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요청한 동영상에 나온 '자신의 삶보다는 우리의 생을 위해'라는 표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표현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 정도는 당연하게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강요된 희생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정부라면, 더 이상 특정 소수 집단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저지르지 마라"고 경고했다. 복귀한 전공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을 29일로 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 3일 총궐기를 강행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회원의 참여를 부탁하는 서신을 26일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번 집회는 끝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라며 "우리의 뜨거운 열기와 분노를 만천하에 알리지 못하면 우리의 앞 길은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회원 모두 집회에 참여해 그 열기로 사회를 놀라게 해야 한다"며 총동원령에 준하는 참여를 호소했다.한편 정부의 의사간에 접점은 찾아볼 수 없다. 김택우
겨울은 실내외 생활 어디서든 건조한 환경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돼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피부의 탄력 저하 및 노화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각질, 홍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고 잔주름 및 피부 탄력 저하도 심화된다.전문가들은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으로 보습 케어를 꼽는다. 잦은 세안 보다는 적당히 해야하며, 특히 건조한 피부일 경우 전날 저녁에 꼼꼼히 클렌징했다면 아침에는 물로만 세안해도 무방하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보디로션은 필수다. 모
한국인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능 저하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밥이 주식이라 고탄수화물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뇌와 췌장을 잇는 신경을 자극해 췌장의 인슐린분비세포를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뇌전증과 일부 장염 등에서는 신경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당뇨병에서도 근본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국제과학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은 췌장에 있는 베타세포에서 만들진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뇌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낮아져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만성질환자와 함께 중장년층에 백신 접종을 강조하는 이유다. 특히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만큼 권장 대상이라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대상포진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몸 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신경을 타고 피부 발진, 수포 등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통증이 지속된다. 얼굴 한쪽이 마비되고 심하면 청력을 잃기도 하며, 방광 등에 합병증이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다져진 몸이라면 괜찮지만 문제는 단기간에 원하는 몸을 만들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에는 병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과 한번에 많은 음식을 먹은 후 토하는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가 뒤따를 수 있다. 모두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거식증은 신경성식욕부진증, 폭식증은 신경성 대식증으로 불리기도 한다.음식을 빠르게 많이 섭취하는 폭식증 환자는 만복감을 느껴
우리나라 2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코앞이다. 명절은 반갑지만 음식 준비하는 주부에게는 연중 가장 힘든 날이다.명절이 끝나면 손목 통증을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주부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손목 부담도 늘어났다. 심하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이 올 수 있다. 사람의 손목과 손바닥 중간쯤 정중신경이 지나는데 이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도 지나간다. 신경과 힘줄이 하나의 큰 다발이 되고 횡수근 인대가 이를 붙잔는다. 횡수근인대는 손가락에 힘을 전달할 때 힘줄을 안정적
지난해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우울증 발생률이 1위였다. 하지만 정신건강학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지 않은 편이다.때문에 우울증을 앓거나 진단을 받아도 약물요법 등의 치료를 거부해 치료율은 높지않다. 실제로 항우울제 복용률이 2% 미만이라는 조사도 제시됐다.특히 최근 20~30대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편견과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치료 중이라도 우울증 약물 부작용이 있으면 치료를 기피한다.하지만 우울증 치료에 약물요법만 있는 것이
다이어트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진정한 다이어트는 외모 개선과 함께 당뇨나 대사질환 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몸 만들기다.즉 다이어트란 보다 건강한 몸매와 상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체중 조절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건강에 해가 되는 대표적 다이어트가 과도한 식이요법이다. 구디마리오한의원 김선흔 원장[사진]에 따르면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식사량을 극한으로 줄이면 신체 건강에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김 원장은 "순간적 체중 감량에는 도움될지언정 전체적으
일반인들의 스포츠활동이 늘어나면서 극한 스포츠, 이른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안경착용자에게는 이러한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콘택트렌즈로 대체해 보지만 가끔 렌즈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각각의 장점만을 모은 스마일라식이 나와 부작용을 줄여주고 일상 복귀도 빨라지고 있다. 에스앤유(SNU)안과(서울) 김주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라식과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기 위해 약 20mm를 절개해야 한다. 대신
건강한 피부는 남녀노소 불문 워너비다. 특히 정면으로 보이는 얼굴 피부는 각별하게 신경쓰이는 부위다. 피부문제 유발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피부질환, 생활환경 등 다양하다. 급한 마음에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의료적 피부문제 해결법으로 최근 미라젯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셀레스클리닉(원주) 이형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레이저를 이용해 약물을 전달하는 마이크로젯분사 기술을 이용한 미라젯은 안티에이징부터 피부재생, 흉터치료 까지 범용 피부과 시술이다.이 원장은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경우를 조산이 매우 덥거나 추우면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멩렌 박사는 자국의 단태아를 대상으로 기온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서태평양 지역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생아 21만 여명. 산모의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 거주지, 교육수준, 임신횟수, 마지막 월경 등 조산 위험요인은 간호사가 대면 조사했다.기온은 중국내 680개 지점 관측소의 하루 평균기온과 최고 및 최저기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외모를 개선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리프팅 시술 건수도 증가했다. 리프팅시술이란 레이저나 주사, 실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각 시술법마다 적합한 경우가 있으며, 레이저 방식은 주름 관리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에 필요하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수술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이물질 삽입없이 피부 속 깊숙한 부위의 탄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종류도 슈링크를 비롯해 튠페이스와 인모드 등 다양하고 시술 방식과 특징도 다르다. 때문에 피부 상태와 필요 부위,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코로나19 유행 탓에 마스크 착용시간이 길어지면서 피부 자극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차갑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외 온도차로 탄력마저 줄어들었다. 피부탄력 감소는 노화와 함께 잔주름 증가과 얼굴 라인 처짐의 원인인 만큼 관리가 필수다.다시봄날의원 용인점 김현화 원장[사진]에 따르면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억제와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피부를 위해서는 보습에도 신경써야 한다. 보습제는 보습인자가 충분하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한다. 건조피부염 등 질환까지 있다면 병의원 처방을 받아 전문의약품 외용제, 창상피복제 등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진자가 1명 추가돼 6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역학적 관련자도 4명 증가해 7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0시 기준)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에 입국한 부부 2쌍과 25일 입국한 부부의 자녀 1명과 남성지인 등 4명과 24일 입극한 부부 1쌍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나타났다.감염 의심자로 현재 분석 중인 사람은 25일 입국한 부부와 접촉한 기존 3명 외에 24일 입국 부부와 접촉한 4명이 추가됐다. 이들 가운데 미접종자는 5명 불완전 접종자는 2명이다. 25일 입국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11월부터 위궤양치료제도 건강보험적용을 받는다. 국내 승인된 케이캡의 적응증은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요법으로 허가받은 적응증 4개 중 3개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이번 적응증 확대 근거에는 위궤양에 대한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한 임상문헌 뿐만 아니라 교과서, 관련 학회 의견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편 케이캡은 기존의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 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고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6명 후보가 23일 의협임시회관에서 첫번째 공동 정견발표를 가졌다.후보들은 각자의 선거공약과 지금까지 해 왔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면서도 의사면허취소법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하는데는 한목소리를 냈다.각 후보자의 출마의 변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 첫번째 공통질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체계구축, 이에 따른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의 방안 등 의료계의 선제적 대안 마련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이었다.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환
건강하고 주름 없는 피부, 탄력적인 얼굴 등으로 대표되는 동안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월을 거스를수는 없지만 노화로 처지고 늘어진 피부를 의학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리프팅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실리프팅, 레이저리프팅 등으로 구분된다. 실리프팅의 경우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실을 안면 피부 아래 삽입해 주변 조직들을 당겨 고정해주는 원리를 이용한다.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가 적게 남지만 비교적 그 결과가 오래 유지되기는 힘들다는
모유수유가 산모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교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당뇨병과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산모의 10% 이상이
미적 추구는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변해도 맑고 깨끗한 피부는 공통사항이다. 이러한 피부는 우선 피부에 잡티가 없고 매끈해야 한다. 처지거나 주름이 있을지언정 깊이 파여선 안된다. 이는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동안과도 밀접하다. 피부노화로 처지거나 주름진 피부는 동안의 최대 적이다.모든 사람이 동안 피부를 원하는 만큼 관련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심하게 처지거나 깊은 주름을 개선하는데는 한계가 있다.최근 리프팅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리프팅은 주로 심미적 뿐만 아니라 치료목적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