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설 때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 누우면 정상혈압이지만 앉거나 일어나면 혈압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어지럼증과 시야장애, 실신 등을 일으킨다.원인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계 질환, 기타 자율신경계의 이상 및 복용 약물 등으로 다양하다.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일부는 증상 발현이 지연되기 때문에 진단하기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박진우 교수(미국 밴더빌트대 겸임교수)와 밴더빌트대 공동연구팀은 발살바 수기手技로 기립성저혈압의 진단율을 높일 수 있
갑작스런 어지러음은 한번쯤은 경험하지만 상하나 좌우로 회전하는 듯한 느낌과 균형을 잃을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이 반복된면 치료가 필요하다.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외상 발생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회전성 어지럼증은 안정을 취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동반하는 구토감이나 눈가 경련도 동시에 없어진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지속되면 중추성 어지럼증을 의심할 수 있다. 갑작스런 의식 상실이나 아득해지는 느낌의 실신성 어지럼증은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신체이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이상, 이석증 등 귀의 문제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기립성저혈압은 눕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져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도 잃게 된다.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 권창희 교수[사진]로부터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국내연구진이 파킨슨증후군의 하나인 난치성 다계통위축증을 혈중요산증강으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이재정 교수 연구팀은 산화반응을 억제하는 혈중요산증강요법으로 다계통위축증환자의 인지상태를 개선시키는 임상연구에 성공했다고 미국임상약리학저널(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 발표했다.다계통위축증은 기립성저혈압, 배뇨장애 등 자율신경장애와 함께 파킨슨증상이나 소뇌실조증 등 운동이상을 보인다. 파킨슨병과 달리 치료약물에 반응이 적어 환자 고통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도는 증상인 기립성저혈압이 고령층의 실신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 장경민, 박미리 간호사(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 연구팀은 기립성저혈압환자 879명의 임상데이터로 나이와 증상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고혈압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누운 상태에서 일어난 후 5분 이내에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각 20mmHg와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를 기립성저혈압으로 판단했다.증상 발생 시점은 일어선
낙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고령자 5명 중 1명은 또다시 낙상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팀은 65세 이상 응급실 낙상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과 전화조사를 통해 재낙상 위험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낙상 노인 250명 가운데 54명이 1년내에 동일한 낙상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21명은 낙상 경험자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낙상 위험이 3.2배 높았다. 대상자의 약 30%는 1년에 최소 한번 이상 낙상을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50%가 재낙상을
날씨가 추워지면 많이 사용하는 사우나와 찜질방이 협심증환자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울러 고혈압이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 사우나 이용은 전해질 이상과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금해야 한다추운 몸을 녹여 긴장이 이완되는 효과를 주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심장에 무리를 가져오기 때문이다.장시간 높은 온도에 노출이 되면, 땀을 통해서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전해질도 같이 배출되며 전해질에 이상을 초래한다.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 심장이 빨리 뛰게되는 등 복합적인 상황들이 심장에 부담을 주면서 협심증을 유발하
누웠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이 심방세동의 유의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앞서 발표한 기립성저혈압이 심방세동을 높인다는 보고에 근거해 고혈압과 다른 심혈관위험인자를 보정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검토해 미국심장학회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1,736명으로 프래밍검심장연구의 오리지널 코호트였다. 기립성저혈압을 누웠다가 일어난 후 2분간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로 정의했다.콕스비례위험모델을 이용해 나이, 성, 앉았을
기립성저혈약치료제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이상건 교수팀은 이들 약물이 심각한 부작용없이 기립성 저혈압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뉴롤로지에 발표했다.미도드린은 동맥과 정맥에 있는 알파1 수용체에 작용해 혈압을 높이며, 피리도스티그민은 말초신경에 있는 아세틸콜린량을 늘려 신경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기립성저혈압환자 87명. 연구팀은 이들을 29명씩 미도드린군과 피리도스티그민군, 병용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3개월간 혈압변화와 우울증 및 삶의 질 변화를 관찰했다.연구결과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기립성저혈압이 없어졌다. 병용요법은 단일요법에 비해 큰 장점은 없었으며, 우울증, 삶의질은 미도
혈당관리 최적화가 예방의 대전제신경장애성통증에는 약물요법 선택심혈관신경장애 진단은 심호흡시 심박변동으로미국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발생 빈도가 높은 당뇨병성 신경장애 관리에 대한 보고서 형식의 지침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성신경장애의 임상증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당뇨발 등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감별할 질환이 많은데다 치료법도 다양해 관련 증상을 확실하게 관리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게 중요하다.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을 주도한 미국 미시간대학 로디카 팝부스이(Rodica Pop-Busui) 교수는 권고 항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조기에 엄
기립성저혈압을 가진 고령자에서는 정맥혈전색전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학연구팀은 미국에서 실시된 2건의 대규모 코호트연구ARIC 스터디와 CHS 데이터를 이용해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정맥에 피가 몰리는 증상인 정맥울혈(鬱血)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인자이다. 기립성저헐압은 정맥울혈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지만 기립성저혈압과 정맥혈전색전증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았다.ARIC 스터디 등록자는 1987~89년에 45~64세 1만 2천여명, CHS는 1989~90년과 1992~93년에 65세 이상 5천여명이었다.등록당시에 기립성저혈압(앉았다 일어난 자세에서 3분 이내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때 수축기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심방세동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수닐 아가르왈(Sunil K. Agarwal) 교수는 죽상경화증 위험연구에 등록된 45~64세 흑백인 남녀 12,071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기립성저혈압을 수축기혈압 20mmHg 이상, 확장기혈압 10mmHg 이상으로 정의해 분석한 결과, 총 603명에서 기립성저혈압이 관찰됐으며 1,438명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기립성저혈압이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에서 심방세동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6.3대 9.3).성별이나 인종, 연령 등 기타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기립성 저혈압군의 심방세동 발병위험이 1.
중년기 기립성 저혈압은 심부전의 예측인자라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와 관련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기립성저혈압과 심부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심부전 기왕력이 없고 등록시 기립성 저혈압의 유무가 확인된 성인 1만, 2363명.기립성저혈압은 반듯이 누웠다가 일어날 때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낮아지거나 확장기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로 정의했다.심부전은 입원기록과 사망증명서에서 확인했다. 추적기간은 17.5년이었다.다변량분석 결과, 등록시의 기립성 저혈압과 추적 중인 심부전 발병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위험비 1.54].이러한 관계는 인종, 성별을 불문하고 일관적으로 나타났지만 등록 당시 나
고령자에서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지만 80세 이상 초고령자에서는 의사가 적절한 혈압 조절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2008년 초고령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HYVET시험에서 강압치료는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지난 25일 고령자에 대한 강압치료를 권장하기 위해 고령자 고혈압 조절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ACC/AHA집필위원장인 윌버트 아로노우(Wilbert S. Aronow) 교수에 따르면 2008년 이전에는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그러나 HYVET시험에서 80세 이상 고혈압환자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뇌졸중은 30%, 심혈관사망은 23%, 심부전은 64%, 전체 사망은 21
중년기 기립성 저혈압은 만성신장병(CKD)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기립성 저혈압은 심혈관질환의 발병과 사망을 유발하지만 CKD와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지역의 중년 남녀 1만 2,593명을 대상으로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난지 2분 이내의 수축기혈압 20mmHg 이상의 저하 또는 확장기혈압 10mmHg 이상의 저하로 정의했다.CKD의 신규 발병은 2005년까지 확인된 추산사구체여과량 60mL/min/1.73m2 미만과 CKD에 의한 입퇴원 또는 사망으로 했다.16년간(중앙치) 추적에서 1,326명이 CKD를 일으키고 백인보다 흑인에서 높았다.안정시 혈압과 약물요법 등의 인자를 조정하자 기립
기립성저혈압이 심부전 발병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기립성 저혈압의 존재는 전체 사망과 혈관질환의 발병을 예측하지만 심부전과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중년 남녀 2,669명(평균 45.6세)를 평균 24년간 추적하여 기립성 저혈압(일어날 때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낮아지거나 확장기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과 심부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중 심부전 발병은 1,293명(4.0%)이고 이 가운데 912명(2.8%)은 심근경색 기왕력이 없는 비허혈성 심부전이었다.등록 당시에 기립성저혈압이 나타난 1,991명 가운데 129명(6.5%)이 심부전을 일으켰으며, 이 중 허혈성 심부전
부광약품이 다이니폰 스미토모제약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정'(성분명 블로난세린)의 판매에 들어갔다.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이 제품은 수용체 친화성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정신분열병치료제.특히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대한 강력한 차단작용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항정신병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아드레날린, 히스타민, 무스카린 등 기타의 수용체에 대한 차단작용은 적어 프로락틴 상승이나 체중증가 및 대사성 장애, 인지장애, 과다진정, 기립성저혈압 등의 부작용 발생이 적다고 부광측은 설명했다.
레보도파로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파킨슨병(PD) 환자의 보조요법에 도파민수용체 작동제인 로피니롤의 24시간 서방제(24시간형 로피니롤)가 효과적이며 증상이 악화되는 ‘오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캔사스대학 연구팀이 Neurology(Pahwa R, et al. 2007; 68: 1108-1115)에 발표했다.레보도파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일일 변동을 보이는 PD환자 393명을 24시간형 로피니롤군 202명과 위약군 19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24주간. 주요 평가항목은 24주 후의 오프시간 감소로 했다. 24주 후 24시간형 로피니롤의 1일 평균투여량은 18.8mg로 레보도파의 1일 평균투여량은 278mg 감소했다. 1일 평균 오프시간은 위약군이 0.3시간 줄어든데 비해 24시간형
전세계 고혈압치료를 선도하는 의학회의 하나인 국제고혈압학회(ISH) 2006이 얼마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칼슘(Ca) 길항제는 높은 강압효과를 갖고 있어 임상현장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일 1회 투여하는 장시간 작용형의 처방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라도 기존의 L형 Ca채널 외에 N형 Ca채널까지 차단하는 타입도 있어 양쪽 약제의 작용 차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는 학회에서 일반 연제를 통해 보고된 L/N형 Ca길항제 cilnidipine과 관련한 보고를 소개한다. Cilnidipine은 국내에서는 보령제약이 시나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ISH2006L/N형 Ca길항제 Cilnidipine의 유용성 관련 최신 지견cilnidipine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