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청은 29일 전라남도(완도군)와 제주특별지치도(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약 7일 늦어진 것으로,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 기온이 작년 보다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에 정
질병관리청이 3월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에 도달하며,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는데 9~10월에 피크를 보인다.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은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주 요매개 모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이며, 4.5mm 정도의 비교적
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해 한의사의 뇌파측정기기(뇌파계) 사용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가 우려를 나타냈다.학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의료 현장에서 뇌파 검사 오남용과 치매 진료의 전문성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며 "환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학회는 아울러 이번 판결로 불거지는 사안들은 의사와 한의사의 직역 다툼으로 곡해해서는 안되며, 의료기기 사용과 치매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침 준수의 중요성이 우선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환자에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한문구 교수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The Korean Neurocritical Care Society, KNCS)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8월 1일부터 2년간이다.지난 2008년 창립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신경계중증환자 진단과 치료 발전을 위해 임상연구와 교육,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경계집중치료'는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뇌경색 및 뇌줄혈, 지주막하출혈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뇌염이나 뇌수막염 같은 중증 염증 및 감염질환, 심정지 후 혼수, 뇌전증지
질병관리청이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부산지역의 강수일 수가 많아 지난해 보다 1주 가량 늦은 것으로 보인다.일본뇌염 발령 기준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다. 그리고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그리고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다.질병청에 따르면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26일(30주차)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91.4%(1,056마리
뇌수막염과 뇌염의 원인을 인공지능(AI)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최보규 강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의 초기 데이터로 원인을 93% 이상 진단할 수 있는 AI모델을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중추 신경계 염증으로 발생하는 뇌수막염과 뇌염은 증상과 경과가 다양하며, 세균성이나 결핵성이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치료 후에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경련 발작 반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조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보다 19일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23일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뇌염주의보가 조기 발령된 이유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와 부산의 최근(2월 중순 ~ 3월 중순) 평균기온이 10℃로 작년에 비해 1.9℃ 높고, 최고기온 평균이 14.9℃로 작년대비 2.5℃ 증가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진 때문으로 추정된다.
난치성 뇌질환인 뇌전증의 80%를 유전자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제1저자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박사)은 극미량의 뇌세포에 존재하는 돌연변이 검출하는 방법으로 뇌전증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전증은 발작을 반복하는 신경질환이다. 유병률은 약 0.5~1%이며 전세계 환자는 5천만명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약 30~40만명으로 치매, 뇌졸중 다음으로 많은 신경질환이다. 현재 미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항경련제가 20개 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국내 뇌염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에서는 약 70% 감소했다고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발표했다.뇌실질의 염증성 질환인 뇌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나뉘며 바이러스나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과 임성철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염/뇌염증학회에서 '뇌전증 발작지속증 환자의 뇌 영상자료 분석 기법의 발전'이라는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면역계가 뇌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뇌염에 면역글로불린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순태 교수는 12월 10일 열린 제18회 대한뇌염·뇌염증학회(서울대 의생명연구원 서성환홀)에서 10%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사람 면역글로불린-G) 전향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는 올해 2월 국제학술지 임상·중개신경학회보(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에도 발표된 바 있다.자가면역뇌염은 기억저하, 의식 수준 장애, 경련, 운동기능 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지난 7월 일본뇌염 경보 발령 후 첫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강원도 소재 농장을 방문한 70대 남성이 의사환자로 확인됐다고 7일 발표했다.이 남성은 지난 달 19일 부터 발열과 의식변화, 복통 등 뇌염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질병청은 뇌척수액 및 혈액에서 특이항체가 검출돼 6일자로 일본뇌염으로 추정진단됐으며, 향후 회복기 혈청으로 확진을 진행할 예정이다.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일본뇌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모기에 물린 후 5~15일 이내 발열 및 두통 등이 나타난다.하지만 감염자 250명 중 1명은 고열, 발작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 개발 소식이 잇달아 발표됐지만 부작용 탓에 사용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심각한 뇌염증 부작용 유발없고 치료효과가 높은 약물이 개발됐다.KAIST 생명과학과 김찬혁, 정원석 교수 공동연구팀은 AD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단백질은 기존 항체치료제의 심각한 부작용인 뇌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AD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단백질 응집체)를 제거
코로나19에 감염된지 2년이 지나도 치매와 인지장애(브레인포그), 조현병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맥심 타켓 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란셋 정신과학저널에 발표했다. 타켓 박사는 앞서 코로나19 발생 후 6개월까지 신경정신적 휴우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했다.하지만 위험의 지속시간과 어린이와 성인 및 코로나19 변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 박사는 미국와 호주, 영국, 스페인 등 코로나19 확진자 128만명의 2년간 진료데이터로 코로나19
질병관리청이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모기감시체계 운영 결과, 부산지역의 작은빨간집모기[사진]가 90.4% 확인됐기 때문이다.부산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절반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올해 경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약 2주 빠르며, 이는 부산지역의 최근 기온이 전년보다 상승한 때문으로 추정됐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7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20일 늦었으며, 이는 부산 지역이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낮아 모기 활동 시기가 늦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모기는 대개 6월 남부지역 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국내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는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졌다가 10월말까지 관찰됐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250명 중 1명 정도 임
자가면역질환의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 교수팀(권영남 김보람)은 혈액과 뇌척수액 속 모그(Mog)항체를 검사하면 진단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자가면역질환 진단에는 혈액을 이용해 왔다. 병원은 최근부터 원인 미상의 자가면역성 신경계 염증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혈액 모그항체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혈액에서 모그항체가 음성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시신경염, 척수염, 뇌염 재발환자가 많아 이번 연구에서는 혈액 외에 뇌척수액도 이용했다.연
알츠하이머치매를 약물이 아닌 양성자로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대구가톨릭의대 의공학교실 김종기 교수는 국제알츠하이머치매학회지(Journal of Alzheimer Disease online)에 '아밀로이드병변-산화철 표적 양성자빔 대뇌자극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을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치매의 단백질 침착 병변에 산화철 마그네타이트 나노입자가 결합해 뇌염증과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비약물요법은 산화철 나노입자를 양성자 투과빔으로 자극해 전자를 다량 방출시켜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나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세종시 거주 40대 여성이 일본뇌염환자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일본뇌염경보 이후 첫 발생으로 지난해(10월 8일)보다 한 달 이상 빠르다.이 환자는 지난달 17일 부터 발열과 근육통, 구토 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 20일에 일본뇌염이 의심됐으며, 이후 30일 최종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이 8월 6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경보 발령은 폭염 등 기온상승 등으로 지난해 보다 약 2주 늦었다.질병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모기의 85.7%(하루 평균 641마리)로 경보발령기준을 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