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늘면서 외상이나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주로 목이나 어깨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뇌진탕 증세와 유사한 후유증을 보인다. 주로 큰 사고에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큰 사고가 아니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목이 앞뒤로 꺽이거나 좌우로 흔들리는 충격을 받는 경우다.교통사고 등의 외상에서 이처럼 머리와 경추 사이의 인대 또는 개별 경추를 연결하는 다양한 인대나 힘줄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힘줄은 뼈와 근육을, 인대는 뼈끼리 연결해주는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뿐만 아니라 의사들과 환자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쉬운 내용으로 뇌진탕 이후 급성기가 지났어도 후유증상이 있을 경우 필독할만한 책이다.저자에 따르면 대개 뇌진탕이라고 하면 뇌신경 손상이 아니라서 후유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뇌진탕 환자 중에 단순 뇌진탕이 아닌 뇌신경 손상을 말하는 외상성축색손상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초반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제대로 된 치료조차 이루어지지 않다가 외상성축색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 후 호전되는 경우도 다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겪으
직장인 김 모 씨는 3주 전 골목길을 운전하던 중 급하게 들이닥친 차와 충돌해 손목과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다.다행히 병원 X선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어 한의원에서 통증치료를 꾸준히 받아 최근에는 근육통이 거의 없어졌다.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 후부터 멍한 느낌이 들고 저녁이 되면 지끈거리는 두통이 생기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졌다.멍하고 넘어질 것 같은 어지럼증과 욱신욱신 쑤시는 두통에다가 건망증까지 생기면서 김 씨는 심각성을 느끼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휴한의원(마포) 강민구 원장은 교통사고와 같이 외상 이후 발생하는
의료인 폭행이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의료인 폭행자에 대한 즉각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대개협은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미 차병원의 전공의 폭행자가 대학생이고 폭력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가 어려워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폭행자는 만취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료용 철제 트레이로 의사의 뒷머리를 내리쳤다. 피해 의사는 동맥파열과 뇌진탕으로 현재 입원 중이다.대개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위험한 물건으로 진료 중인 무고한 의사를 내려친 특수 폭행이며 응급실 업무를 마비시켜 다른 환자들의 생명을
3개 의료단체가 응급실 주취자 폭행사건으로 공동성명을 내자마자 응급실 폭행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대한의사협회는 31일 새벽 4시경 경북 구미 소재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주취자가 전공의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피해자 전공의 김 모 씨를 철제 소재의 혈액 샘플 트레이로 가격해 동맥이 파열됐으며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전공의는 심한 출혈과 뇌진탕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신경외과에 입원했다. 전공의는 현재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가해자는 사건 전부터 응급센터의 바닥에
국내 마비 환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은 마비환자는 2011년 66%에서 2013년 70%로 증가했다가 2016년 63%로 줄어들었다. 마비환자 가운데 50~70대가 84%를 차지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2017년 기준 3만 4천명으로 약 2배 늘어났다. 마비환자가 장년과 노년층에서 많은 이유는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서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마비를 없애기 위해 재
반얀 바이오마커스(Banyan Biomarkers)의 뇌진탕 진단 혈액검사법이 미FDA 승인을 받았다.이 검사법은 뇌 외상에 의해 분비돼 혈액으로 유입되는 2가지 바이오마커인 UCH-L1와 GFAP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외상 발생 후 12시간 내 2가지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면 3~4시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다.검사법은 약 1천 9백여개의 뇌진탕 혈액샘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벼운 머리충격이라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외상성뇌질환(CTE)은 뇌 세포가 죽는 퇴행성 질환으로, 뇌 외상과 뇌의 특정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다. 반복적인 뇌 손상이 주요 원인이며, 레슬링이나 럭비, 축구나 복싱 등 스포츠선수에서 종종 발견된다.미국 보스턴대학 리 골드스타인 교수는 사망 120여일 전까지 머리부상을 입은 10대 4명의 뇌를 검사했다. 동시에 실험쥐를 이용해 머리손상 시뮬레이션도 실시했다.4명의 청소년에서는 부상당한지 24시간 후 타우단백질이
유방암 발생률의 3배, 국내 발생 환자수 15만명에 이르는 뇌진탕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뇌진탕클리닉이 서울대병원에서 오픈했다.서울대병원 뇌진탕클리닉은 재활의학과에서 우선 진료한 다음 필요시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약물-운동-인지재활 치료 등을 병행, 환자의 빠른 후유증 극복과 정상생활을 돕는다.
가벼운 외상성 뇌손상 회복에도 성별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타이페이의과대학 슈앙호병원 치-젠 첸(Chi-Jen Chen) 박사는 뇌손상 환자 30명(여성 15명)과 대조군 30명(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뇌손상에 대한 성별차를 조사했다.뇌손상 4주와 6주 후 기능성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한 결과 여성과 남성에서 뇌 반응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첫번째 뇌스캔 결과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뇌손상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더 활발했지만 여성은 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상성 뇌손상 후 6주가 지나자 남성에서는 단기기억 뇌 부위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성에서는 여전히 덜 활발한 상태였다.이에 대해 첸 박사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여성의 외상성 뇌손상 후 기억력에 대한 정밀
근육강화제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크레아틴이 뇌 부상 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오클랜드대학 닉 갠트(Nick Gant) 교수는 "뇌는 지속적인 산소공급이 필요한데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산소공급이 감소되면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된다"며 "이번 연구로 뇌의 자연적인 방어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오클랜드대학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교수는 크레아틴은 에너지를 만들 때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 이번 연구에서 크레아틴이 산소가 쉽게 박탈되는 뇌 영역에 저장되는 것을 발견했다.운동선수들이 근육강화를 위해 크레아틴을 복용하는데 이 에너지는 근육에 대량 저장된다. 이런 비슷한 작용효과가 우리 뇌에서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이를 증명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고도 5,5
뇌진탕을 겪으면 육체적 활동뿐만 아니라 책 읽기 등의 정신적 활동도 하지 않아야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보스턴아동병원 윌리엄 미한(William P. Meehan III)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2009~2011년 운동 중 뇌진탕으로 내원한 환자 335명(평균연령 15세, 남성 62%)을 추적조사했다.콕스회귀모델을 이용한 결과, 육체적·정신적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쉰 환자는 뇌진탕 43일 후 두통이나 현기증 등 후유증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반면육체적 활동은 중단했지만 책 읽기나 문자 보내기 등 정신적 활동을 한 환자는 100일이 지나서야 후유증이 치유됐다.미한 박사는 "연구결과는 뇌진탕 후 충분한 휴식시간이 필요하다는사실을의미한다"며 "비록 육체적으로 쉬고
해발고도가 높으면 운동을 할 때 뇌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NorthShore대학 데이비드 스미스(David W. Smith) 교수가 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 497개 고교 운동선수들의 뇌진탕 통계 데이터와 학교의 고도를 분석했다.참가 고교의 고도는 최소 7(2mm)에서 최대 6,903피트(약 2,100mm)였다(평균 600피트).약 2천여 건 이상의 부상 중 뇌진탕 발생수는 5,936건이었다.분석결과, 고등학교의 고도가 높을수록 뇌진탕 발생률이 감소했는데, 최저 고도와 최고 고도에서 운동시 뇌진탕 발생률 차이는 31%였다.스미스 교수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고도가 높을수록 뇌 속 혈관이 팽창
최근 운동경기에서 발생한 뇌진탕의 문제점과 치매 위험의 증가를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보고되면서 미국신경학회가 18일 '운동경기에서 뇌진탕 평가와 관리'라는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Neurology에 발표했다.지난 1997년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16년만의 일이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경기중 뇌진탕이 의심되는 선수가 있으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다.아울러 뇌진탕의 분류시스템을 없애고 경기에 복귀해도 문제없다고 판단되는 시기를 아예 설정해 두지 않는다는 사실도 포함시켰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미국프로풋볼(NFL)선수협회, 미국소아신경학회, 미국응급의학회에서도 승인했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는 1955~2012년 7월의 논문을 계통적 검토하고 개별 증례보고와 전문가 의견 등은 제외했다.
뇌진탕 등 경미한 외상성뇌손상 환자에서 만성외상성뇌증을 조기 발견하는데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개리 스몰(Gary W. Small) 교수는 직접 개발한 방사성트레이서분자 FDDNP를 이용해 미국프로축구선수였던 5명의 뇌를 PET로 촬영, 그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나이 등이 일치한 대조군에 비해 피질하, 편도체의 FDDNP 결합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뇌진탕 경험이 많을수록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FDDNP 결합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진 타우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척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뇌진탕 등 경미한 외상성뇌손상이 반복되
자전거를 탈 때 전용 헬멧을 쓰지 않으면 머리에 외상을 입어 사망할 위험이 약 3배 높아진다고 캐나다 검시국 나빈드라 퍼소드(Navindra Persaud) 씨가 CMAJ에 발표했다."자전거 헬멧이 치명적 부상 예방" 증거는 부족자전거의 교통사망사고는 전세계 젊은이들 사망 원인의 하나라고 한다. 캐나다에서는 1주에 1명이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다는 데이터도 있다.자전거 교통안전에 관한 규칙은 다양하다.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면 비치명적인 머리 외상을 예방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지만 치명적 머리 외상에 관한 증거는 제한적이며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퍼소드 씨는 설명한다.그는 온타리오 시내에서 2006~2010년 자전거 사고 사망자 가운데 부검을 받은 12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증례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등의 사고에 대한 주의는 환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노동통계국의 보고에 따르면 이들 산재에 의해 일시적으로 근무할 수 없는 의료관계자 및 직원의 수는 민간기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노동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1월 3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병원직원의 낙상사고 방지 가이드라인 'Slip, Trip and Fall Prevention for Healthcare Workers'[사진]를 발표했다.너스스테이션, 수술실의 코드가 낙상 원인NIOSH에 의하면 의료관계자나 직원이 받는 산재는 과잉노동(39%)에 이어 낙상사고(25%)가 두번째다.또 미국노동통계국이 2009년에 보고한 낙상 등의 산재로 인해 결근한 의료관계자
【시카고】미국적십자(ARC) 안네 에더(Anne F. Eder) 박사는 16, 17세 헌혈자는 실신이나 타박상 등 헌혈 관련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성인 헌혈자 보다 높다고 JAMA(2008;299:2279-2286)에 발표했다.에더 박사는 “혈액 성분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헌혈자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 성인의 38%만이 헌혈하고 있다. 혈액센터는 안전하고 안정된 혈액공급법에 골몰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혈액센터는 더 많은 헌혈자를 확보하기 위해 16, 17세 고등학생의 헌혈을 허용하지 않는 주에 법개정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취해 왔다.ARC 시스템에서는 1996~2005년에 16~19세 헌혈이 증가해 현재는 연간 총 헌혈수의 14.5%에 이르지만 성인 헌혈자수는 줄어들고 있다. 이번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방사선과 및 정신과, 신경과 교수,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병원 신경변성질환 영상센터장 Michael W. Weiner 교수존스홉킨스대학(BA) 졸업. 스탠포드대학에서 NMR 연구, 1980년에 생존동물 체내장기의 대사를 관찰하는데 성공. 그 후 MRI를 심장이나 뇌에 응용. 현재는 경도 인지이상(MCI),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변성질환에서 영상을 이용한 병태 해명과 진단에 제 1인자로 꼽히고 있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알츠하이머병(AD) 환자수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병태에 대해서는 점차 해명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나오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신약개발의 최첨단국가인 미국에서는 영상진단을 중심으로 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