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뇌졸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붕괴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대의대 신경과)도 "제때 치료받으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실한 시스템을 지적했다.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환자의 진단과 이송, 치료 컨트롤을 담당하는 중앙심뇌혈관센터의 부재다. 뇌졸중센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가 바이러스간염 퇴치에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4월 17일 질병청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 공동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1차 기본계획의 목표는 2027년까지 바이러스간염 사망률 40% 감소다. 10만명 당 B형간염 사망률은 2015년 20.8명에서 2027년에는 12.5명으로, C형간염 사망률은 같은 기간 2.5명에서 1.5명으로 낮춘다.이밖에도 양 기관은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간염 환자
보건복지부가 향후 5년간 4조 7천억원을 투입해 지역 공공병원 20곳 이상과 필수의료센터 70곳을 확충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일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을 개최하고 △지역 공공병원 20곳 이상 확충 △응급, 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 센터 70곳 설치 △공공보건의료개발원(가칭) 설립 등의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아울러 장소에 구애없이 누구나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제공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및 제도 기반 강화 등 3대 분야 및 11개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표].분야 별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천억원 이상 투입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개최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서 향후 5년간의 전망(비전)과 추진전략을 담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시행하면서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새로운 규제 및 지원 체계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이번 기본계획에는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체계 마련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치료접근성 확대, 유전자치료 개발 등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을 대상으로 표시 및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시·도 및 지자체에서 실시된다.진통제·감기약, 보툴리눔 제제,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수요가 많은 약품을 대상으로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인쇄물·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광고, 허가사항 외 정보 제공 여부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에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행정지도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필수적으로
의약품 등에 대한 표시 및 광고사항이 집중점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약외품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29일까지 표시·광고사항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매년 수립하는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집중점검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은 비타민과 보톨리눔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기패제 등 계절수요가 많은 의약외품이다.점검 내용은 일반의약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광고·인쇄물, 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매체 광고, 허가사항 범위
보건복지부가 건강수명의 연장과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의 일자리 증가를 위한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기본 계획(안)은 지난해 3월부터 민·관 합동 중장기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모아 만들어졌다. 주요 목표는 건강수명 3세 연장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의 건강수명은 73.2세, 일자리를 17만개다.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는 △공익적 가치 중심의 연구개발 투자 강화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 신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신축이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의료원은 5월10일 정림건축·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일에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올해 10월 7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첨단 의료시설 도입, 공공의료시설의 역량 강화 등을 토대로 '국가 공공의료서비스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기관 현황'이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 및 지표 생산을 위해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 산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말 통계청에 국가승인통계를 신청·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면 통계자료의 공신력과 활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이번에 승인된 통계 항목은 공공의료기관 주요 통계 4개 항목 및 공공의료기관 일반 현황 4개 항목으로 총 8개이다.향후 센터는 공공의료 빅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통계집'과 '공공의료 인사이트(Insight)'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거점공
국립서울병원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개명하고 새로 출발한다.이 센터의 전신은 국내 최초의 국립정신병원인 '국립서울정신병원'이다. 2002년 국립서울병원으로 개명됐다가 이번에 세번째로 명칭이 변경됐다.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5일 개원식에 참여해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출발을 알린다.1962년 중곡동에 들어선 국립서울병원은 지난 54년간 저소득층의 정신과 치료와 임상연구를 담당해 왔다.특히 사이코드라마와 낮병동 도입, 노인정신과 병동 개설, 국내 최초 알코올중독자 전문병동 도입, 정신응급시설 설치 등 정신의료계를 선도해 왔다.하지만 서울시의 팽창과 함께 시설 노후화 등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되면서 1989년 국립서울병원 현대화 기본계획이 수립된 직후 부터 강력한 이전 요
1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11일 "국민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복지부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신규 의과대학 및 병원 설립 등을 통한 의료인 양성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반대한다"고 밝혔다.의료취약지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원활치 못한 이유는 의료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료인력 등을 비롯한 기존의 충분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란 것이다.게다가 국립보건의료대학에서 전문인력을 배출하려면 20년 이상 걸리는데다 그 동안 의료취약지 의료공백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혈세 낭비에다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지출이라는게 의협의 지적이다.이보다는 "현재 존재하는 ‘공공의료에 관한 법률’, ‘국
정부가 공공의료를 대폭 손질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공의료기관장 연석회의에서 제1차 공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분만 취약지는 모두 해소하고 응급취약지는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응급취약지의 이송체계를 확립하기위해 닥터헬기를 현재 5대에서 추가 배치한다.아울러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현재 6곳에서 20곳으로 늘린다. 민간 부문에서 공급이 부족한 어린이·노인 등 대상 의료 분야에 대한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추진한다.이를 위한 의료인력도 양성한다.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전문적으로 종사할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대학도 설립한다.일정 기간 공공의료 복무를 조건으로 의사 면허를 부여하고, 복무 후 경력개발 지원, 교육 등 인센티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전국 의료제품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의료제품(의약품·마약류,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포함) 제조·유통관리 정책설명회'를 오는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2016년 의료제품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지방식약청 및 지자체의 의료제품 담당 공무원 330여명이 참석한다.주요 내용은 ▲2016년 의약품등 제조‧유통관리 정책방향 설명 ▲약사법 개정 사항 등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안내 ▲의료제품 분야별 주요 사후관리 사항 및 교육 ▲사후관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감시과장 회의 개최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 사업인 원지동 부지 이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2002년 조사엣 원지동 일대에서 고인돌과 석기가 발견돼 시굴조사를 하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을 뒤늦게 알았고, 서울시에서도 뒤늦게 문화재 시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전 차질의 가능성을 질의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015년 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36개월에 걸친 원지동 이전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지난 3월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 약정을 체결했다.이어 감정평가 및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2년 1월 작성된 사업부지 해당지역에 문화재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내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리베이트 처벌 강화와 수가결정 구조 고수 방침을 밝혀 의료계와 대립을 예고했다. 반면 동네의원 활성화 필요성과 더불어 한방 현대의료기 허용 불가 입장을 천명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문 장관 후보자는 보건의료 관련 답변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철저히 단속하고 엄격히 처벌하겠다"면서 "다만, 쌍벌제 시행 후 효과 및 의료계 자정노력 등 개선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문 후보자는 "건강보험 정책은 공급자와 가입자, 공익위원 3자가 동수로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정하고 있다"며 "요양급여비용(수가계약)은 건보공단과 의료계 대표가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과
내년부터 병의원 필수예방접종의 본인부담금이 폐지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예방접종 보장성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민간의료기관의 국가 정기 예방 접종시 5000원(현재 일부 지자체 무료)의 본인부담을 2014년부터 무상지원으로 전환해 예방접종률을 95% 수준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300억원으로 현재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중이다.또한 의학적 근거와 재정 여건, 백신 공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기예방접종 대상 백신을 2015년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질병정책과 관계자는 "예방접종 본인부담금 5천원을 전액 지원해 국민의 접종률을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지금도 무상접종인 보건소 보다 병의원의 접
심각한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적 대재앙으로 지적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여자 전공의들의 출산휴가를 최대 6개월까지 허용해야 하고, 추가 수련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5명.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의 노인부양 인구는 7.9명(2005년)에서 1.4명(2020년)으로 급감하고 건강보험 지출이 급증해 머잖아 국민연금 고갈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닥칠 것이라는 지적이다.정부측에서도 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주력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대비 1,2,3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3차 기본계획에서 OECD국가 평균출산율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대한민국 전체 여성에 해당하는 것. 정작 업무가 과다한 여자 전공의들
보건복지부가 의료보장 확대와 의료서비스 이용 합리화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대형병원 본인부담률을 70%까지 높이고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단골의사제도를 도입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전재희 장관은 24일 합동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 하반기 보건복지분야 핵심 과제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수립 ▲서민생활 안정 지원 ▲의료보장 확대와 의료이용 합리화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특히 전 장관은 의료이용 합리화를 위해 “가벼운 질환에 걸려도 대형 병원으로만 환자가 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이용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방안으로 전 장관은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환자들이 내는 현재 본인부담율은 외래진료비의 60%지만,
‘의학전문대학원 완전 전환이냐 아니면 의대 복귀냐’를 결정하는데 있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만족도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년간의 의전원 체제를 분석, 평가해 2010년 이후 정책 방향을 결정할 교육과학기술부 자문기구인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30일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구현 위원장(삼성경제연구소 고문)을 비롯해 임정기 교수(서울의대 학장), 강태진 교수(서울공대 학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원회 향후 운영 방안과 하반기로 예정된 의사양성체제 종합평가 방안 등을 논의했다.교과부 김애경 사무관은 “위원들은 회의에서 교과부가 지난 2월 발주해 7월까지 진행하는 정책연구의 일부를 보고받았다”면서 “이는 의대와 의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본원에서 고객센터 1644-2000번(‘행복의 전화’) 개소식을 연다. 심평원은 고객중심의 전화상담서비스를 신속․정확․친절하게 실시하기 위해 작년 8월 상담원 50명 규모의 기본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그간 79개 상담화면 및 212개 상담 매뉴얼, 930여개의 상담지식을 D/B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 달부터 서비스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심평원이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걸려온 전화의 99.4%를 응대처리했으며 이중 진료수가 기준 및 진료비 확인신청, 진료비 접수, 요양기관 현황 등록 등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체 모니터링 결과, 상담품질도 우수하게 나타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