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고령자의 5명 중 1명은 근감소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국내 70~84세 고령자 2,123명(남성 1,070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유병률을 분석해 노인의학 국제학술지 JAMD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에는 2019년 아시아근감소증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악력과 보행속도와 사지근육량(이중에너지 X선흡수법)을 이용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남녀 각각 21.3%와 13.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최근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4월 7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 간이다.신임 박 이사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고려대학교 노인건강연구소장, 서울 강북구 치매안심센터장, 대한신경과학회 부이사장,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총무이사,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등을 맡았다.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노인건강관리모델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설희 교수는 노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문제를 관리하는 GSC-10(Geriatric screening for care-10)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BMC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 모델은 노인 빈발 10가지 문제, 즉 인지장애, 우울, 섬망, 다약제복용, 이동기능저하, 연하곤란, 영양불량, 요실금, 변실금, 통증 등을 확인해 조기발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의료진과 보호자, 환자 등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의 진료실과 입원 병동, 응급실을
사회생활이 단절되고 타인과의 대화가 줄어든 '사회적 노쇠'가 노인건강의 적신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는 사회적 노쇠를 겪는 노인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4배 높다고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평창군민 65세 이상 408명(남자 172명, 평균 74.9세). 이들의 사회적 노쇠 유병률과 신체적 노쇠
노인환자의 퇴원 후 효과적인 의료관리를 위한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퇴원 후에도 환자가 집이나 요양시설, 진료 기관 등에서 효과적인 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수립한 '퇴원 후 연계'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임상노인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환자가 입원할 때부터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퇴원이나 전원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가족, 의료진 간 환자 돌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급성, 아-급성, 급성-후 요양시설, 환자의 집, 일차 및 전
대한가정의학회가 노인의학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행보에 나선다.학회는 이달 13일 부터 사흘간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학회를 열고 일차의료 의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이번 학회에서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노인의학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수순에 나선다. 고령사회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7%인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2026년에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학회는 이번 추계학회의 슬로건을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로정했다. 학회 프로그램도 노인의학 코어리뷰(core review), 외래에서의 치매관리, 노인입
대한가정의학회가 노인의학 분야를 강화하면서 가정의학이 미래 노인의학의 적자(適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학회는 이달 24일 부터 사흘간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건강장수, 노인의학 전문가인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춘계학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서 학회는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 노화와 뇌 건강 등에 대해서 다루고, 노인의학 전반에 대한 연수강좌와 노인건강증진 세미나를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일차의료의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우울증과 만성질환, 항우울제 등 개인정신건강,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가이드라인 제2판 출판기념회와 함께 예방 교육에 대한 토론을 갖는다.가이드라인 2판에서는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관련 각 주제
노인건강을 위한 주치의 매뉴얼이 나왔다. 대한가정의학회 노인의학특별위원회는 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회에서 일차의료에서 노인 담당 주치의를 위한 노인주치의매뉴얼을 발간했다.영문으로 Comprehensive Geriatric Assessment(노인종합평가) 즉 약자로 CGA라는 이 매뉴얼은 국내 최초의 노인전문평가도구다.학회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각 병원에서는 노년의학 등의 진료과명으로 노인을 진료하고 있으며 각자 나름의 평가도구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매뉴얼은 이러한 각 병원의 도구를 모아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뉴얼은 오는 11월경에 최종 완성된다.학회 조비룡 총무이사는 "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병원의 평가는 가기에 편한 접근성이 아니라 적절한
최근 10년간 신규 65세 노인인구 건강보험진료비 증가 속도가숫적 증가 보다 3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에 제출한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노인인구수가 2006년 407만 3천 명에서 2015년 622만 3천 명으로 52.8% 증가하는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는 7조 3,504억 원에서 21조 9,210억 원으로 198.2% 증가했다. 이 기간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6.5% 증가하는데 그쳤다.노인 1인 당 건보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연 184만여원에서 356만여원으로 약 98% 증가했다.전 의원은 "인구증가 속도, 노인인구 증가속도에 비해 진료비 증가속도가 높다는 것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장수비용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사실을 보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노인의 날(10월 2일)에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 노인건강보고서(The 2015 World Report on Ageing and Health)에 ‘노쇠: 떠오르는 공중보건 우선순위(Frailty: an emerging public health priority)’ 분야 저자로 참여했다.한편, 원장원 교수는 10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노년노인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대회(IAGG Asia/Oceaniad)에 참가한다. ’임상에서 좋지 않은 구강건강의 영향(Impacts of poor oral health in daily clinical practice)‘을 주제로 초청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기공식이 11월 24일 오후 2시 광주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내에서 열렸다.오는 2012년 6월에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33,07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에 연면적 31,789㎡에 180병상 규모로 총 총사업비 610억원이 투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검진사후관리사업과 노인건강운동 등 '건강증진사업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2010년도 건강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3일 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제3분원이 될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의 설계작업이 지난 10월 중순부터 들어갔다.전남대병원은지난 10월12일 (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4월 중순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설계가 마무리되면 2010년 5월 중순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 말(20개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광주시가 조성중인 광주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33,070㎡ 부지에 총사업비 460억원(국비 250억원, 광주시 100억원, 전남도 10억원, 전남대병원 100억원)을 투입해지하 3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3,720㎡에 18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전남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는최근 간호봉사단(단장 이재숙 간호부장)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간호봉사단은 지역 아동센터와 노인정 등을 돌며 건강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지난 2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 간호봉사단은올해 말까지 응급처치, 신종플루예방 및 손씻기, 노인건강관리, 웃음치료, 건강한 비젼 제시, 스트레스 관리, 성교육 등 다양한 소재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재숙 단장은 “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한편 간호사가 병원의 임상뿐 아니라 지역의 꼭 필요한 사회 구성원임을 알리고 싶다”면서“이를 통해 봉사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이 봉사의 보람을 찾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보건 증진에도 기여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실시하는 5대 암 검진 비용의 본인 부담액이 2010년부터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8일 노인건강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노령기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5대 암이란 정부 재정으로 건보 가입자들에 대한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을 말한다.개선방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들은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5대 암 검진을 받을 때 전체 비용의 20%(1만3000∼3만2000원)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지만 대책이 시행되는 2010년부터는 10%(7000∼1만6000원)만 내면 된다.다만 소득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입자들은 현행대로 검진 비용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복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들이 휴가철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아이 러브 코리아(I Love Korea) 아이 러브 너싱(I Love Nursing) 나눔봉사대장정’ 행사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며 8월 9~15일까지 만 29세 이하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들이 전국 시․도간호사회 가운데 선정된 부산․대전․전북․강원 등 4개 지역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특히 이번 나눔봉사대장정에는 중앙봉사대원 26명이 릴레이식으로 거리에서는 건강캠페인을, 노인시설을 찾아가서는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간호의 정신인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또 여기에 각 지역에서 자원한 간호
270여명의 건강한 노인들로 구성된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오는 7일 서울중구 구민회관서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몸이 불편한 다른 어르신들을 도와줄 예정이다.이번 발대식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은 대한간호협회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기금을 지원받아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유지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일 노인 일 건강 면허 갖기 캠페인’을 통해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교육받은 어르신들로 구성됐다.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 이제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위 노인을 돌보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인구고령
대한노인의학회가 9일부터 6월말까지 수도권 지역 20개 노인복지회관에서 ‘실버벨 건강교실 캠페인(Silver Bell Campaign)’을 개최한다.실버벨은 노인을 뜻하는 실버와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의미의 벨을 합친 합성어.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와 골다공증 등 대표적인 노인질환 외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난 ‘폐렴’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대상포진’ 등을 포함한 4가지 노인성 질환의 증상 및 예방·치료법이 소개된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중근 회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질환의 조기진단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인건강에 대한 많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이 지난 28일 김주훈 조선대총장, 홍순표 조선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진료센터 상량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4층, 연건평 4,900평 규모로 마련되며, 지난해 2월 착공해 오는 8월 완공예정이다.센터에는 전문응급의료, 심장혈관, 당뇨병, 암, 척추, 관절, 종합건강진단, 스포츠건강의학, 노인건강센터 등 본관에 분산되어 있는 일부 진료시설이 이전될 예정이다.특히 센터와 본관에는 연결 브리지를 설치해 동선거리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홍 원장은 “전문진료센터 건립을 통해 특화 전문분야 육성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을 드높이는 자연친화적 선진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라
내년부터 산전진찰과 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무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또 영유아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 지원이 확대되는 등 진료비가 경감되고 청소년이나 노인층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늘(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했다.전략의 주요 요지는 잉태한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건강의 전반을 정부가 책임질 수 있도록 국가 건강관리 체계에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앞으로 10년간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우선 정부는 임산부가 받아야 할 필수 검사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임산부는 자신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출산 전까지 매달 1회의 건강검진을 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