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일 때 진단되는 지방간. 심뇌혈관질환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간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하는 지방간을 과거에는 비알코올지방간(NAFLD)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이라고 부른다.일반적으로 지방간 합병증 진행 파악에는 간 섬유화 정도를 측정하는 데 침습적 조직검사가 가장 좋지만 불가능한 경우에는 비침습적인 간 섬유화 스캔검사를 활용한다. 최근에는 검사
만성과음자에서 높다고 알려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음주량 감소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이대인 교수,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정진만 교수, 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재우 교수 공동연구팀은 만성 과음주자를 대상으로 음주량 감소와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만성 과음은 급성 심근경색증과 급성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음주와 심·뇌혈관 질환은 U자형이나 J자형 관련을 보인다고 제시됐다. 적정 음
일본국립암센터가 학력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를 역학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발표했다. 역학이란 질병의 발생과 분포, 그리고 원인을 연구하는 학문이다.센터는 학력이 사망률의 직접 원인이 아니라 흡연과 염분과섭취 등 생활습관이나 건강행태 등 위험요인이 학력에 따라 달랐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대상은 2010년 자국의 인구조사과 인구동태통계에서 약 800만명의 인구데이터 와 33만명의 사망데이터로 학력과 사망률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심뇌혈관질환의 전국 발생 규모와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로써 향후 국가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급성 뇌졸중 및 심근경색 환자의 발생 규모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질병관리청의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오송 PHRP'(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적절한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임우현, 권순일 교수)이 3월 8일 시립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에 성공했다.환자는 환자는 심혈관수술, 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만성콩팥병증 등 복합질환을 가진 81세로 시술 다음 날 퇴원했다.이번에 사용된 심박동기는 메드트로닉 제품으로 전극선이 없고 길이가 26.26mm 밖에 되지 않아 심장 안에 간편하게 삽입할 수 있다.
정부가 필수의료 구하기 정책을 잇달아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공정한 보상을 통해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를 막고 가치에 걸맞게 보상하겠다"면서 3가지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필수의료를 가치 별로 보상하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제시했다. 의료 행위의 난이도, 위험도, 시급성, 의료진 숙련도, 대기시간 등 진료 외 소요 시간과 지역 격차 등 행위 별 수가로는 보상이 어려운 영역을 추가로 보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현재 분만과 소아 분야에서 도입돼 적용 중이며 행위 별 수가에서 고려되지 못한 지역과 안전 두 가지 분야에 각 55만 원씩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고현송 교수가 3월 10일 제21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교수는 뇌혈관질환 분야의 전문가로서 충남대의대 주임교수,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보건대학원장, 충남대병원 QA실장, 신경외과장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 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면서 대표적 노인 질환인 뇌졸중의 치료시스템 구축 개선의 시급성이 강조됐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초고령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기자간담회를 열고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비책을 제시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2050년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약 2천만명으로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며, 매년 35만명의 신규 뇌졸중 환자 발생이 예상된다.진료 비용의 급증과 뇌졸중 전문의 부족으로 치료 시스템의 근간의 붕괴가 당연하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0년째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 비만 기준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체중이 신장 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이거나 같은 나이내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인 경우다.대한비만학회가 6일 국민건강보험서비스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2023 비만팩트시트(Obesity Fact Sheet)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이다.남아 비만 유병률은 25.9%로 10년 새 2.
노인 지방간 예방에 비타민D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에 비알콜성지방간(NAFLD) 생성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네이처가 발행하는 실험분자의과학저널(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생후 3개월 및 18개월(노화) 쥐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자연 노화로 인한 비타민D 결핍은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Micos 60을 급감시켜 간에서 지방을 크게 축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타민D 20,000IU/kg를 공급하 Mico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가 지난달 28일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네트워크'(주관 보건복지부) 급성심근경색증 부문에서 서울 및 경기동북부 지역 책임 전문의로 선정됐다.올해 1분기에 시작되는이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 이송, 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및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코골이는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질병이라는 인식이 없어 대부분 방치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하는 동안 산소 공급이 원활치 못해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다. 한동안 숨이 막혀서 ‘컥컥’ 대다 한계점에 이르면 ‘푸~’하고 숨을 몰아쉬는 패턴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수면무호흡증은 여러 연구를 통해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입증됐다. 신체 산소포화도가 낮아져 뇌가 각성하면서 숙면하지 못해 주간 졸림증이나 만성피로 등을 겪는다. 산소 공급을 위해 심장이 무리하면서
지난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8만명이며, 진료비는 83조원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청이 11일 발간한 '2023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만성질환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약 2만 4천명 증가한 27만 6,930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나머지 사망원인은 감염질환이 18.6%, 손상 및 기다가 7.2%였다.사망률 1위 만성질환은 암이었으며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질환 별 사망자 비율은 심장질환이 9%, 뇌혈관질환 6.8%, 당뇨병 3%, 고혈압이 2.1%였다.만성질환 진료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등을 오래 복용하면 심혈관질환이 높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고혈압과 동맥질환 위험이 상승한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지(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ADHD치료제 사용은 나이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다. 효과는 여러 무작위비교시험에서 입증됐지만 안전성, 특히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ADHD치료제와 중증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한 관찰연구 결과는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 다만 2023년 유럽심장학회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남녀 각각 80년과 86년으로 추정됐다. 통계청은 2022년 기준 연령 별 사망 수준이 유지될 경우 특정 연령층이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치(생명표)를 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남녀 기대수명은 각각 79.9년과 85.6년으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평균(78.0년)보다 남녀 각각 1.9년과 2.4년 높았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5.8년으로 1985년(8.6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특정 연령이 얼마나 더 사는지를 보여주는 기대여명은 60세 남녀 각각 22.8년, 27.4년으로 전년 대비
보건복지부가 11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공모한다.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반 정책 근거 마련과 지원, 현 14개의 권역 및 내년에 지정되는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 지원과 관리 등을 수행한다.지원 양식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뇌졸중시술 인증은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적정치료를 제공하고, 전문적 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학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의 최적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C(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을 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Metabolism)에 발표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의 LDL-C 목표치는 각각 55~70과 70~100미만이
아침저녁 영하의 날씨를 보이면서 한랭질환 및 여러 질병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다. 찬 바람이 불면 감기나 독감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뇌경색 발생이다. 뇌경색은 일교차가 심한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발생률이 높다. 여름에는 탈수로 혈전이 생기기 쉬워 뇌경색이 쉽게 발생한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심박수와 혈압이 함께 높아지며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뇌혈관질환은 8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왔지만 최근들어 달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