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범위 이내라도 혈압이 높으면 심혈관질환(CVD)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공중보건학 연구팀은 근로자 약 8만명 대상으로 혈압과 심혈관질환(CVD)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정상범위 이내 고혈압은 CVD 발생 위험을 약 2배 높인다고 일본고혈압학회지(Hypertension Research)에 발표했다.CVD는 일본에서 사망 원인 2위, 직장 내 노동력 손실 원인 3위에 올라있다. 고혈압이 CVD 발생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상범위 고혈압이 CVD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연
여가시간의 운동과 달리 직업상 신체활동은 건강에 해가 되는 '신체활동의 역설'이 한국인에서도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팀은 한국 직장인 5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별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해 역학 및 건강 관련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했다.신체활동의 역설(physical activity paradox)이란 운동 등 여가시간의 신체활동은 건강에 이로롭지만 직업적 신체활동은 과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역설적인 현상을 말한다.연구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9일 밝혔다.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에 따라 설립된 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기관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박재성 교수가 산업재해보상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박 교수는 2005년 1월부터 약 18년간 근로복지공단 진폐심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근로자의 진폐장해등급을 명확하고 공정하게 판정해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차를 몰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 2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근로자휴가조사에 따르면 연차 휴가 소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76%로 나타났다.최근 젊은 층은 연말 회사의 회식을 꺼리는 트렌드다. 굳이 한다면 저녁보다는 점심 회식을, 아예 회식없이 쉬면서 친구를 만나거나 못했던 건강관리 등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특히 관리에 소홀했던 피부를 위해 피부과를 내원하는 경우도 늘어났다는 전언이다. 최근들어 항노화에 관심이 높아지며서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회복 기간이 없는 비침습적 피부 리프팅을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이 12월 19일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근로환경조사 데이터로 출퇴근 시간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교통보건학회지(Journal of Transport and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59세 근로자 2만 3,415명. 이들의 성과 나이, 학력, 지역, 혼인, 자녀유무, 직업, 주당근무시간, 교대근무 여부 등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 별로 분석했다.그 결과, 출퇴근 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되는 사람이 30분 미만인 사람에 비해 우울
최근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지목된 연예인이나 프로운동선수 들이 사과하거나 심지어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직장 내 폭력은 근로자의 결근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이경재, 이나래)은 제5·6차 한국근로환경조사 데이터로 직장내 폭력과 건강관련 결근의 관련성을 분석해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직장내 폭력 형태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신체 폭력과 언어폭력, 성희
GC녹십자엠에스(대표 사공영희)가 10월 23일 DQS코리아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받았다.ISO14001는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관리 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환경 법규 준수, 사고 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제 수준의 친환경 기업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ISO45001은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표준 규격으로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리 경영시스템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심신의 극심한 피로와 함께 직무에 대한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번아웃증후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기준에 등재한 주요 임상증후군이기도 하다.직무 스트레스에 만성 노출 시 발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까지 나오고 있다.지금까지 번아웃과 자살 위험성의 관련성 연구 대상자는 주로 보건의료 종사자였으며, 다른 직종에서는 규명되지 않았다.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번아웃과 자살 사고의 관련성을 다양한 직종에서 분석해 공중보건분야 국제학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대표 이관홍 신부)이 제35회 아산상 대상자로 선정됐다.아울러 의료봉사상에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농촌지역에서 소외지역 주민들과 고엽제 환자 등의 치료에 헌신한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남, 62세)이, 사회봉사상에는 학대와 방임 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35년 동안 식사와 상담 등을 제공하며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운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이정아 대표(여, 55세)가 선정됐다.시상식은 11월 23일
한국애브비가 2023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주최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6년까지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해 인적자원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기관에게 부여된다.한국애브비는 ‘혁신적 치료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선도적 제약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인사부와 교육부 등 다양한 부서들이 협력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울증이 없어도 보상이 부족하면 자살 생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 이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신경정신과 국제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자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없어도 자살 생각이 있다는 사람이 16.2%로 높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각종 스포츠 동호회가 활성되면서 아킬레스건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있는 힘줄 조직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격한 운동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 등 자극이 반복되면 발생한다.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학생이나 사무직 근로자도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한다. 아킬레스건 조직은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은 구간이라 구조물이 퇴행성으로 변화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킬레스건염의 의심 증상으로 전문가들은 발목 뒷부분을 중심으로 통증 및 압통, 열감, 부종 등을 꼽는다.
광덕안정한의원∙한방병원 전국 46개 지점 가운데 서울, 경기, 부산 18곳이 산재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업재해란 근로자가 업무상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부분 출퇴근이나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한의 의료기관의 경우 다양한 처방을 통해 복합적 치료를 제공한다. 산재지정 의료기관은 근로자가 업무 중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경우, 산재보험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이 해당 병원의 시설, 인력, 장비를 평가해 적정 기준을 갖춘 병원을
아주대의료원이 아주대 개교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4월 14일 학교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함께하는 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35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진료를 비롯해 투약, 심전도, 초음파, 엑스레이, 골밀도, 혈액·체성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시행했다.지역민 150여 명이 찾았으며, 이 가운데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도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이 3월 23일 출장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받고 출장검진 버스를 가동시키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출장검진은 내원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근로자들을 위해 버스를 이용해 사업장으로 방문해 진행하는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이다.명주병원 출장검진 버스는 X-ray촬영기, 심전도기, 청력부스 및 검사기, 혈액원심분리기, 혈액냉장고 등 다양한 검진 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신명주 병원장은 "출장검진 항목은 6대암 검진, 특수검진, 채용검진, 학생검진 등이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병
국민건강보험료 수입과 지출이 최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지난해 건보재정에 따르면 건강보험 수입은 8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3%(8.3조) 증가했으며, 지출은 85.2조 원으로 역시 9.6%(7.5조) 증가해 3조 6,291억원 흑자를 보였다. 누적 적립금은 23조 8,701억원이다.이는 수입 증가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은 줄었지만 소득 증가·경제 성장 등으로 늘어난 덕분이다.공단측은 특히 상용근로자의 꾸준한 증가로 직장가입자 수가 증가,
교대근무자는 대사질환과 암,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가운데 치매와도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Sun Yat-Sen)대학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는 비교대근무자에 비해 원인불문의 치매 발생 위험이 높고, 이러한 위험에는 주야간 동일했다고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UK바이오뱅크(2006~2010년)의 37~73세 근로자 17만여명. 오전 9시~오후 5시 근무에 해당하지 않는 오후, 저녁, 야간 근무를 교대근무로 정했다.교대근무군(2만 7,450명)과 비교대근무군(14만 3,272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직원 생일 지원 △산모 수유시설 △근로자 상담제도 △가족휴양시설 제공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족친화기업 인증(주관 여성가족부)은 임신·출산·자녀 양육 지원 및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