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노인성 난청의 손쉬운 해법은 보청기이지만 국내 보급률은 15%로 유럽이나 미주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하지만 노인성난청을 방치하면 뇌자극이 줄어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보청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보청기는 저하된 청력과 청신경을 보완해주는 의료기기다. 때문에 제품의 착용부터 관리까지 철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인의 청력은 물론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제품 별 특징 역시 꼼꼼히
A군은 언어지연, 즉 말이 늦어 치료를 받아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학교 수업 중에 집중을 못하고 다른 숙제를 하는 등의 행동문제를 보였다. 결국 소아정신과에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언어발달의 지연은 ADHD와 관련이 있다. 브레인리더 한의원 연구팀[사진]은 "아이들의 뇌발달 과정은 대화를 통해 인지(지능)가 쌓인 후 주의력과 집중력이 발달한다"면서 "언어가 지연되면 주의력과 집중력 발달 시간이 충분치 못한 상태에서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때문에 또래와 발달에 차
알츠하이머치매를 약물이 아닌 양성자로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대구가톨릭의대 의공학교실 김종기 교수는 국제알츠하이머치매학회지(Journal of Alzheimer Disease online)에 '아밀로이드병변-산화철 표적 양성자빔 대뇌자극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을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치매의 단백질 침착 병변에 산화철 마그네타이트 나노입자가 결합해 뇌염증과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비약물요법은 산화철 나노입자를 양성자 투과빔으로 자극해 전자를 다량 방출시켜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뇌 좌측 전두엽을 저강도 집속 초음파로 자극해 주요 우울장애를 치료하는 '집속형 초음파자극시스템'(뉴로소나)을 13번째 혁신형의료기기로 지정했다.이 자극시스템은 자기를 이용한 기존 뇌자극치료와는 다른 저강도 집속 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사용한 새로운 원리를 도입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뇌의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고 수술하지 않는 만큼 감염병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3차원 좌표를 이용해 초음파 조사 부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동우 교수가 4월 8일 열린 제 19회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1년 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강 교수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뇌자극치료의 보호 효과와 치매 위험인자의 선별적 중재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박증환자의 뇌구조는 정상인과 다른 발달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권준수·윤제연 교수팀은 강박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구조 변이 양상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뇌(Brain)에 발표했다.강박증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병이다. 예컨대 가스불이 켜져 있어 화재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여러번 가스불을 확인하는 행동이다.이번 연구 대상은 전세계 3,079명의 뇌영상. 강박증환
뇌에 전기자극을 가할 때 만성통증이 조절되는 원리가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기자극으로 신경 간 신호전달 구조인 시냅스의 변화를 유도해 만성통증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연세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 연구팀은 통증 상황에서는 대뇌의 불확정영역(zona incerta)의 별아교세포수가 크게 줄고, 전기자극을 가하면 회복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인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뇌에는 불확정영역이 있는데 만성통증환자에서는 이 영역의 신경세포수 활성도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전기자극으로 불
국내 우울증환자수가 최근 68만여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의 2배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빅데이터(2012~2017년) 분석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9만 3천명(15.8%)이 늘어난 68만 1천명이다.여성환자는 12% 증가한 45만 5천명, 남성환자는 24% 증가한 22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 여성환자수는 매년 남성환자 보다 약 2배 많다.2017년 기준으로 연령별 인구 10만 명 당 환자수는 70대 여성이 4천 3백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여성 3천여명, 50대 여
리메드(대표 이근용)가 지난 16일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경두개 뇌 자극기 ALTMS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이 수여식은 산업통상지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미FDA가 파킨슨병이나 뇌전증 증상감소를 위한 이식형 뇌자극장치를 승인했다.'브리오 뉴로스티뮬레이션 시스템(Brio Neurostimulation System)'이란 이 장치는 의약품만으로 보행장애나 균형장애, 떨림 등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FDA는 설명했다.이 기기는 뇌 속 특정부위를 표적으로 삼아 피부속에 이식, 저강도 전기펄스를 발생시킨다.136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127명의 수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흔한 부작용으로는 뇌졸중이나 마비, 두개내 출혈, 감염 등이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가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신경조절학 교과서: 원리, 방법 및 응용(Textbook of Neuromodulation: Principles, Methods, Applications)’ 집필에 참여했다.이번에 출간된 ‘신경조절학 교과서’ 집필진에는각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인으로는 백 교수가 유일하게 참여했다.백 교수가 집필한 16장 ‘신경과 및 신경재활영역에서의 신경조절의 적용(Clinical potential and applications of neuromodulation in neurology and neurorehabilitatio.n)’은 신경장애로 인한 질병 사례와 전통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신경전기자극수술’ 1,000건을 돌파했다.‘신경전기자극수술’은 전기자극장치를 인체에 삽입해 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의 파킨슨병이나 수전증, 이상운동 질환과 간질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대표적 수술기법들로는 심부뇌자극수술(deep brain stimulation), 척수자극수술(spinal cord stimulation)과 미주신경자극수술(vagal nerve stimulation)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고집적초음파(MRgFU)를 이용한 치료법도 등장했다.장진우 교수는 “초미세 신경들 사이에서 정확한 위치에 전기자극기를 삽입하여 중증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이다”며 “세브란스병원은 전기자
파킨슨병에 효과적이라는 뇌심부자극요법. 이를 받은 환자만 전세계에 약 6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쾰른대학병원 신경과 라스 팀머만(Lars Timmermann) 교수는 "이 치료는 운동증상은 개선시키지만 환자의 정동이나 감정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제56회 독일임상신경생리학 뇌기능영상진단학회에서 보고했다.심한 경우 가족관계가 악화돼 가정불화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심부자극요법은 시상하핵 영역에 삽입한 전극에 전기를 흘려 자극시키는 것으로 잘못된 정보 전달을 차단시켜 떨림이나 근육경직을 개선시켜 운동속도를 정상화하는 치료법이다.팀머만 교수는 이번에 ELSA-DBS(Ethical, Legal and Social Aspects of Deep Brain Stimulation) 프로젝트의
서울대병원이 파킨슨병 치료법인 뇌심부자극 수술에서 전극 위치 추적시스템(DBS Electrode Location Analysis System, DELAS)을 독자 개발, 발표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가 6년 동안 치료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파킨슨센터 개소 6주년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DELAS를 이용하면 파킨슨 환자의 뇌심부 자극 수술 전의 MRI영상과 수술 1달 후의 CT영상을 합성하여 뇌심부 자극 전극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백 교수에 따르면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뇌심부 자극 수술 시행 후 약 6개월간 실시됐던 뇌심부 자극 조절기간이 1~2개월로 크게 줄어들어 뇌심부 자극 조절과 약물조절이 쉽다.DELAS에 대한 연구내용은 세계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
미국 로스엔젤레스-파킨슨병(PD)에 대한 심부뇌자극요법(DBS)은 1990년대 후반부터 연구되기 시작해 일부 환자에서 일상생활 기능을 개선시켜 주고 있다.그러나 효과는 확인됐지만 어떤 환자가 대상인지, 그리고 전극삽입 위치가 확실하지 않다는 문제 외에 뇌손상 부위의 외과적 절제 필요성 등 여러가지면에서 전문가들의 견해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세계적인 신경학자, 임상의사, 외과의사 등 50명 이상의 DBS 전문가가 모여 2009년 4월에 회의가 개최됐다. 최근 당시 정리된 합의문 내용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적응 환자와 시행 영역이 뚜렷해져PD는 무동(無動)과 안정시 떨림, 근육경직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심각한 신경질환이다.DBS
【워싱턴】 프랑스 리용 제1대학 인지신경과학센터 안젤라 시리구(Angela Sirigu) 박사팀은 양손 이식 후 뇌에서 근육으로 의사가 전달되는 속도는 왼손이 오른손보다 훨씬 빠르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손 움직임과 관련한 뇌영역은 팔 및 안면근육을 조절하는 뇌피질에 인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손 또는 한쪽 손을 절단한 후 뇌피질에서는 뉴런의 뚜렷한 재(再)배선이 일어나고 운동피질의 안면이나 팔에 관한 배선이 원래 손을 조절하고 있던 영역에 서서히 침입해 간다.박사팀은 양손을 이식받은 환자 2례(원래 오른손잡이)에 경두개자기자극으로 펄스자장을 만들어 뇌피질 뉴런을 흥분시켜 팔과 손 근육의 전기적 임펄스
【시카고】 심부 뇌자극치료를 받은 진행성 파킨슨병(PD) 환자에는 내과적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6개월 후 운동기능과 QOL이 좋아졌지만 중증의 유해현상 위험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하인즈재향군인병원 프란세스 위버(Frances M. Weaver) 박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심부 뇌자극치료는 전극을 삽입하는 외과요법으로서 전기적 자극을 뇌의 특정 부위에 보내 불수의 운동이나 진행을 억제시킨다. PD의 운동 합병증에 대한 약물요법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 이러한 외과 수술을 선택한다. 그러나 최근 복수의 연구에서 자극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심부 뇌자극치료는 운동기능을 개선시키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가능
【독일 비스바덴】 뇌 페이스메이커를 이용한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병(PD) 환자의 운동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뇌심부자극술은 언제 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까. 그리고 PD 외에 다른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이에 대한 견해를 샤리테병원(베를린) 신경내과 안드레아스 쿱쉬(Andreas Kupsch) 박사팀이 Psychoneuro(2007; 33: 274, 278-303)에 발표했다. 너무 늦으면 사회생활 불가뇌심부 자극술은 특정한 운동장해를 확실히 개선시켜 줄 뿐만 아니라 그 효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시상하핵의 고빈도 자극(subthalamic nucleus high frequency stimulation ;STN-HFS)은 PD환자의 운동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치료를 받으면
【뉴욕】 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뉴욕) 임상정신의학 브루스 루버(Bruce Luber) 박사팀은 좌외측후두피질을 자기(磁氣)로 자극하면 수면부족에 따른 작업기억의 장애를 줄일 수 있다고 Cerebral Cortex (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작업기억이란 특정 작업에 관련한 정보를 한정된 시간만 보존하기 위한 특별한 형태의 단기 기억을 말한다. 예를 들면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 위치를 기억하거나 전화번호를 써두기 전 몇초간만 활용되는 기억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작업기억 등의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것은 정설이다. 루버 박사는 대뇌를 자극하면 인지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연구는 얼마전 발표한 젊은 성인의 작업기억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같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