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거나 젊을 때 뇌졸중에 걸리면 발생 1년 후부터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병원 연구팀은 자국의 퇴원 및 사망원인, 암등록 데이터로 15~49세 때 첫 뇌졸중 발생 후 1년 째 발암 위험은 일반인 보다 3~5배 높아지고, 이러한 상태가 5년 이상 지속됐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15세 이상에서 뇌졸중이 발생했지만 암에 걸린 적이 없는 39만 398명. 뇌졸중 발생 당시 15~49세는 2만 7,616명, 50세 이상은 3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가 되면서 피부암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피부암 환자 수는 2만 7천여명으로 2016년 약 2만명에 비해 42%나 증가했다.야외활동에 따른 자외선 노출량 증가도 피부암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암은 외국인에서 많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동양인이라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피부암은 피부에 생기는 악성 피부질환이 암이 되는 것을 말한다. 종류는 크게 편평상피세포암과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 악성도가 가장 높은 흑색종이 있다. 피부암 발생률은 높아지지만 여전히 질병 이해도
한국인의 악성흑색종이 발바닥에서 많은 이유는 지속적인 자극과 압력 때문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및 서지명 박사(피부과 전문의)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의 발바닥 발생 악성흑색종의 분자 기전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과 함께 3대 피부암에 속하는 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화로 발생하며 내부 장기로 전이돼 사망한다. 지난해 발표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해외에서 많다고 알려진 피부암환자가 최근 우니라나라에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조재영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6~202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암 진료인원이 2016년 1만 9,236명에서 2020년 2만 7,211명으로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한국인은 멜라닌색소 덕분에 백인보다 피부암 위험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고령인구 및 야외활동 증가로 자외선 누적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피부암 인
피부암 수술시 종양 부위만 정확히 절제해 주변 정상피부의 손상을 줄일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피부암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환자 맞춤형 3D 피부암 수술 가이드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에서 확인할 수 있는 침윤성 암 수술 시 이 가이드를 활용하면 절제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상피암, 악성흑색종, 혈관육종까지
1백여개 이상의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에서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아이피부과 한승석 원장,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일우 교수)은 최근 134개에 달하는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AI를 개발했다고 국제 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AI의 진단 피부질환 갯수는 최대 26개였다. 그나마 피부종양의 악성 여부 파악 등 단순 분류에 불과해 실제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상피암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이애미대학 피부과 안나 니콜스 박사는 9가 HPV백신을 종양에 직접 투여한 결과, 여러개의 종양이 모두 사라졌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편평상피암은 피부암 중에서 2번째로 많다. 표준치료는 수술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나 병변이 여러개인 환자에는 치료법이 제한돼 있다.니콜스 박사에 따르면 최근 HPV가 편평상피암에 관여할 가능성이 여러 연구에서 나타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면역능력이 있는 90대 여성환자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흑색종의 양성 및 악성 여부를 정확히 감별해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인공지능 모델에 2만여 개의 피부 종양 사진을 학습시킨 후 추가로 2천 5백여 장의 사진을 판독시킨 결과 민감도는 91%, 특이도는 90%가 넘는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민감도는 질병이 있을 때 질병 진단율, 특이도는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비율을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은 악성 흑색종, 기저세포암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HCTZ)가 피부암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덴마크 연구팀은 HCTZ와 비멜라노마피부암인 기저세포암 및 편평상피암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HCTZ는 많이 이용되는 이뇨·강압제이며 광감작이 있어 입술 부위에 생기는 구순암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비멜라노마피부암환자와 이들과 증례, 나이,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0명.처방등록자료에서 HCTZ의 누적 사용량을 평가한 결과, HCTZ 사용량이 5만 mg 이상인 집단의 오즈비는 기저세포암이 1.29, 편평상피암이 3
항류마티스제(DMARD)가 비흑색종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태즈매니아대학 연구팀은 메토트렉세이트 및 기타 DMARD 사용이 류마티스관절염 또는 건선관절염 환자의 비흑색종피부암 위험을 높인다고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개 기관의 류마티스관절염 및 건선관절염 환자 총 405명의 정보를 수집해 1978~2005년 암등록과 비교했다.그 결과, 메토트렉세이트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비흑색종피부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이환율비 4.64). 메토트렉세이트 누적 사용량 5,000mg 미만군에 비해 8,000mg 초과 사용군에서도 이환율비가 2배 이상 높아 용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 양쪽에서 나타났으며 기저세포암은
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뉘는데 비흑색종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진행속도와 전이가 느리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비흑색종 피부암에는 니코틴아마이드가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로열프린스대학 알프레드병원 디오나 다미안(Diona L. Damian) 교수는 비흑색종 피부암(NMSC)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화학예방제 경구니코틴아미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NMSC의 신규 발병을 줄이면서도 부작용은 위약과 같다고 NEJM에 보고했다.자외선으로부터 손상 보호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 등 NMSC는 호주 백인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암이다. 주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호주 전체의 발병수는 다른 암을 모두 합친 것보다 4배나 많다. 미국의 경우 NMSC
노바티스의 피부암 치료제 오돔조(Odomzo, sonidegib)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이로써 오돔조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기저세포암 환자에게 사용가능케 됐다.이번 승인은 2상 임상시험인 BOLT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연구에서 매일 1회 오돔조를 복용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종양이 완치되기도 했다.
노바티스의 기저세포암종 치료제 오돔조 200mg(성분명 소니데깁) 캡슐이 미FDA의 허가를 취득했다.이에 따라 오돔조는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후 증상이 재발했거나 2가지 요법이 불가능한성인 국소 진행성 기저세포암종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코드네임 'LDE225'로 알려졌던 오돔조는 기저세포암종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다기간 임상시험을 근거로 발매가 승인됐다.
국내 피부암환자가 최근 5년간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피부과학회는 13일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근거한 국내 피부암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악성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환자수는 2009년 10,980명에서 2013년 15,826명으로 44.1%나 증가했다. 한 해 평균 9.6%의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각 질환별 10만명 당 유병률을 보면 악성흑색종은 7.4명, 편평상피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 등은 23.6명으로 나타났다. 발생률은 각각 3.0건, 12.0건이었다.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 적게 발생한다는 피부암이 최근 늘어난 이유는 고령화와 야외활동 증가다.화순전남대 피부과 윤숙정 교수는 "지리적 특성상 농사인구 환자가 많다"면서 노령인구
통증이 있거나 가려움 등의 의심스런 피부병변이 피부암의 징조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템플대학 길 요시포비치(Gil Yosipovitch) 교수는 대규모 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피부병변 통증과 가려움의 수치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그 중 268명(기저세포암종, 편평상피세포암, 흑색종)이 피부종양 확진을 받았다.그들의 작성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모든 피부암에서 가려움과 통증의 유병률은 각각 36.9%, 28.2%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흑색종에 주로 존재했는데, 통증의 강도는 염증의 정도와 연관이 있었다.요시포비치 교수는 "연구결과는 피부 통증과 가려움이 암 등 강력한 피부병변을 가려낼 수 있는 진단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로슈의 피부암 치료제 에리벳지(Erivedge; 비스모데깁)가 EU로부터 발매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에리벳지는 수술 및 방사선요법이 부적절한 성인 증상성 전이성 기저세포암종(BCC) 또는 국소진행성 기저세포암종 치료제로 사용가능하게 됐다.다만,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승인은 조건부로 진행성 기저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안전성 시험에서 도출된 에리벳지의 추가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AIDS 양성환자는 비멜라닌성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미 카이저퍼머넌드 연구소 마이클 실버버그(Michael J. Silverberg)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박사는 1996~2008년 AIDS 양성인 사람 6,560명과 음성 36,821명을 대상으로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AIDS 양성인 사람의 비멜라닌성피부암 발병률이 1년에 10만명 당 1,426명으로 음성인 사람의 766명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저세포암은 2.1배, 편평세포암 2.6배였다.실버버그 박사는 "비멜라닌성피부암을 미리 감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과도한 햇빛노출로 인한 피부암발병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담배를 피우면 편평세포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담배규제정책연구소 조 레오나르디-베(Jo Leonardi-Bee) 박사는 11개국 중년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25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조사결과, 흡연이 피부암 중에서 편평세포암의 발병위험은 높이는 반면(OR, 1.52; 95% CI, 1.15-2.01; I2 = 64%), 기저세포암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OR, 0.95; 95% CI, 0.82-1.09; I2 = 59%). 흡연량이 많을수록 편평세포암의 발생 위험도 높아졌다.레오나르디-베 교수는 "흡연이 폐암뿐만 아니라 방광암이나 두경부암뿐만 아니라 피부암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흡연여성은 비흡연여성보다 편평세포피부암종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플로리다 모피트암연구소 다나 로릴슨(Dana E. Rollison) 교수가 Cancer Causes and Contro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기저세포암환자 215명과 편평세포암환자 165명. 대조군 315명과과거 흡연여부, 나이, 성별 등으로 비교조사한 결과, 흡연경력이 있는 남녀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에 최소 20갑 이상 흡연을 하는 남성은 기저세포암(OR = 1.90, 95% CI = 0.88–4.12)과 편평세포암[오즈비(OR)=1.97, 95% CI=0.84–4.66]에 걸릴 위험이 모두 높았다.반면연간 최소 20갑 이상 흡연하는 여성은 기저세포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