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에 필요한 담즙을 배출하는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 특히 급성 담낭염은 심하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급성 담낭염의 대부분은 결석으로 담낭이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결석이 없이도 발생하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와 이경주 교수(제1저자), 외과 이경민 교수는 급성 담낭염을 결석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중증도와 치료법, 담낭천공 발생률을 분석해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우리나라 2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설은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대표적 명절 음식인 갈비찜, 약과, 전 등은 지방 함량이 많아 단시간에 과식하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은 물론 담석증 등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담석증이란 담낭이나 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간에서 생기는 담즙은 담낭에 저장돼 있다가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전달돼 지방의 소화와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담낭이나 담관에 결석이 생기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통증과 염증, 이차적인 세균 감염 등 여러 문제
청담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사진]이 단일공복강경 담낭 절제술 5,4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담낭절제술의 가장 큰 원인은 담석증이며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생률은 연평균 연평균 7.3%씩 증가하고 있다.유일한 완치법은 담낭절제술으로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배꼽 주름 부위에 직경 2cm 미만의 작은 절개로 치료하는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1~2일 후면 퇴원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 부담이 거의 없는 만큼 고령자도 가능하다.
청담 튼튼병원 김정윤 원장[사진](단일공 복강경 센터)이 최근 4000례의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단일공 담낭 절제술은 배꼽에 단 하나의 1.5cm 미만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방법으로 담석증, 담낭결석, 담낭용종부터 탈장, 맹장염까지 다양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최신식 수술법이다.이는 과거 3~4곳의 구멍을 뚫는 복강경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배꼽 부위를 절개하는 만큼 흉터도 적다. 김정윤 원장은 기존 복강경 수술도 10,000례 집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최근 4000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가 담낭과 십이지장을 잇는 최고난이도 내시경치료에 성공했다.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graphy, 이하 ERCP)로 악성담관폐쇄로 수술이 불가능한 급성담낭염 환자에 실시됐다.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관찰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련 합병증으로는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있다.특히 악성담관폐쇄 환자의 경우 ERCP 후 담즙을 빼내기 위해 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의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정됐다.석학회원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이 있고 10년 이상 학회활동을 한 연구자 가운데 선정된다. 현재 이 학회 회원 1만 5천명 중 석학회원은 3백여 명뿐이며, 이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담도와 췌장 질환 전문가인 이 교수는 급성담낭염 환자에 세계 최초로 내시경초음파 시술을 시행해 탁월한 치료 성과를 얻어낸바 있다.
급성염증성 담낭절제술 후 항생제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홍태호(교신저자) ・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제1저자) 교수팀은 경증 및 중등도 염증성 담낭질환(급성담낭염, 화농성 담낭염, 괴저성 담낭염)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필요성 여부를 관찰해 Journal of Hepato-Biliary-Pancreatic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에게수술 전 및도중에 항생제 치료를 동일하게 실시했다. 그리고 수술 후 항생제 처방군(100명)과 미처방군(100명)으로 나누어 합병증 발생 및 재원 기간 등의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미열 등 가벼운 합병증 발생률은처방군과 미처방군에서 각각 15.1%, 14.7%였으며 입원 일수는 각각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대개 위궤양이나 위염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담석으로 인한 급성담낭염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복부통증이라도 급성충수염, 위궤양, 위염, 담낭염, 췌장염, 요로결석 등 그 원인 질병은 매우 다양한데,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한 무리한 단식과 체중감량도 담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급성담낭염환자는 최근 7년간 약 40% 증가했다. 가장 큰 원인은 담석.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다.급성담낭염의 특징은 상복부(윗배) 통증. 급체했을 때 느끼는 통증과 비슷한 만큼 따라서 위장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급성담낭염의 주요 원인은 담석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담낭관 폐쇄
통증이 분만할 때 처럼 심하다는 담도산통. 이러한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담낭염을 기존 치료처럼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도 통증을 최대 80% 줄이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팀은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고 수술이 어려운 중증의 급성담낭염에 대한 기존 치료법과 비교한 결과 내시경 초음파가 출혈 위험이 있거나, 복수가 있는 환자 및 고령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급성담낭염 치료의 기존 피부를 통한 배액술과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배액술의 안정성 및 효과를 비교한 최초의 논문으로 학계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급성담낭염은 빠른시간에 제거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며 응급수술이 어려운 경우 현재까지는 직접 피부에서 간을
【시카고】 하바UCLA의료센터 아레주 야고비안(Arezou Yaghoubian) 박사팀은 외과 연수의(레지던트)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자 담낭수술 후 환자의 담관 손상 등의 합병증 발병이 줄어들었다고 Archives of Surgery(2008; 143: 847-851)에 발표했다. 이 센터에서는 환자의 안전과 연수의의 건강을 우려해 2003년 7월에 외과 연수의의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했다. 야고비안 박사팀에 의하면 당초 외과 교육 담당자는 잦은 근무 교체, 연수의의 환자 접촉 기회 감소, 치료 지속성의 방해를 이유로 근무시간 제한에 우려를 나타냈다. 박사팀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대해서 근무시간 제한 전후에 이 수술을 받은 환자 2,470례의 진료카드를 분석했다. 대
【독일·쾰른】 무증후성 담석에 대해서는 일단 경과관찰을 해야 할까, 아니면 예방적으로 제거해야 할까.현재 독일에서는 이 점에 대해 내과의사와 외과의사간의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최근 개최된 독일소화기·대사질환학회에서 킬대학병원 내과 홀게어 하인리헨(Holger Hinrichen) 교수와 슈트트가르트 마리엔병원 외과 마틴 울리히(Martin Ulrich) 교수가 각각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QOL·예후에 대한 좋은 영향 : 하인리헨 교수는 “무증후성 담석에는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수는 “독일에서 담석증은 국민병이라고 할 수 있다. 50세 이상 국민 중 최대 40%에서 담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70~80%는 무증후성인데다 연간 담낭암 발병
급성담낭염이 복강경수술만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 김형철교수(외과 과장)는 지난 2001년 2월 1일부터 약 2년간 시행한 전체 420명의 담석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20명중 110명의 급성담낭염 환자를 임상적으로 분석했다.급성담낭염 환자 110명중 상태가 중한 환자 21명에 대해서는 PTGBD(경피경간담낭조루술)시행 후 복강경수술을 시행했다.이 결과 총 110명의 급성담낭염 환자중 단 1례에서만 개복술로의 전환이 있었으며 복강내 합병증 역시 이들 중 단 2례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이런 합병증상을 보인 2례 역시 ENBD(경비담도배액법)를 통해 재수술 없이 성공적으로 치유됐다.김형철 교수는 복강경수술에서 담낭천공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 담낭염이나 상복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