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환아에 대한 인공와우 수술의 최적기는 생후 9개월 이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은 난청환아에는 생후 9개월 미만에 인공와수수술을 시행해야 언어발달에 도움이 됐다고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난청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뉘는데 선천성 난청은 1,000명 당 1명 빈도로 발생하며 약 절반은 유전이 원인이다.1세 미만에
고도난청으로 인공와우를 이식한 환자의 성장 후 교육과 취업률은 정상청력자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강우석 교수팀은 인공와우 이식수술환아의 학교 진학 및 취업률을 조사해 이비인후과-두경부수술 저널(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Journal)에 발표했다.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넣고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청각재활 방법이다.언어를 배우고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며 궁극적으로는 적절한 교육과 직업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중년층에서 다발하는 돌발성난청.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감염과 혈관장애로 알려져 있다.주요 치료법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이지만 바이러스감염에서 효과적이고 혈관장애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이런 가운데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팀은 돌발성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어지럼증 유무에 따른 전정기관 손상 패턴의 차이를 분석해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학술지(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돌발성난청환자 165명. 이들을 어지럼과 전정기관 손상 유
특별한 원인없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돌발 난청. 다른 난청과 달리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고 경과도 좋지 않다. 일단 치료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빅데이터 분석 결과 100명 중 7명은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09~2020년) 돌발난청환자 26만여명의 데이터로 재발률을 분석해 국제 이비인후과학술지(Laryngoscop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연 평균발생률은 10만 명당 42.3명으로 앞서 보고된 국내연구 17.8명 보다 크게 증가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11월 8일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코엑스)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를 받았다.이 교수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4만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아가미-귀-콩팥증후군(branchio-oto-renal syndrome, BOR). 환자의 약 절반은 난청을 동반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중이 수술을 하지만 적절한 수술대상과 관련 인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팀(제1저자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남동우 교수)이 BOR증후군 환자의 유전형과 임상 표현형, 그리고 수술 경과 예측 인자를 규명해 미국이과학회지(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치매에 미치는 수정 가능한 요인을 인종 별로 비교하자 백인에 비해 남아시아인에서는 고혈압, 비만, 당뇨병, 낮은 HDL, 수면장애가, 흑인에서는 고혈압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연구팀은 익명의 대규모 전자데이터기록(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CPDR)의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인구 고령화로 전세계 치매환자는 2050년까지 1억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유럽과 미국에서는 치매 이환율과 유병률이
열이 나거나 식시를 못해 기운 없을 때, 혹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경우 어지러움을 경험한다. 매우 흔한 증상이라 일시적으로 여겨 휴식하며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어지러움이 자주 발생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혹은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어지럼증이 특정 질병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이다.참튼튼병원(구로) 뇌신경센터 이양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발생하는 심인성 어지러움이나 갑작스런 신체 위치 변경 시 나타
서울아산병원이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고도난청 치료법인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2천 6명에 시행했다. 연간수술건수는 80~100례에 이른다.
청력에 이상이 없고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이명(耳鳴). 귀울림이나 귀울음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명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난청이 주요 원인이다. 난청은 소음과 노화, 청신경종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이명을 경험하며 발생률도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심한 이명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난청 환자의 50~70%는 이명을 동반한다. 청각 정보의 부족함을 감지한 뇌가 이를 보상하기 위
청신경 보존상태가 양호하면 인공와우 수술 결과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귀 가장 안쪽(내이)이 기형인 난청 환아를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기능 발달을 7년 이상 장기 추적해 미국이과학회지(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내이가 기형이라도 청신경 보존 상태가 좋으면 정상 내이를 가진 인공와우 이식 어린이와 비슷한 청각능력 향상을 보였다.연구 대상자는 내이 기형, 이른바 몬디니 이형성증(달팽이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함)으로 중증 난청을 진단받은 어린이
소리는 알아들어도 말소리를 구분하기 어려운 후천성 청각신경병증. 난청의 한 형태이지만 보청기 효과를 얻을 수 없는데다 재활과 치료법도 명확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후천성 청각신경병증의 발생률과 진단법, 인공와우수술 결과를 분석해 신경이과학분야 국제학술지(Otology and Neurot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난청환자 293명. 이들은 6~60세에 난청이 시작됐으며 순음 청력역치는 26~70데시벨에 해당하는 경도~중등도 난청이었다.대상자 가운데 15명(약 5%)이 후천성 청각신경병
흔한 선천성 감염증 가운데 하나인 거대세포바이러스(CMV)감염. 난청과 시각장애, 지적장애 등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한다. 어린이 비유전성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20%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는 생후 3주까지만 난청검사를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 기간을 넘기게 되면 임신 중 감염되는 선천성 감염과 출산 후 감염되는 신생아 감염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이후에도 검사하는 게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난청의 형질과 원인이 다른 CMV감염 어린이를 분석해 국제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 선언이 이슈가 된 가운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어들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인근 소청과병원은 물론 이비인인후과병원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내과와 가정의학과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23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일산 킨텍스) 기자간담회에서 소청과의 폐과 근본 원인으로 낮은 초·재진 기본진료비를 꼽았다.이어 물가상승률에 훨씬 못 미치는 수가인상률, 성인 진료에 비해 2~3배의 시간과 노력
최근 이어폰 사용자가 늘면서 소음성 난청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 진료환자수는 2010년 39만 3천명에서 2020년 63만 7천명으로 약 24만명 증가했다. 다수가 노인성 난청이지만 소음성 난청도 이에 못지 않다.대개 80db(데시벨) 이상의 강한 소리에 반복 노출될 때 난청이 일어난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지하철과 대형 트럭의 소음인 80~90dB에 지속 노출된다면 소음성 난청 예방이 필요하다.난청은 120dB SPL(sound pressure level) 이상의 순간 음압이 고막이나 이소골(중이에 있
노인성 난청의 손쉬운 해법은 보청기이지만 국내 보급률은 15%로 유럽이나 미주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하지만 노인성난청을 방치하면 뇌자극이 줄어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보청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보청기는 저하된 청력과 청신경을 보완해주는 의료기기다. 때문에 제품의 착용부터 관리까지 철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인의 청력은 물론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제품 별 특징 역시 꼼꼼히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이 고압산소챔버시스템(IBEX Light) 2기 도입 기념 세미나를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 김현 교수(연세의대 응급의학과)가 고압산소치료 기전, 국내외 고압산소치료 적용 질환 소개, 고압산소치료센터 활성화 전략, 다양한 연구 등에 대해 설명했다.과거에는 고압산소치료가 잠수병이나 일산화탄소중독 등 응급질환에만 제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텔로미어 길이를 회복하거나 인지 능력을 개선시키는 등 다양한 노화
중등도 이상의 청각장애를 가진 고령자는 치매 위험이 6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앨리슨 후앙 박사는 미국내 데이터를 이용해 청각장애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미국의 70세 이상 3분의 2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청각장애는 치매와 다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청각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미국건강보험(메디케어)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건강 및 노화 트렌드연구(NHATS) 참가자 2천 4백여명.80세 이상이 53%, 여성이
갑작기 귀가 안들리는 증상을 돌발성난청(SSNHL)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령을 비롯해 바이러스감염, 면역, 종양, 방사선치료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 특발성돌발성난청(Idiopathic SSNHL)이라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데 치유율은 30~40%다.이런 가운데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동맥경화 관련인자가 특발성돌발성난청의 중증화 원인이자 반대쪽 청력도 떨어트린다는 국제다기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 인자가 ISSNHL의 중
강동성모이비인후과(대표원장 정연민, 사진)가 개원과 동시에 두경부에서 갑상선까지 다양한 질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연민 원장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수석 전공의를 거쳐 공군 10 전투 비행단 항공 의무 실장, 서울 성모 이비인후과의원 부원장, 나사렛 국제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학동역 서울수면의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국내 최다 수면다원검사 진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은 △수면&코골이 클리닉 △이명클리닉 △어지러움증 클리닉 △보청기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비염, 알레르기,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을 진료한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