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을 제외한 다른 당뇨병치료제의 임신부 투여를 금기하는 가운데 약제 클래스 별 기형아 발생위험을 비교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임신부를 대상으로 SU(설포닐요소)제, DPP-4억제제, GLP-1수용체작동제, SGLT2억제제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당뇨 임신부에는 인슐린을 권장하지만 제1선택제인 메트포르민도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GLP-1수용체작동제 등 제2선택제도 투여된다.이번 연구 대상은 북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팀이 십이지장폐쇄증, 식도폐쇄증, 그리고 기관식도기형을 동시에 가진 복잡 기형의 2.5kg 미만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최소침습수술로 성공했다.이번 수술 결과는 소아과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ediatrics)에 발표됐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 0.778명으로 3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15~49세에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말한다.여기에 만혼으로 고령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 건강한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는 게 최대 염원이 되고 있다.고령 임신은 상대적으로 난임과 불임, 임신 후 합병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 태아의 선천기형 확률 역시 증가하는데 특히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은 고령 임신부에서 발생률이 높다.유전병은 완치할 수 없어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재활을 위한 비용 역시 천문학적이다. 이러
신생아는 줄어들고 조산아는 늘고 있다. 조산이란 임신한지 20주에서 37주 사이에 분만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아는 사망률이 높고 행동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천식 등 여러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국내 출생아는 47만 1천 명에서 26만 1천 명으로 4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0%에서 9.2%로 1.5배 증가했다.조산 예방법은 조기 진통의 예측이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사진]에 따르면 임신 중기 초음파 검사로 자궁경부 길이를
오미크론 확산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주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을 차지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26.7%를 기록했으며, 특히 호남권은 59%를 넘었다. 이어 경북권(37.1%), 강원권(31.4%), 수도권(19.6%), 충청권(13.5%), 경남권(12.0%), 제주권(6.1%) 순이다.중대본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일 기준 18~59세의 3차 접종률은 40%를 넘었다. 1월 말까지 접종간격
대기의 질이 나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0~6세(2008~2013년에 출생)를 대상으로 태아기 초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노출과 선천선기형의 관련성을 조사해 환경연구저널(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대상수는 선천성기형아 15만 명. 이들을 임신주수 별로 노출 농도에 따른 위험도, 그리고 기형 종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중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는 선천성 기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11.1μg
임신 전 음주도 임신 중과 마찬가지로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유정, 김지연, 이대연(공동 제1저자)]임신 중 음주 폐해와 마찬가지로 임신 전 음주는 임신과 태아발달 능력을 떨어트리고 기형아 및 거대아 출산율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국내 임신부 음주율은 1~5%로 낮지만 최근 가임기 여성의 음주율은 증가 추세다.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젊은 여성(19~29세)의 음주율은 연간 86%, 월간 6
디에이성형외과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원 클릭 희망 프로젝트’ 캠페인을 통해 Smile for Children(세민얼굴기형돕기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 기간에 진행한 ‘예쁘면 DA야 원 클릭 희망 프로젝트’는 내외적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너도 예뻐질 수 있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에이성형외과가 기획한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액은 디에이성형외과가 유튜브에 게재된 광고 영상의 조회수에 따른 금액에 추가 금액을 더해 마련했다.디에이성형외과는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수
여드름은 과거에 청소년의 전유물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사라진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유해물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여드름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여드름의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인 만큼 미용상 스트레스가 강하다. 또한 잘못된 압출이나 자극을 가하면 재발과 자국 발생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초기 여드름은 일명 ‘여드름 씨앗’이라는 ‘면포’의 생성부터 시작된다. 면포는 다양한 유발 인자에 의해 진피 속 피지선이 지나치게 확장돼 피지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을 청소년기에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많고 최근 늘어나고 있다. 성인기 여드름은 메이크업,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 및 재발되기가 쉽고 한 번 흉터가 남으면 쉽게 없어지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모든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가 각질 등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염증 반응이다. 성인 여드름 치료의 핵심 역시 피지 해결이다. 즉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를 시작으로 발생하는 만큼 성인여드름 치료의 핵심 역시 과도한 피지를 줄여주는 것이다. 깨끗한
저출산의 늪이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절망적인 통계들과 그에 따르는 저성장, 불황의 그림자가 산업과 경제에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을 의료로만 국한한다면 단연 직격탄을 맞는 곳은 다름 아닌 산부인과일 것이다. 한 때 잘나가던 규모 있는 산부인과 병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며 간판을 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산부인과 진료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임신과 출산이 근본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는 긴 터널과도 같은 장기적인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실제 통계치로 확인해본 결
연세스타피부과가 지난 4월 17일~18일 열린 제 71차 대한피부과학회에서 골드 PTT(Photothermal therapy)에 대한 우수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피지분비가 과도해지고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균이 증식돼 발생한다. 따라서 여드름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정확하게 파괴하여 치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여드름치료를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피지를 말리는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먹는 약은 피부
0.018ppm 증가할 때마다 위험 11% 상승임신 중 오존에 노출되면 선천성기형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선천성기형아를 대상으로 출생 당시 오존 농도와 기형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환경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nvironmental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대상 아동은 2008~2013년에 태어난 0~6세 15만명. 건강보험공단의 기형 데이터에서는 순환계통(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골격계(22%), 비뇨기계(13.3%) 순이었다. 눈·귀·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의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 반발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지난 17일부터 거부에 들어갔다.의사회는 28일 오전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산부인과의사는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의 전면 거부를 선언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모든 혼란과 책임은 복지부에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형법 제270조를 위반해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한다’는 내용의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의
입덧은 임신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심할 경우 태아에 위험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정열 교수팀은 임신부 472명을 대상으로 입덧 중등도와 입덧 전후 삶의 질을 평가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입덧 경험률은 약 81%로 대부분의 임신부가 경험했다. 이 가운데 입덧으로 인한 구역질 시간, 구토 및 헛구역질 횟수를 점수화한 결과, 입원 치료해야 할 만큼의 중증(severe) 입덧은 7%,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moder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자녀의 선천성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1998~2011년에 실시된 미국출생기형연구(National Birth Defects Prevention Study) 데이터를 분석해 임신부의 탄수화물 섭취와 기형아 출산의 관련성을 분석해 선천성기형연구저널발표했다. 총 11,285명의 산모 가운데 1,740명이 사산 또는 척추이분증 등의 선천성 결손아를 출산했다. 분석 결과, 임신중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은 여성은 척추와 척수기형
강남차병원(원장 민응기)이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설했다.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전문의의 긴밀한 상호협진을 통해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수 등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강남차병원 민응기 원장은 “결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유산, 기형아 출산 등 임산부 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며 “집중치료실 개소를 통해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타민B3 보충제가유산 및 선천적 장애를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빅터창 심장연구소 샐리 던우드(Sally Dunwoodie) 박사는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NAD) 효소 결핍이 유산 및 기형아 출산과 관련있다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NAD는 태아 장기의 정상적인 발달과 연관이 있는 효소다.보통 계란이나 치즈, 연어, 칠면조, 견과류 및 씨 등에 들어있으며, 비타민B3 보충제를 통해 얻을 수 있다.미국여성 3분의 1은혈중 NAD 수치가 낮고 임신 보조제로 비타민B3를 충분히 보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던우드 박사의 이번 연구에서NAD를 결핍시킨 임신한 실험쥐에게 비타민B3를 규칙적으로 투여한 결과
임신 초기 특정 항생제를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은 퀘백에서 출산한 여성 14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신 초기 항생제 복용과기형아 출산의관련성을 조사해 영국임상약리학저널에 발표했다.그 결과, 클린다마이신 계열 약물은 악성 근골격계 위험을 67%, 독시사이클린은 심장결함 위험을 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독시사이클린, 퀴놀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역시기형아 발생 위험을 높였다.하지만 아목시시실린, 니트로푸란토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임신초기 항생제 복용으로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어도 임신 중 감염으로 인한 예후가 더 안 좋은만큼 안전한 항생제를 복용하는게 좋다"고 강조
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따르면, 임신 37주 이전에 아이를 낳는 조기분만, 즉 조산이 지난 16년 사이 2배로 증가되었다.조산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는 이유는 결혼연령의 증가와 그로인한 고령임신의 증가때문이다.고령임신을 하게 되면 조산, 선천이상과 같은 태아 기형의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한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보험 적용을 통한 진료비는 2014년도 기준 1214억이다. 이는 전체 신생아 진료비의 42.9%다.고위험 신생아가 전체 신생아중 약 4.7%임을 고려한다면 이는 매우 높은 비중임을 알 수 있다.신생아가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면, 부모에게는 심적인 부담외에도 의료비 지출의 걱정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이처럼 의료비에 대한 걱정이 있는 예비부모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