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자의 업무 중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수면패턴이 발견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과 KAIST 수리과학과/IBS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예측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면패턴을 밝혀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이 요구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수면부족과 과다, 1시간 이상 낮잠, 코골기, 수면무호흡 등 각종 수면장애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국립대학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은 수면장애 조절로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2개국이 참여한 국제다기관증례대조연구인 INTERSTROKE 데이터에서 선별한 첫 뇌졸중환자 2,243명(뇌경색 1,799명, 뇌출혈 439명). 그리고 이들과 나이와 성이 동일한 뇌졸중 무경험 대조군 2,253명 등 총 4,496명이다.대상자의 1개월 이내 수면상황을 질문하고 로지스틱회귀모델을 이용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하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와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회생활하는 현대인은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저녁 10시에 취침해도 새벽에 수차례 잠에서 깨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수면장애를 빨리 해결하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의 원인 파악에는 수면과 호흡 양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낮잠 시간이 30분 이상이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후안 라몬 히메네스대학 연구팀은 낮잠을 30분 이상 자면 그 미만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90% 이상 높다고 이달 13일 열린 유럽심장병예방학회에서 발표했다.심방세동이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심방 속 혈액이 고이면서 혈전이 쉽게 발생해 뇌졸중 위험도 5배 높아진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2만여명. 평균 낮잠시간에 따라 비수면 군,
ADHD(과잉행동장애)와 수면장애를 인공지능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은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먼랩과 함께 아동 웨어러블 데이터와 ADHD 및 수면장애 진단결과를 이용하면 인공지능으로 조기 선별할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이 활용한 데이터는 웨어러블기기로 측정한 5천 7백여명 어린이의 심박수, 걸음수, 수면시간, 수면의 단계, 낮잠, 소비칼로리.이를 일주기리듬을 기준으로 분석해 ADHD 진단모델을 위해 1만 2,348개
한국인의 대부분은 수면부족이며 그 원인인 자정 즈음해서 취침하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신경과 전진선 교수(대한수면연구학회 총무이사)는 17일 열린 2023 세계수면의 날 심포지엄(프레지던트호텔)에서 '최근 한국인의 수면동향(2004~2019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Sleep Medicine에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2019년 기준 7시간 15분으로 2004년(6시간 50분)에 비해 약 35분 증가했다. 특히 2009년 이후부터 7시간 이상 수면하는 한
고혈압 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연구는 많이 발표됐지만, 규모가 작은데다 성별 차이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이런 가운데 중국 옌타이질병예방센터 연구팀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2년간 고혈압 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데 미치는 인자를 분석해 국제의학저널(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11년 중국 고령자의 건강조사 China Health and Retirement Longitudinal Study(CHARLS) 가운데 고혈압전단계인 2천 8백여명. 고혈압전단계는 수축기혈압 120~1
취침시 심해지는 위식도역류증(GERD)은 수면자세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병원 연구팀은 24시간 위산역류 검사와 수면자세를 분석한 결과, 오른쪽이나 바로 누운 자세 보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위산 노출시간이 짧다고 미국소화기학회저널(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는 GERD환자의 최대 80%가 야간 증상을 보이며, 수면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됐다. 유아와 GERD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왼쪽 보다는 오른쪽으
한국인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수면장애 진단분류체계 제 3판에서는 불면증 진단 기준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등의 불면 증상이 3개월 이상 유지되고,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영향이 큰 경우를 꼽는다.즉 불면증 기준 가운데 하나는 단순한 수면시간이 아니라 주관적인 수면 불만이다. 수면다원검사에서는 실제 수면시간 보다 더 적게 잤다고 느끼는 경우가 흔한데, 이를 수면 오지각 (sleep state misperception)이라고 부른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에 따르면 수면오지
대한수면학회가 3월 19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는 수면지침 5계명을 발표했다.학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며 이는 수면이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백신 접종 후 수면 시간이 4시간 이하면 항체 생성률이 적어 백신 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회는 또 "백신 접종 당일 밤에는 잠을 푹 자는 것이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된다"며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는 게 면역력 향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후에는 평소보다 밤에 잠을 푹 잔다백신을
계절의 변화는 우리 신체 건강과 하루 패턴, 바이오리듬에 영향을 준다. 특히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체내 혈관이 확장되고 생체리듬과 호르몬 등에 변화가 크게 일어난다. 낮에는 춘곤증, 밤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여기에 각종 스트레스로 몸이 긴장한 상태에서 계속된 불면으로 피로가 누적돼 다시 몸의 균형이 깨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아울러 이제는 일상화된 ‘집콕 생활’ 역시 수면 패턴을 망가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낮에는 무기력감과 함께 심할 경우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게
치매환자에 많이 처방된다고 알려진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인 졸피뎀, 조피클론 등 이른바 Z약이 골절과 낙상,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캐트린 리차드슨 박사는 영국 치매환자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Z약의 부작용을 분석해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숙면을 못하거나 불면증, 과도한 낮잠 등 수면장애 발생률이 60%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게는 Z약이 많이 처방된다. 이번 대상자는 평균 83세, 여성이 62%를 차지했다. Z약 처방자는 3,532명이며 이 가운데 584명이
여유를 즐길 시간조차 없는 만큼 현대인들은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보를 얻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잠들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직장의 스트레스와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사람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계속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불면증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나 비만,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모든 병이 그렇듯이 불
낮잠 습관이 초등학생의 학습성적을 높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지앙홍 리우 교수팀은 자주 낮잠을 자는 초등학생은 심리상태가 건강하고 문제행동이 적고 학업성적도 우수하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국 코호트연구에 등록된 초등생 3,81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낮잠 습관과 인지, 행동,심리, 대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4~6학년 초등생의 낮잠 횟수와 시간에 관한 데이터, 그리고 교사가 평가한 행동 및 학업성적, 주관적 심리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일부 초등생의 경우 지능지수(IQ)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비만지
사무직 직장인들은 똑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한 채 업무에 몰두해야 한다. 따라서 상체를 지지하는 척추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경추 손상을 입는 직장인 사례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쳐다보며 자연스레 고개를 앞으로 내밀기 때문이다.게다가 무거운 머리를 하루 종일 받치고 있어야 하는 만큼 손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사무직 직장인들이 흔하게 겪는 경추 질환으로 거북목증후군을 꼽을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커브 형태의 정상적인 경추(목뼈)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자 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울증(양극성장애). 우리나라의 조울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울증 진료환자는 최근 5년간 21% 증가해 2017년에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70대가 1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20대(8%), 60대(7%)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5만명으로 약 3만 6천명인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조울증 환자 증가에 대해 "
수면시간은 우리가 일생을 통틀어 1/3을 투자할 만큼 중요한 시간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원칙이자,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피로해진 심신을 회복하는 동시에 대뇌에 휴식의 시간을 줘 과로를 방지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잠자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떨까. 아침엔 졸리고 밤에는 깨어있는 불면증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인 안정적인 수면 리듬이 깨진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우며 새벽에 일찍
신경정신질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의 중심에는 ‘잠’이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불면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것이다. 불면증은 다양한 질환들을 악화시키고, 다시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킨다.2009년 대한수면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약 23%가 불면증을 겪고 있다. 또한 2013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고, 주로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이러한 통계치를 보면 불면증은 단순히 개인의 건
여성호르몬 급감 탓, 자연폐경 보다 갱년기증상 커폐경여성 10명 중 2명은 수술 탓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했다가 폐경을 맞은 여성은 자연폐경된 여성에 비해 수면문제와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참여자 중 폐경여성 526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문제와 수면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Menopaus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폐경군과 자연폐경군으로 나누어 우울증 및 수면장애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우울증 발생률은 자연
낮잠을 많이 자는 고령자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유에 렝 박사는 고령남성의 낮잠 시간과 치매 위험의 관련성을 연구한 MrOS(Osteoporotic Fractures in Men Study) 결과를 제32회 미국수면학회(볼티모어)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남성 2,751명. 이들을 하루 낮잠시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즉 30분 미만은 약 1천명, 30~59분은 약 800명, 60~119분은 640명, 120분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