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시간의 운동과 달리 직업상 신체활동은 건강에 해가 되는 '신체활동의 역설'이 한국인에서도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팀은 한국 직장인 5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별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해 역학 및 건강 관련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했다.신체활동의 역설(physical activity paradox)이란 운동 등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건강에 이로롭지만 직업적 신체활동은 과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역설적인 현상을 말한다.연구에
조직내 조직공정성 점수가 높을수록 노동생산성이 덜 손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가톨릭대대학원 박한울 보건학박사(제1저자) 연구팀은 임금근로자 3,890명을 대상으로 조직공정성과 노동생산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직공정성이란 조직 내 존재하는 모든 제도 및 의사결정에 대해 구성원이 지각하는 공정한 정도를 가리킨다. 여기에는 분배 및 절차, 상호작용의 공정
최근 국내 연구팀이 장시간 근로시 수면부족으로 인한 비만, 노동생산성 저하가 발생한다는 연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장시간 근로자에서 우울과 자살충동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교신저자)와 고대 심리학부 최은수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4, 2016, 2018년)로 주당 근로시간과 우울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대상자는 19세 이상의 근로자 (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
근로시간이 길어질 수록 노동생산성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동욱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성인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직업건강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890명. 이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2.4시간이며 건강문제로 인한 노동생산성은 평균 26.6% 손실됐으며 원인 중 결근, 조퇴, 지각이 96%였으며, 업무능력 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34개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며, 약 4명 중 1명이 비만이다.OECD는 비만으로 초래되는 의료, 경제적 부담을 분석한 보고서를 '비만의 심각한 부담 - 예방경제'(The Heavy Burden of Obesity ? The Economics of Prevention)에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및 비만 관련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OECD회원국의 평균 여명은 향후 30년간 2.7년 줄어든다. 국내총생산(GDP)은 3.3% 하락해 1인 당 연
발기부전이 남성의 노동생산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미국 알바라도병원 어윈 골드스타인 박사는 미국 등 8개국 데이터를 이용해 발기장애와 노동생산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임상시험저널에 발표했다.골드스타인박사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데이터는 국제건강조사(NHWS). 미국과 브라질 등 8개국 남성 5만 2천여명을분석한 결과, 발기부전 유병률은 약 50%로 나타났다.발기부전 유무로 비교하자 결근은(7.1% 대 3.2%), 업무장애(22.5% 대 10.1%), 노동생산성장애(24.8% 대 11.2%), 활동성장애(28.6%
편두통이 노동생산성의 저하와 함께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비영리조사기관인 리서치 아메리카는 편두통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비이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2017년 9월에 실시된 이번 조사는 편두통환자 246명과 비이환자 72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노동에 미치는 편두통의 영향, 질환과 증상에 대한 이미지 등에 대해 물었다.그 결과, 환자의 약 80%, 비이환자의 약 65%가 편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매우' 그리고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환자의 약 45%, 비이환자의 약 20%는 주변에 편두통으로 이직 또는 노동시간이 줄어든 사람이 있다고 답했
2050년까지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는 고온현상이 여러날 나타나며 이로 인해 호흡기질환이나 감염증, 정신질환 등이 증가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위스콘신대학 조나단 패츠(Jonathan A. Patz) 교수는 지난 23일 뉴욕에서 열린 국제기후협약에 맞춰 '기후변화:건강을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연구논문을 JAMA에 발표했다.2050년까지 뉴욕에서는 기존 32도 초과 일수 현재의 3배기후변화의 원인은 화석연료 사용과 열대우림 지역의 축소 등이다.패츠 교수는 "건강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만큼 임상의사는 양측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건강 위험에 대해 환자와 상담하고 사회정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미국내 기후변화와 건강의 관련성에
"의료기기산업은 수출지향, 노동생산성이 높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유망산업입니다. 하지만 의료기기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기업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송인금 회장이 새 정부에 의료기기사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송 회장은 15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기업 규모와 개발 아이템에 대한 경쟁력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항목별로 투자해야 한다"고도 밝혔다.글로벌 진출 기업, 수입 대체 및 내수 확대를 주도할 기업, 장기적인 투자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미래지향 아이템 개발 지원 등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송 회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산, 수출 품목으로는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치과용 임플란트, 소
애브비의 크론병 치료제인 휴미라가 소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IMAgINE-1)가 나왔다. 애브비는 애보트에서 분사된 회사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 MC-소피아 어린이병원 요안나 C. 에스커(Johanna C. Escher) 교수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사용 금기인 6~17세 중증 활성 크론병 환아 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IMPACT Ⅲ라는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휴미라 투여와 삶의 질(HRQO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개선 결과와 소아 환자 보호자의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을 장기간(52주) 평가했다.이번 연구는 전반적인 환아의 개선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련 척도를 모두 평가하는게
현재 전세계 사망원인 5위에 올라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30년에는 3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는 COPD 진단율이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9일 다케다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국적 조사(Epidemiology and Impact of COPD in Asia Survey, EPIC study) 결과를 발표했다.COPD 관련 조사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중국, 홍콩,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국민 가운데 COPD 의심환자 1,800명의 질환 인식 및 부담, 이해정도를 알아본 것이다.이들 환자는 40세 이상으로 COPD, 만성기관지염,
독일·쾰른-급성요통환자에 대해 ‘기계적’으로 진통제를 주사하는 치료법은 한물 간 요법이 되고 있다.최근 제정된 독일요통치료가이드라인에서도 진통제 주사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치료의 제1선택으로 하는 것은 파라세타몰의 경구투여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상진단도 진단의 핵심은 아니다. 샤리테병원 내과 마틴 루트발렛(Martin Rudwaleit) 교수는 “현재 영상진단의 적응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 증례 뿐”이라고 제37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보고했다.연간비용 1.322유로/환자독일에서 급성요통의 평생 유병률은 약 70%이지만 이 중 약 80%에서는 발병 후 4주 이내에 통증·기능이 모두 자연적으로 개선된다.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만성통증으로 이행)되는 비율은
시카고 - 머리털을 강박적으로 쥐어뜯는 발모벽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N-아세틸시스테인이 효과적이라고 미네소타대학 존 그란트(Jon E. Grant) 박사팀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인지행동요법에 필적하는 효과약 200년 전부터 알려져 있던 발모벽은 20년 이상 연구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그란트 박사팀은 ?발모벽의 진단 기준은 (1)머리털을 뜯는 버릇과 이로 인한 두발의 뚜렷한 감소 (2)발모 직전 또는 이러한 행동 자제에 따른 긴장감의 증가 (3)발모 후의 기쁨, 만족감, 안정감-을 들 수 있다. 발모벽 환자의 대부분은 사회심리적인 문제가 있으며 QOL(삶의 질)이나 노동생산성은 뚜렷하게 낮아지고 사회적 기능은 떨어진다?고 설명했
【뉴욕】 50∼64세 성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 시즌에 피험자의 인플루엔자질환(ILI) 발병률은 매우 높아 노동생산성의 저하나 결근 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네소타대학 크리스틴 니콜(Kristin L. Nichol) 교수팀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2009; 48: 292-298에 인플루엔자와 노동생산성의 상관성에 대해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ILI 발병률 저하, 앓는 기간이나 결근 일수를 줄였으며 노동생산성을 유의하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하면 ILI위험 45% 줄어피험자 497례는 모두 미네소타대학 직원이었다. 연구 데이터는 베이스라인(2006년 10월)과 추적기간 중(2006년 11월∼07년 4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조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실직을 낮춘다는 PROWD(PRevention Of Work Disability) 연구 결과가 'Arthritis Care an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5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PROWD 연구는 148명의 조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56주간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시험으로 휴미라+메토트렉세이트(이하 MTX) 병용 투여군과 MTX 단독 투여군으로 나눠 근무 안정성과 직업 손실에 끼치는 효과를 조사했다.56주 연구 결과, 질병으로 인한 장애외에 각종 원인에 따른 근무 손실의 변화는 16~56주 사이에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직업 손실률은 휴미라와 메토트렉세이트 병용군에서 4
【시카고】“미국 성인의 난청 이환율이 기존 보고 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 존스홉킨스병원 유리 아그라왈(Yuri Agrawal) 박사팀은 미국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522-1530)에 발표했다.고령화·헤드폰이 원인난청은 언어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나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다.아그라왈 박사팀은 “특히 커뮤니케이션 장애는 노동생산성, 건강관련 QOL, 인지능력과 정서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러한 장애는 의료기회도 저해시켜 건강과 생존에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령화와 휴대형 오디오기기(MP3) 증가로 난청 이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얼마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항히스타민제와 관련한 전문가 강연(Expert Lecture Meeting)에서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이튿날 아침의 졸음이나 집중력·판단력·작업 능률의 저하를 일컫는 impaired performance에 미치는 영향과 항히스타민제가 유발하는 이러한 위험성과 예방을 위한 치료 전략이 소개됐다. Expert Lecture Meeting항히스타민제의 최신 지견- 항히스타민제의 impaired performance에 대해 -강연1Allergy medication in Japanese volunteers : treatment effect of single doses on nocturnal sleep architecture and next day residual effect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은 QOL을 저해하기 때문에 소아의 심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소아 알레르기비염 좌담회 시리즈 이번에는 그 2번째로 미국과 일본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현황과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그 중에서도 염산 펙소페나딘(제품명:알레그라)에 대해 알아보았다. Meet the Experts II소아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항히스타민제 효과Kimihiro Okubo,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Nippon Medical SchoolErwin W. Gelfand, National Jewish Me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노동생산성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가 나왔다.즉, 휴미라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오래 일할 수 있고, 결근 일수도 적으며, 업무 성과도 더 뛰어나다는 이야기다.이러한 내용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류마티즘 콩그레스(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EULAR) annual congress)에서 발표됐다. 논문수는 총 3건이다.첫 번째 연구는 56주 간 휴미라와 메토트렉세이트(MTX)를 병용한 환자와 MTX 단독 투여 환자를 비교했는데 그 결과, MTX 단독 치료군의 많은 환자들이 실직 혹은 실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두 번째 연구에서는 휴미라와 MTX 병용 치료를 조기에 받을 경우
알레르기 질환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비염은 QOL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소아의 심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는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소아 알레르기성비염 좌담회 시리즈 첫번째로 미국립유태인의료센터 어윈 겔판드(Erwin Gelfand) 교수로부터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아울러 미국과 일본의 역학연구에서 소아 및 성인의 치료법, 약제 선택에서의 유의점 등 폭넓은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 겔판드 교수는 좌담회에 앞서 ‘Choosing the Right(Prescription) Antihistamine(올바른 항히스타민제의 선택)’를 주제로 항히스타민제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