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주 3회, 최소 1년 이상 근력운동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재호 박사 후 연구원은 근력운동 횟수 및 지속기간과 근감소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화 분야 국제학술지(European Review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와 함께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항성 운동이 필요하다. 근력운동은 저항성 운동 중 하나다.근감소증 진단에는 저근육(단위 kg/㎡)이라는
국내 당뇨병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조절률[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분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합병증 예방률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에 비해 낮았다.질병관리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에 의뢰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당뇨병 관리지표 심층보고서'를 요약해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 유병률은 2019~2021년 기준 15.8%다. 남성(18%)이 여성(14%) 보다 높고, 50대 이상은 20% 이상이었다.당뇨 진단을 받는 당뇨 인지율과 당뇨약을 투여하는 당뇨 치료율은 10년 전보다 약 8%p 늘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건강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원이 24일 발표한 제5차 여성건강통계(주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길어도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유병률이 각각 3배와 10배로 매우 높았다.암 발생률은 지난 2000년 4위였던 자궁경부암이 10위로 낮아진 데 비해 자궁체부암과 난소암 발생률은 급증했다. 유방암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남성에서 많다는 폐암과 췌장암 발생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청소년~성인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 모두 남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건강이다. 건강한 신체를 관리하기 위해 적정한 체중 유지는 필수다. 과도한 체중은 신체 기능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과잉된 지방이 면역기능을 제한하고, 비만으로 인한 만성염증이 바이러스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대부분 체중 감량을 위해 1일 1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과 같은 극단적인 식이요법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지속가능한 체중조절의 수단이 될 수 없고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요요현상은 기초대
발허리뼈로 불리는 발등의 중족골은 발목뼈와 발가락뼈를 잇는 다섯 쌍의 발뼈다. 이 곳이 부러지면 중족골 골절이라고 한다. 중족골 골절 발생률은 프로 운동선수에 높지만 일반인들도 결코 적지 않다. 발등에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거나 낙상, 격렬한 운동 등 발등 쪽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중족골 골절은 발가력 뼈에 발생하는 만큼 앞에 숫자를 붙여 몇 번째 뼈가 골절됐는지를 표시한다. 제1 중족골 골절은 엄지발가락 쪽, 제5 중족골 골절은 새끼발가락 쪽이라는 뜻이다.선수촌병원(잠실) 배상원 원장[사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상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활동 중에는 무릎 손상 위험이 늘어나는데 그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조심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거나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무릎 관절이 크게 비틀려지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다. 크게 접촉성과 비접촉성 외상으로 구분되는데 비접촉성 외상에 의한 손상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접촉성 외상은 대부분 점프 후 착지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발이 접지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할 때 발생한다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옷차림이 상큼해진다. 가벼운 옷차림 탓에 미뤄왔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식이조절 없는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 격한 운동이라도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에는 한계가 있고, 고열량식이나 가공식 섭취나 음주가 반복되면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식단 조절을 위한 굶기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끼니 때 보상심리로 폭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3끼 챙겨 먹는 대신 저열량에 포만감 높은 식단이 바람직하다. 다만 저열량이라도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3대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사진]이 3월 14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삶을 갉아먹는 관절염, 단계별 처방전’편에 출연해 관절염 단계별 치료법과 평소 관절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96세의 국내 최고령 마라토너 김종주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50세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한 그는 이후 46년간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왔다. 작년에는 95세 나이로 마라톤 풀코스를 11시간 24분 49초에 완주한 사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그의 엑스레이 사진상 그의 관절 상태는 50대 후반. 이 원장
뼈가 약한 노인이나 여성 중에는 가벼운 사고나 낙상 등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고 찌그러지는 척추압박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퇴행성디스크 질환 중 하나인 척추압박골절은 골밀도가 낮을 때 쉽게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뼈는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고 쉽게 무르고 부서진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되면 골절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척수 손상이 아니라면 다리 저림이나 마비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심하지 않다고 방치했다간 허리가 뒤로 굽는 척추후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척추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참튼튼병원(구
집의 기둥이 흔들리면 불안정해지듯이 신체의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는다. 척추에 발생하는 질환과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정렬 상태에 문제로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을 꼽을 수 있다. 이 질환은 척추 후과절의 퇴행성 변화와 외상으로 발생하며 불안정한 척추 마디가 앞으로 미끄러져 통증이 허리 뿐만 아니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다. 척추 마디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끊어진 상태인 척추 분리증도 동일한 문제로 발생한다. 두 질환 모두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데다 청소
국내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비만심층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장기간의 비만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유병률은 2008년 35.9%에서 2021년 44.8%로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2단계 이상 비만(BMI 30~34.9) 유병률은 같은 기간 4.1%에서 7.6%로 늘어났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단계를 체질량지수(BMI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바람까지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고 있다.이런 날씨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기온 저하로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신체 곳곳에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겨울철에는 척추관절 통증환자가 많아진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비롯해 추위로 인한 근육 긴장과 인대 수축으로 신경조직이 압박되면서 작은 자극과 충격에도 허리 통증을 쉽게 느낄 수 있다.허리통증은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요통과 만성요통으로 나뉜다. 급성요통은 대부분 2~6주 내 증상이 완화된다. 급성요통의 약 7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후 맞은 첫 대면명절이 지났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발생 후 오랜만에 자유롭게 얼굴을 맞대고 보내는 명절이라 그 어느 때 보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 예상된다.하지만 많은 이들이 명절 후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칼로리 높은 명절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다. 명절 전 늘 음식을 절제하리라 다짐하지만, 명절의 특수한 상황 상 고칼로리의 음식을 절제하기란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활동량도 줄어들어 다른 어느 때보다 '확찐자'가 되기 쉽다. 명절 후에 다이어트
골반 뼈와 허벅지 뼈를 이어주는 고관절은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때문에 고관절이 골절되면 사타구니와 골반 옆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질뿐 아니라 골절된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간다. 또한 반대쪽 다리 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고관절 골절의 대표 원인은 낙상이다. 낙상이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일상생활 중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경우까지를 말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반사 신경과 근력이 저하돼 고관절 골절이 쉽다. 고령자의 경우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의 저하 외에 골다공증과 골감소증까지 있어
직업적으로든 일상에서든 팔을 많이 사용하면 팔꿈치 만성통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이 팔꿈치 엘보 진단을 받는다. 대표적 팔꿈치 엘보는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다. 테니스선수와 골프선수에서 많다고 해서 이름붙여졌지만 가사노동량이 많은 가정주부나 팔 사용량이 많은 다른 일반인도 많이 발생한다. 팔꿈치 엘보는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힘줄에 염증 및 손상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부위는 혈류 공급이 적은 만큼 만성화되지 않으려면 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팔꿈치 엘보는 염증성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남아 부패된 찌거기로 인한 독소가 위장 외부 근육층에 쌓여 굳어진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담적(痰積)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각종 증상군을 담적병(痰積病)이라고 부른다. 담적병의 발생 원인은 불규칙적인 식습관, 야식과 폭식,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과도한 스트레스 등 위장 기능의 저하다. 주로 소화불량, 복부통증, 오른쪽 옆구리 통증, 역류성식도염 등 위장과 관련한 증상이 대부분이다.하지만 담적 독소가 전신에 퍼지면 두통,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생리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낮기온이 한여름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옷차림이 얇아졌다. 자연스레 다이어트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체중은 갑자기 빼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의 원리를 모르면 고생만할 뿐이다.무리한 식단과 운동으로 감량을 진행할 경우 근육과 수분만 빠져나갈 뿐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후에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일반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선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운동 강도도 설정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이라는 계절 상황도 감안해야 한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척추질환. 통증을 동반해도 흔해지다 보니 간과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허리 통증하면 허리디스크부터 의심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후관절증후군 등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외상 등으로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척추질환에는 척추뼈 간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삐져나오거나 파열되는 허리디스크와 디스크 뒤쪽 신경이 지나가는 관 모양의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의 척추관협착증
중장년층에서는 오십견을 비롯해 어깨통증이 많이 발생한다. 물론 피로하거나 수면이 부족해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통증이 계속 심해지면 피로 누적이 아니라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회전근개는 어깨관절 주위를 덮은 4개의 힘줄로서 어깨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시킨다. 중년 이후 퇴행성 변화나 힘줄이 1개 이상이 끊어지는 경우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한다. 대표 증상은 어깨통증과 근력 약화이다. 나이스병원 관절센터 이충희 대표원장[사진]은 에 따르면 회전근개
근력운동은 사망과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등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운동량이 과하면 오히려 위험이 높아지는 J커브형을 보였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근력운동은 장기적으로 건강증진효과가 있지만 지나치면 해가 된다고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근력운동은 사망과 심혈관질환 등 비감염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산소운동과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적었다. 또한 근력운동량과 사망 및 비감염질환의 관련성도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연구팀은 18세 이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