는 불응을 반복하며 장기적인 치료 여정을 헤쳐가야 하는 다발골수종 환자와 가족의 장기 투병 과정을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암젠코리아 임직원들의 참여하에 진행된 사내 걷기 프로그램이다.
㈜조시아바이오가 HDAC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 신약 파이프라인 PTCL (말초 T 세포 림프종) MPT0E028의 본격적인 임상 준비를 위해 지난 10월 27일 국내 혈액암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자문위원회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윤덕현 교수,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가 참여한다.김원석 교수는 대한혈액학회 책임편집위원으로 2010년 국제학회 플레너리 세션에서 'T-cell lymphoma'(T-세포 림프종)와 'Novel strat
다발성골수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은 PD-L1 단백질에 기반한 예후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PD-L1(programmed death-ligand 1)은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서 T세포의 탈진,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면역내성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오마커다.지난 2017년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PD-1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상품명 키트루다)와 표준치료제의 병용요법이 표준치료제 단일요법에 비해 안전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