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11월 11일 열린 제2회 미국암연구학회-대한암학회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서울 롯데호텔)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내장비만의 염증대사활성도가 예후 결정인자인 임파선 전이와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비만 정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LDL-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분석해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과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의 관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비만자의 폐기능을 떨어트리
운동의 항염증효과가 영상으로 입증됐다.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비만여성 23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하며 내장지방의 염증활성도를 영상으로 확인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지 (Clinical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 대상자들에게 유산소운동과 근육저항운동을 실시한 결과, 내장지방 염증활성도가 절반이하로 뚜렷하게 감소하는 사실이 영상으로 확인됐다. 내장지방 염증활성도가 줄어들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7.5에서 25.3으로, 허리둘레는 평균 83.2cm에서 81.3cm로 감소했다.지금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가 높은 유방암환자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는 유방암의 생존율이나 치료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예후인자다.고려대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와 박기수 교수 연구팀(김성은 교수, 박기수 교수)은 내장비만의 염증 활성도와 폐경기 유방암 여성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와의 관계를 규명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비만이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비롯해 사망률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만의 핵심기전인 내장비만의 염증 활성도와의 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혈관에 염증 반응을 통해 고혈압과 관련된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복부 내장비만이 많은 성인은 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국립암센터 김현진 박사 공동연구팀은 동일 농도의 미세먼지라도 복부비만자는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이 될 위험이 높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지방세포는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활성산소종을 생산하는데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 축적과 더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복부비만과 뇌크기는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비만지수(BMI)가 높고 허리둘레가 클수록 뇌의 회백질 부피가 작아진다고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인 약 9천 6백명. 이들의 BMI 및 허리-엉덩이 비율(WHR)과 뇌 회백질의 관련성을 분석했다.나이와 운동량, 흡연, 고혈압 여부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건강한 사람은 약 3천명이며 이들의 뇌 회백질 크기는 평균 798㎤이었다.비만의 기준인 BMI가 30이상이지만 내장비만이 없는 514명의 경우 뇌 크기는 평균 793㎤로 큰 차이가
아주대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정석화 학생(지도교수 김대중 교수)이 제1저자로 작성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등재 국제학술지에 실린다.다양한 비만지표와 당뇨병 및 당뇨병전단계의 유병율과의 관련성을 비교한 이 연구의 제목은 '한국인에서 내장비만과 당뇨병 유병률과의 관련성(Visceral fat mass has stronger associations with diabetes and prediabetes than other anthropometric obesity indicators among Korean adults)’으로, 종합의학술지 YMJ(Yonsei Medical Journal)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질병예방기술)의 지원을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기과 김재헌[사진], 양원재 교수와 영상의학과 황지영, 홍성숙 교수팀이 지난 5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내비뇨기과학회에서 해외우수논문 학술상(PHAMBIO- ROWA 학술상)을 받았다.김재헌, 양원재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컴퓨터전산단층촬영(CT)을 통한 내장지방과 요로결석의 성분 분석’으로 내장비만이 심할수록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는 요산석과 칼슘수산화석이 많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장비만으로 대사에 장애가 생기고 중성 또는 약산성을 유지하던 소변이 강산성을 띄면서 요산석과 칼슘수산화석의 응집을 돕는다는 것이다.
정부가 2018년부터 고도비만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수술 적용의 타당한 기준이 나왔다.인제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8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심포지엄에서 "동양인은 같은 체중이라도 서양인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이 많으며, 내장비만, 복부비만 형태를 띠고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비만환자의 수술 적응증을 달리해야 한다"며 2가지 기준을 제시했다.의학적 기준으로는 국제비만대사수술학회(IFSOAPC)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 30kg/㎡ 이상이면서 심각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다.비용 효과면에서 보면 약간 달라진다. 보험적용 초기에는 △BMI 35kg/㎡ 이상이면서 한 가지 이상의 중증 동반질환(비만 관련 심장질환, 당뇨병,
내장비만인 남성은 통풍에 걸릴 위험이 건강한 남성 보다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박성환·이주하 교수팀은 성인남성 총 103명(평균 51세)의 통풍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바람만 불어도 아픈 병이라고 해서 명명된 통풍(痛風)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요산 결정이 관절 및 주위 조직에 침착돼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이 빨갛게 되면서 붓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건강한 남성 대조군(204명)과 이들 통풍환자를 비교한 결과, 통풍환자 중 내장비만자는 74명인 71.8%로, 대조군의 내장비만자(41.2%)보다 많았다.내장비만 남성의 통풍 위험을
췌·담도암으로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비만하면 수술 후 합병증도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윤동섭 교수팀은 췌·담도암으로 췌십이지장 절제술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비만지수와 내장비만이 췌장문합부 누출 등 수술 합병증 발생률을 조사했다.그 결과, BMI(체질량지수) 25 미만인 환자(113명)에서는 33.6%인 반면 25 이상인 환자(46명)에서는 54.3%로 더 많이 발생했다.실제 합병증 문제를 일으킨 경우 역시 11.5%와 30.4%로 크게 높았다.환자 내장비만환자 역시 내장지방(VFA)이 100㎠ 미만인 군(100명)과 이상인 군(81명)에서 췌장문합부 누출은 각각 7%와 25.9%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이밖에도 BMI가 25 이상인
내장지방은 겉으로 비만해보이지 않는 사람도 암이나 심장질환 등의 유병률을 높이는 지방이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유-잉 차우(You-Ying Chau) 교수는 내장지방의 대부분이 태아기 세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쥐 실험결과 임신 후기 발현되는 Wt1라는 세포가내장지방을유발한다고 밝혔다.Wt1는 얇은 막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수명이 다할 때까지 많은 지방세포를 생성해내 장기 주변에 지방이 쌓이게 한다고 설명했다.차우 교수는 "Wt1 세포는 다이어트 같은 외부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Wt1 세포의 통제방법을 알아낸다면 비만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은 7월 19일부터 한방재활의학과와 한방신경과가 함께 ‘비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비움' 은 비만환자의 폭식조절에 도움이 되는 명상치료와 내장비만 조절에 도움이 되는 코어운동을 결합한 국내최초 한방다학제 비만관리 프로그램이다. 19일부터 접수 및 참가가 가능하다. 문의:02-440-7575
심초음파를 이용한 심장외막 지방 두께와 심실기능 측정이 청소년의 내장비만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교수는 ‘비만 청소년에서 심초음파에 의한 심장외막 지방 두께와 비만 계측치와의 상관성 연구’라는 논문에서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초음파에 의한 심장 외막 지방 두께 측정치와 복부 초음파 및 경부 초음파 측정치의 상관관계를 비교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16-18세 사이의 비만 청소년 65명(남자 31명, 여자 34명)과 같은 연령의 34명(남자 15명, 여자 19명)의 정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장외막 지방 두께는 남녀 모두 비만 청소년이 정상 청소년보다 두꺼웠다(남자 1.5mm 대 1.1mm, 여자 1.5mm 대 1.2mm).
동성제약이 일반의약품인 내장비만형 비만치료제 슬라인정을 17일 출시했다. 이제품의 주성분은 동의보감에 근거한 처방에 따라 총 18가지 생약재로 만든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으로 향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슬라인정은 복부비만의 주원인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내장비만 치료제로 방풍통성산은 연구를 통해 기초대사량, 체중, 복부 내장비만과 혈중의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발표된 바가 있어 대사증후군이 문제가 되는 내장지방형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슬라인정은 360, 720정으로 출시되어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직장이나 야외에서도 복용이 편리하도록 휴대용 케이스가 동봉되어 있다.
피하지방에 당대사를 개선하는 작용이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미 하버드대학과 조슬린당뇨병센터 공동연구팀에 의해 Cell Metabolism(2008; 7: 410-420)에 발표됐다. 피하비만과 내장비만에서는 당뇨병이나 메타볼릭신드롬의 위험 양상이 다르다. 연구팀은 쥐에서 채취한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다른 마우스의 피하 또는 내장에 이식하여 당대사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피하지방을 내장에 이식한 쥐에서는 체중, 총지방량의 감소와 혈당치 및 인슐린치가 낮아졌다. 이들 쥐는 인슐린 감수성 검사에서 전신 및 지방으로의 당 흡수 증가와 간에서의 당 생산 억제를 보여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됐다. 한편 피하지방을 피하에 이식한 마우스에서는 이러한 효과는 작았다. 또한 내장지방을 내장에 이식한 마우스
【베를린】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고령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혈관위험인자와도 관련한다는 지적이다. 영국의 반즈리지역종합병원 휴즈 존스(T. Hugh Jones) 교수는 “복수의 역학조사에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내장비만, 인슐린저항성,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의 심혈관위험인자와 관련한다”고 독일 비뇨기과학회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인슐린저항성과 HbA1c 감소또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정상체중 남성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을 일으킬 위험이 2∼4배 높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테스토스테론 부족과 이들 질환간의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다. 게다가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이 남성의 대사를 개선시켜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하는지도 분명치 않아 밝혀내야 할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대사성증후군에 관한 일본의 진단기준이 올 4월 발표된 바 있다. 5월에는 IDF(국제당뇨병연맹)의 새 기준도 발표됐다. 대사성증후군의 개념은 최근 많이 변화하고 있다. 구성 요소에도 기존에는 비만, 내당능장애, 지질대사이상, 고혈압을 지적됐으나 최근에는 내장비만, 식후고혈당, 식후고중성지방혈증, 조조고혈압이 더 강력한 악화원인으로 보고 있다. α글루코시다제억제제(α-GI)인 아카보스(Acarbose, 바이엘社)는 식후고혈당을 낮춰주는 당뇨병 치료제이지만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식후 고중성지방혈증이나 small dense LDL, remnant를 저하시키는 작용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3가지의 연제를 소개하면서 대사성증후군을 대비한 당뇨병 치료의 아카보스의 숨겨진 효과도 살펴본다.48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