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파킨슨병 등 뇌신경질환 수술의 권위자인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를 영입했다. 한양대병원 신경과에서 정년을 마친 김 교수는 파킨슨병, 이긴장증, 본태성진전증, 뇌전증 치료에 효과적인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이하 DBS)을 30년 가까이 시행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DBS 전용 의료로봇 ‘카이메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확성이 중요한 뇌수술에서 오차를 1mm 이내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대한의료로봇학회를 설립하고 의료로봇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력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인공수정체의 활용 범위가 퇴행성뇌질환 예측까지 확대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형근 교수팀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고원건 교수, 김세민 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공정 연구실(이재종 박사, 김기홍 박사) 공동연구팀은 각종 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인공수정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인공수정체는 기존 시력개선용 인공수정체에 진단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소아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이 개발된다.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서울대병원을 포함 총 11개 병원과 기업이 공동으로 맞춤형 AI 통합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소아희귀질환의 종류는 7천개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고 질병을 특정하기 어렵다. 전문가도 절대 부족해 진단까지는 평균 5~7년 이상 걸린다. 희귀질환자의 약 80%는 어린이이고 단기간 완치하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30%는 5세 전 사망 위험이 높고 환아 대부분 평생동안 관리해야 한다.하지만 현실은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와 박상현 박사, 고려대 김대성 교수팀은 TPBG(trophoblast glycoprotein)라는 유전자 결핍이 파킨슨병 발생과 관련한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npj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뇌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사라지면서 발생한다. 고령시대에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발생 원인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교수팀은 생
잦은 야근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이 씨(32세)는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본 순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입 한쪽이 눈에 띄게 비뚤어졌기 때문이다. 이 씨는 황급히 가까운 한의원을 찾았고, 그 결과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안면마비(벨마비) 라는 진단을 받았다.안면마비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로 누적시 나타나기 쉽다. 수술 후유증, 귀 주변의 종양, 기타 신경계 병변 등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안면마비는 뇌신경질환으로,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눈과 입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고대구로병원이 5월 30일 감마나이프 500례를 돌파했다. 치료 질환으로는 양성종양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뇌전이암, 뇌혈관질환 및 기타질환 순이었다. 감마나이프는 강력한 방사선을 이용해 두개골이나 두피의 절개없이 뇌신경질환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수술법이다.고대구로 감마나이프센터는 2017년 2월 서울 서남부권 지역 최초로 개소했다.
뇌의 염증 반응은 우울증, 불면증, 강박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들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들의 주요한 신경생리학적 원인으로 꼽힌다.따라서 이러한 질환의 치료의 키포인트는 뇌의 염증을 줄이고 염증 반응의 억제라는 점에 주목되고 있다.휴한의원 네트워크는 최근 한약제제 신물질이 뇌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논문인용지수 4.5)에 발표했다.휴한의원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날씨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이 맑지 않다. 매일이 미세먼지 비상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내년 초까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일 미세먼지와 관련된 뉴스가 언론을 장식하다보니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공기청정기나 마스크는 연일 판매량이 늘고 있다.미세먼지란 지름이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볼 수 없어 불안감은 더욱 크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마시면 폐포와 혈관까지 침투해 각종 기관지 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45세의 여성 박** 씨는 어느 순간부터 지인들로부터 머리를 흔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휴대전화를 볼 때 주로 발생하는 듯했다. 아울러 집에서도 남편의 동일한 지적이 잦아지자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을 방문한 뒤, 본태성진전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였다.김** 씨는 52세 남성으로 비교적 어릴 때부터 손 떨림이 약간 있었는데, 3년 전부터 심해져서 타인 앞에서 글씨 쓰기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지문 조회를 할 때도 떨림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역시 한의원을 방문하여 검
다양한 뇌신경질환 중에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 등은 많이 알려져 있는 듯 하지만,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기까지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질환에 대한 오해가 가장 많은 듯하다. 즉,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증을 심각한 정신병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혹은 치료과정에 정신병 경력이 기록에 남아서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치료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이보다 더 큰 문제는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자신은 정상이고 조금 예민할 뿐이며, 치료받을 만한 이상도 없다는 생각이 지배하는 경우이다. 강박증이 특히 그러한 경우가 많고, 우울증, 불안장애 등도 그런 경향이 있다. 공황장애의 경우는 공황발작이 발생
이대목동병원과 한컴그룹이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정혜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그동안 활발하게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하여 그룹간 시너지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이 2월 22일(수)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서울 서남부 의료기관 최초의 감마나이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구로병원에서 시행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감마선으로 머리속 종양이나 뇌동정맥기형을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수술법으로 수십 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인정받았다.은 원장은 “지금까지 서울 서남부 권역에는 감마나이프센터가 전무해 많은 뇌신경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감마나이프 장비 도입을 통해 뇌신경질환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비수술적 뇌수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센터는 생명과학과 의학을 접목해 질병의 원인과 구조를 규명하고 생명의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암과 뇌신경질환에서 TLR 관련 분자, 세포와 조직 수준 통합네트워크 규명과 제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과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TLR은 우리 몸에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하면 그 특정 성분을 인식해서 면역 반응이 개시되도록 하는 일종의 단백질로 적의 침입을 감지해 방어 시스템을 작동하는 보초병에 비유할 수 있다.
뉴욕-무증후성 경동맥협착 환자군을 대상으로 뇌CT스캔을 이용해 무증후성 색전성뇌경색을 검출하면 이들 환자의 같은 쪽 뇌경색질환과 뇌졸중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스타브로스 카코스(Stavros K. Kakkos) 박사가 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현재 무증후성 경동맥협착이 발견된 환자에 대해서는 뇌졸중 예방차원에서의 경동맥내막절제술(CEA)의 실시 여부에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다.평균 44.6개월 추적카코스 박사는 듀플레스 스캔(duplex scan)으로 무증후성 경동맥협착환자 821례를 중증도별로 나누어 국제다시설 전향적 연구에 등록했다. 그리고 6개월마다 뇌CT검사를하고 평균 44.6개월(6개월~8년) 추적하여 무증후성 색전성경색의 존재
의사의 과실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야간 인력이 없어 MRI 촬영을 하지 못해 뇌졸중을 발견하지 못한 의사에게는 3천여만원을, 임신기간 내내 기침 증세를 보였지만 흉부엑스선촬영을 하지 않은 의사에게는 1천여만원을 배상토록 한 것.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야간에 뇌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MRI 촬영 인력을 갖추지 않은 병원은 신속히 MRI 촬영을 할 수 있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이로 인해 뇌졸중을 뒤늦게 판단, 때늦은 치료를 한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원고는 지난 2002년 10월 저녁식사 후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고 왼편에 감각이 없는 등의 증상을 보여 피고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원고는 뇌혈관질환 여부 확진
침술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과학적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사비나 교수는 서울대의대 김용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MPTP로 유발한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도파민 신경세포에 대한 신경보호효과와 마이크로글리아의 활성화 억제 및 염증관련 물질을 억제하는 침술의 작용 메커니즘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MPTP를 마우스의 뇌(선조체)에 투여하면 마이크로글리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염증물질이 증가, 뇌(흑질치밀부)에서 도파민 신경세포를 죽이게 되는데 침이 마이크로글리아의 활성도를 억제해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MPTP를 투여한 쥐를 양릉천 ․ 태충 침군과 비경혈 침군 및 무처치대조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양릉천 ․ 태충 침군은 도파민 신경세포에 대한 신경보호
현재 알레르기성 비염, 꽃가루알레르기에 대해서는 주효 메커니즘이 다른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중증도와 증상에 따라 이러한 약제들을 조합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하게 약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재 치료에 대해 환자의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좀 더 정확한 약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의 비(鼻)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제2세대 히스타민 H1수용체 길항제(항히스타민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요법이 추천되고 있지만,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 나아가 QOL에 미치는 영향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상품명:알레그라, 한독약품)이 있다. 이번에는 펙소페나딘이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레르기성비염 전문가 3명(뇌신경질환연구소 부속 종합남동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25일 서울아산병원 신관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이번에 건립될 신관은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건물로 지상 14층, 지하 5층, 연면적 3만7,275평 규모로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이다.특히 신관 건립에 맞춰 기존 서관에서는 질환별 전문센터 체제를 도입해 소화기질환, 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동관에는 심혈관질환, 뇌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특화한다. 또한 신관에는 여성 환자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진료 센터 및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하고, 당일수술센터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신관 건립을 통해 환자들에 대한 진료체계 및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되 병상의 증설은 최소화하고, 신관 건립의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12일 대강당에서 암과 난치성 질환 진단에 탁월한 PET-CT 가동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PET-CT(Philips-ADAC, GEMINI)는 양전자 단층촬영기(PET)과 단층컴퓨터 촬영기(CT)를 결합한 진단 영상장비로 기존 PET 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검사시간은 약 20분 이내로 체내 악성종양, 뇌신경질환, 심장질환 등에 대한 고화질 영상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다. 또한 MRI에 비해 해상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CT를 장착. 두 영상을 겹쳐서 판독함으로써 병변의 위치와 범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의 악성종양의 경우, 1회 검사로 전신의 암을 찾아내고
한미 공동연구진이 여성의 난자 및 체세포를 채취하여 복제배아를 만들어 체세포제공자와 동일한 유전자를 갖는 복제배아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했다.12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가과학진흥외연례회의에서 서울대병원 황우석, 문신용 교수와 미국의 시벨리 교수는 사이언스誌가 마련한 특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복제배아줄기세포를 적용하면 파킨슨병, 뇌졸증 및 치매 등 뇌신경질환, 뇌척수손상, 관절염 등 운동장애 그리고 당뇨병 등의 담도췌장질환에 세포치료가 가능하다. 공동연구책임자이자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인 서울대 문신용 교수는 “이와 같은 기술을 응용하면 배아나 난자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체세포의 분화과정을 변화시켜 줄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