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환자에 대한 급속연속기관삽관(RSI)이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는 국내 응급실 및 외상센터 방문 환아를 대상으로 기관삽관율을 분석해 연세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RSI는 기관내삽관 시 통증과 외상을 줄이기 위해 마취유도제(또는 진정제)와 신경근육차단제를 신속하게 연속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응급실 및 외상센터를 방문한지 24시간 이내 기관내삽관을 경험한 18세 이하 334명.대상자를 약물비투여군, 마취유도제만 투여한 군, 마취유도제와 신경근육차단제 병용투여군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의심환자의 마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11일 "이번 가이드라인은 마취환자안전재단의 관리지침을 기반으로 했다"면서 "세부내용은 각 기관의 사정에 따라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관내 삽관시 경험이 가장 많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보조자를 배정하고, 방호복 착용시에는 최소 2시간마다 마취팀을 교체한다.또한 각성하 기관내삽관 (awake fiberoptic intubation)은 꼭 필요한 적응증이 아니라면 시행하지 않는다.기도 관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중증이상 환자는 3일 현재 41명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증환자는 18명이고 위중환자는 23명 등 총 41명이라고 밝혔다. 어제보다 7명이 늘어났다.어제 같은 시각에는 중증환자 산소마스크 치료 중이거나 체온이 38도 이상인 중증 환자는 15명, 기관내삽관과 기계호흡하는 위중 환자는 19명 등 모두 34명이었다.중대본에 따르면 3월 3일 현재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날 보다 6명 늘었다. 이날 확진자수도 4,812명으로 증가 추세로 볼 때 5,000명 돌파는 초읽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하루 새 4명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까지 확진자 4,212명이며 사망자는 26명이라고 밝혔다.추가 사망자는 81세 남성, 71세 남성, 65세 남성, 86세 여성으로 모두 고령이고 기저질환자다. 이들을 포함해 어제와 오늘 발생한 사망자 8명은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한편 현재 중증~위중한 확진자는 산소마스크 치료 중이거나 체온이 38도 이상인 환자 15명과 기관내삽관과 기계호흡하는 위중한 환자는 19명 등 모두 34명이고 중대본은 밝혔다.
많이 사용되는 뇌전증치료제 3종류의 효과와 안전성이 거의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니지아대학 자이딥 카푸르 박사는 치료저항성 경련성뇌전증지속상태를 보이는 소아 및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포스페니토인(fosphenytoin), 발프로산(valproate) 등 3개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미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뇌전증 발작은 대개 1~2분이면 끝나는데 긴 경우나 짧더라도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작이 반복되는 경우를 뇌전증지속상태라고 한다.이런 상태의 환자 초기치료에는 벤조디아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 주장에 대해 "비윤리적"이라며 규탄했다.학회는 어제(13일) 대한한의사협회의 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14일 발표했다.학회는 "리도카인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일반 진통제가 아닌 국소마취제로 신경흥분을 차단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단순히 문신을 위해 국소마취제를 도포한 경우에도 사망한 사례가 있을 만큼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리도카인 사용시에는 부작용 발생을 대비해 진정제, 신경근차단제 등의 투여 및 기도유지, 기관내삽관 등과 같은 신속한
입원환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직의사를 두지 않아 신속히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병원에 대해 법원이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은 최근 G병원 정모 원장과 김모 의사에 대해 입원진료를 받던 도중 사망한 A씨의 유족들에게 각각 4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유족들은 1심에서 패소했지만 서울고법은 G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A씨는 2009년 12월 기침 등의 증상이 지속되자 G병원 응급차량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당시 A씨는 고열에다 기침, 오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흉부 X-ray 검사 결과 양쪽 폐 아래엽 부위에서 폐침윤의 폐렴 소견을 보였다.그러자 담당 의사였던 김모 씨는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하고, 입원하도록 한 후 항균제 및 수액을 처방했다.하지만 입원 3일 후
혈액투석 병원 10곳 중 2곳에는 투석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1명의 하루 투석 횟수가 최고 130회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혈액투석 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일 공개했다[첨부파일 참조]적정성평가 대상은 2012년 4~6월 외래 진료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기관 688곳이다.상급종합병원 44곳을 비롯해 종합병원 184곳, 병원73곳, 요양병원 54곳, 의원 333곳이다. 이 중 평가대상건수가 5건 미만인 기관 44곳은 평가 등급에서 제외됐다.주요 평가 내용은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인공신장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율 ▲혈
급성심근경색(AMI)으로 입원한 경우 환자는 흉부X선(CXR) 750회에 해당하는 약 15mSv의 방사선 피폭을 받는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프레샨트 카울(Prashant Kaul)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입원 중 발생하는 합병증 등 피폭량을 높이는 예측인자도 밝혀졌다. 카울 교수는 사용 타당성이 확실하지 않은 복부·골반 CT의 이용을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총 피폭량에 대한 주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처치 후 출혈은 피폭량의 독립된 예측인자교수는 이번 연구에 2006~09년 University HealthSystem Consortium(UHC)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다. 미국내 49개 병원에 급성심근경색(AMI)로 입원한 환자
시카고-인공호흡기 장착 6~8일 후 또는 13~15일 후에 기관지절개술을 실시한 집중치료실(ICU) 성인환자 연구 결과, 조기 기관지절개술은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위험을 줄이지 못한다고 토리노대학 피에르 파올로 테라그니(Pier Paolo Terragni)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28일 후 생존율에 차이없어기관지절개술은 인공호흡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환자에 대해 기관내삽관(폐환기를 확보하기 위해 입 또는 코로 기관튜브를 삽입하는 처치)을 대체하기 위해 실시되는 외과적 처치다.기관절개술의 장점으로 인공호흡기관련폐렴(VAP)예방, 호흡지원 조기중단, 진정제 사용 감소를 들 수 있다.기관절개술 시행의 최적 시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테라그니 박사는 "기관절개술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진료비 내역을 확인한 결과 환불처리된 금액이 평균 2158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병원이 보험적용 대상에 대해 임의로 비급여 처리해 환불된 금액이 전체의 67.2%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백혈병환우회가 성모병원에 대한 진료비확인요청 민원을 통해 환불금 내역을 발표한 사례는 있지만 심평원이 직접 민원처리 내용을 통해 환불금액 및 유형 등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4 일 심평원이 진료비확인요청제 등을 통해 성모병원 백혈병환자 15명의 진료비 내역 확인 결과, 대부분이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로 총액 5억9680만원(비급여 비용 포함) 가운데 3억2378만원(54.3%)이 환불처리됐
【독일·바트키싱겐】 약물중독환자를 처치하는 응급의사에게는 사용약물의 종류(중독성 마약, 소프트드러그)나 사용법(경비흡입, 주사나 흡연)이 매우 중요한 정보다. 독일 바룸베크종합병원 마취과·집중치료과 세바스티안 비르츠(Sebastian Wirtz) 박사는 심각한 중독 증례에 대한 적절한 처치법을 바이에른 응급공동연구회가 주최한 제23회 응급의학졸업후 연수회의에서 설명했다. 벤조디아제핀에는 플루마제닐 의사가 응급치료시 가장 자주 만나는 알코올환자의 경우 기본적인 처치로는 기도확보와 수액(輸液)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2%에서 흥분작용, 0.2∼0.25%에서는 최면작용, 0.25∼0.4%이면 마취작용을 나타내지만 실제로 위험한 경우는 약 0.4%를 넘는 경우이며 이 상태에서는 호흡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경영)이 6일 병원 지하3층에서 최규완 의료원장, 이창홍 의무부총장, 안규중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약 2억원이 투자된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시뮬레이션 룸 2개, debriefing 룸 1개, skill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imMan과 SimBaby 등의 시뮬레이션 세트 외에 영아와 소아 심폐소생술을 위한 마네킹, 기관내삽관술용 마네킹 등 총 20여 종의 임상실습용 마네킹을 갖추고 있다.이경영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의학시뮬레이션 센터 개소로 피교육자들이 실제와 유사하게 조성된 가상 모델에서 체험하고 그 결과를 평가 및 보완해 의료인의 자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산소흡입과 비교한 무작위시험서 입증【뉴욕】 지속양압치료(CPAP)와 표준치료법(산소흡입 단독)이 복부수술 후 급성저산소혈증을 일으킨 환자의 삽관·인공호흡을 얼마만큼 예방할 수 있는지 비교한 결과, CPAP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토리노대학의 빈센초 스쿼드로네(Vincenzo Squadrone) 박사가 JAMA (2005;293:589-595)에 발표했다.삽관율과 감염증 줄어비(非)맹검시험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환자를 산소흡입군(104명) 또는 산소흡입+CPAP군(105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600명을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좋은 효과가 나타나 209명 등록 후 첫번째 중간분석때 데이터·안전성 감시위원회가 시험을 중지시켰다.산소흡입+CPAP군에서는 산소흡입군보다 삽관율이 낮았
【독일·노이즈】 기관골형성환자의 기관내부는 마치 종류동굴처럼 보인다. 이 드물고 양성인 질환은 기관내삽관에 실패하거나 감염이 반복해 발생하고 또 환자가 쉰목소리를 내고 나서야 비로소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노이즈시립클리닉 이비인후과 Andreas Neumann박사는 인상적인 3례에 대해 HNO(49:41-47)誌에 보고했다.기관내부에서 소결절 증가첫 번째로 56세 여성환자는 성대수술 후 기관내 튜브를 제거한 결과, 출혈이 발생했다. 재삽관을 시도했지만, 기관속으로의 삽입이 여의치 않아 삽관을 단념하고 기관절개술을 결정했다.이어 내시경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관골형성증에 전형적인 병상이 나타났으며, 기관내부에는 무수한 공모양의 조직과 소결절의 증생을 보였다.연골과 섬모양의 층판골로 이루어진 점막으로 뒤덮인 이 소
(재원일수도 길어)【미 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예일 뉴헤븐병원에 입원한 위험이 높은 기관지 천식환자를 10년간 추적한 결과, 고위험 여성환자는 입원률이 남성의 2배에 달하며 재원일수는 약 1일 길지만 천식의 중증도를 보이는 혈액 마커의 레벨은 여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를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뉴욕주 로체스터) 호흡기 응급의료부 David R. Trawwick박사팀이 미국흉부의학회(ACCP)의 CHEST誌(119:115-119)에 보고했다.집중치료와 삽관은 유의차 없어Trawick박사팀은 천식발작으로 10년간 2회 이상 입원한 18~50세의 고위험환자 103례에 대해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103례의 입원횟수는 382회였고 이중 68.6%가 여성환자였다. 평균 재원일수는 남성이 약 4일,
【스위스·빈타툴】 빈타둘 주립병원 내과 F. Wick씨는 「Schweizeri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129:Suppl. 105/I, 23S)에서 『뚜렷한 연하장애, 발열, 쉰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의 경우에도 급성후두개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 『이 위험한 질환은 성인환자에서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시기놓치는 경우도성인환자가 최초로 진단받은 병원에서 후두개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형병원에 가서야 비로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다면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Wick씨가 구체적인 사례로 든 것은 과거 2년간 이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은 후두개염환자 12례 중 하나. 이 환자는 호흡부전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