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1일 발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자살자는 1만 2,463명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국내 자살자가 가장 많았던 2011년에 비하면 약 31%나 줄어든 것이다.자살률(인구 10만명 당 고의적 자살로 인한 사망수)은 전년대비 5.1%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높았다. 다만 응급실 내원 자행 및 자살시도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자살률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50대에서 자살자가 가장
70대 공황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70대 공황장애환자가 2010년 82명에서 2015년에 276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남성의 경우 40대가 3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70대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4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녀 각각 약 14%와 18%로 나타났다.2015년을 기준으로 40대(25.7%)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30대 순으로 이 연령대가전체의 66%를 차지했다.공황장애 환자가 꾸준한 증가하는것에 대해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매스컴을 통해 질환이 홍보되기 때문이라고설명한다. 정신과
국내 60세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은 우울할수록 그리고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60세 이상 고령자 655명을 대상으로 약 3년간 국제신경정신분석도구로 1개월간의 자살 행동경향을 인터뷰해 추적 관찰해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수집한 자료를 나이와 성별로 보정한 결과, 1개월간 자살충동을 느낀 고령자는 연간 1천명 당 70.7명, 실제로 자살 시도한 노인은 연간 1천명 당 13.1명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한 노인 9명 중 1명은 사망했다.고령자의 자살 성향은 우울증이 있으면 3배 이상 높아졌다. 경제적으로 취약해도 일단 자살 성향이 발생하면 만성화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다만 적절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