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 진단제 마크릴렌과립(성분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7일 허가했다.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질환이나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지금까지는 인슐린 내성검사가 표준검사법이었지만 저혈당증을 유발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고, 채혈이 필요했다. 특히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적용하기 어려웠다.이 약물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그렐린(ghrelin)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식약처는 먹는 과립제형이라 기존 인
다이어트의 시작은 생활습관 변화다. 억지로 운동하거나 샐러드 섭취는 지속가능성이 낮아 원래 생활로 돌아오기 십상이다.결국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습관을 모아 날씬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나는 일상 속에서 ‘건강습관’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다이어트 빙고'를 통해 돌아보자. 365mc 영등포점 소재용 대표원장[사진]의 도움말로 빙고 게임판을 채운 습관의 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하루에 물 2ℓ 마시기다이어트의 기본은 수분섭취다. 생수는 노폐물 배출, 공복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물이 몸에 흡수되는
잠이 부족한 성인남성에서 복부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년) 참여 성인남성 3,997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수면시간은 7시간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6시간(26%), 5시간 미만(12%), 9시간 이상(6%)이었다. 허리둘레 90cm 이상인 복부비만율은 32%였다.수면시간 별 복부비만율은 8시간 수면에서 29%로 가장 낮았고 5시간 수면에서 4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정상수면
저녁을 일찍 먹어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시간을 늘리는 조기 시간제한식이요법(Early Time-Restricted Feeding)이 식욕을 떨어트려 결과적으로 체중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바이오메디칼연구센터 에릭 라부신 박사는 eTRF가 식욕 저하를 유도해 체중을 감소시키며, 효과는 에너지 소모보다 낫다고 '비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만 성인남녀 11명. 나이는 20~45세, 비만지수(BMI) 25~35, 체중 68~100kg였다.이들을 오전 8시 아침식사, 오후 8시 저녁식사하는
강남차병원(원장 윤태기) 여성의학연구소 이우식, 최영석 교수팀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제72회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받았다.최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항암치료시 세포의 독성을 줄여주는 물질로 알려진 멜라토닌과 그렐린을 함께 투여하면 가임력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화로 인한 식욕손실은 영양부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식욕억제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폴리머스대학 매리 힉슨(Mary Hickson) 교수는 "노인식욕저하는 식욕억제호르몬인 펩티드 YY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Appetite에 발표했다.교수는 21~92세 참가자 31명을 대상으로 총 660칼로리의 아침식사를 제공한 후 몇시간 단식을 시켰다. 그리고 3시간 간격으로 참가자들의 펩티드YY, 그렐린, GLP-1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고령일수록 펩티드YY 생산이 증가하고 허기나 식욕이 덜했다. 그렐린 및 GLP-1 수치는 젊은성인과 차이가 없었다.이는 펩티드YY 생산 증가가 노인들의 식욕부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전했
수면시간이소아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찬텔 하트(Chantelle N. Hart) 교수는 8~11세 어린이 37명(27%는 과체중/비만)을 대상으로 3주간 추적조사했다.아이들은 일주일동안 평소대로 수면을 취했으며, 다른 일주일동안 평소 수면시간보다 1.5시간 줄이거나 증가시켰다.수면량에 따른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늘어난 아이는 하루 평균 134칼로리를 덜 먹었으며, 렙틴도 낮았다. 체중 역시 0.22kg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린은 수면시간과 연관이 없었다.하트 교수는 "아이들의 수면시간을 조금 더 늘리면 아이들의 비만예방에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과 수면시간과의 연관성을 보여준
혈청 그렐린치가 낮으면 식도편평상피암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혈청펩시노겐I/II비 낮으면 나타나는 위점막 위축은 식도편평상피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위액을 분비하는 위저선에서 그렐린 생산 감소도 위점막위축의 마커가 될 수 있지만 식도편평상피암과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알파토코페롤과 베타카로틴의 암예방효과를 검토한 ATBC시험 참가자 가운데 식도편평상피암을 일으킨 82명을 등록시 혈청 그렐린치와 그 후 식도편평상피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조군은 증례군, 나이와 채혈날짜가 일치하는 비발병 82명.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해 다변량 분석한 결과, 혈청그렐린치의 하위 25%군은 상위 25%군에 비해 식도편평상피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식욕촉진 호르몬이 증가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샤론 니콜스-리차드슨(Sharon M. Nickols-Richardson) 교수가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11년 사이에 발표된 수면부족과 체중에 관련된 18건의 연구논문을 메타분석했다.연구 참가자의 열양섭취 및 소비, 호르몬 그렐린과 렙틴, 인슐린, 코르티솔 등을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고, 인슐린 민감성은 감소하며,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분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리차드슨 교수는 "분석결과 참가자의 35% 이상이 비만이었으며, 그 중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노화 현상이지만 항노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의 효과는 결론이 나와 있지 않다. 몇달 전 도쿄에서 열린 제 30회 일본치매학회 심포지엄에서 에히메대학 노화억제내과 미키 데츠로 교수는 호르몬과 치매의 관계에 대한 최신 역학조사 및 임상연구,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여성 호르몬보다 남성 호르몬 보충해야성호르몬은 고환이나 난소 외에 뇌의 해마에서도 독립적으로 합성돼 기억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왔다. 도쿄대 대학원 연구팀은 쥐의 뇌를 이용한 연구 결과 해마의 테스토스테론(T)이 혈액 속 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은 나이가 들면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스트라디올 보다 테스토스테론 보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해마
수면부족 또는 수면의 '질'저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Diabetes Care]. 당뇨병 가족력이 없고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 위험이 5배 이상된다는게 연구 결과였다.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일본 홋카이도대학 키타 토시코(Kita Toshiko) 교수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수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결과는 일관되지 않다. 기타 교수는 시험디자인과 교란인자의 선택이 원인이라고 판단해 이번 검토에서는 가족력 유무에 따라 대상 집단을 양분하고 동시에 교란인자가 다른 3가지 모델을 이용해 분석했다.공무원 3,570명의 건강 검진 데이터 분석기타
최근 수면이 뇌 뿐만 아니라 전신의 신진대사 및 심혈관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강과 수면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얼마전 교토에서 열린 Worldsleep 2011에서도 'Sleep disturbances, obesity and diabetes : Interacting epidemics'심포지엄이 열려 상호 관련성을 재확인했다.이날 시카고대학 내과 이브 반 커터(Eve Van Cauter) 교수는 "수면부족과 질낮은 수면이 비만과 2형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수면의 질과 폐색성수면무호흡증(OSA)이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 아울러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수면장애 유병률과 질병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수면부족은 비만 위험인자1
잠이 부족하면 대사활동의 둔화로 인해 배고픔으로 인한 음식섭취가 아니라 체내 칼로리의 연소속도가 늦춰지기 때문이라고 스웨덴 웁살라 대학 크리스티안 베네딕트(Christian Benedict) 교수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4명의 평균체중인 남자대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규칙적으로 수면을 한 그룹과 24시간 잠들지 못하게 한 그룹으로 나누고, 아침이 되었을 때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한편, 같은 식단의 식사를 제공했다.두 그룹의 그렐린, 렙틴, 코르티솔, 글루코스, 인슐린 등을 측정한 결과, 잠을 못잔 그룹은 정상적인 수면그룹에 비해 공복혈당이 증가했으며, 식욕조절호르몬인 그렐린과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
한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서양식을 먹는 것보다 뱃살이 빠지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호주시드니대학병원과 공동으로 ‘한식 우수성 규명을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한식이 서양식에 비해 복부비만 감소와 당대사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호주 시드니 거주 비만 성인 7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전문영양학자의 식단을 바탕으로 한 한식을 다른 그룹은 평소에 먹던 서양식을 양을 줄여서 각각 12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임상시험 기간 동안 서양식군에서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여 식욕자극호르몬인 그렐린 농도가 한식군의 약 2배로 나타났다. 이러
다이어트 전후에 렙틴 수치가 높은 여성과 렙틴 수치가 낮은 남성은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잘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산티아고대학 종합병원 아나 크루헤이라스 교수는 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현상과 글레린, 렙틴, 인슐린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다이어트 후 평균 체중감소량은 -5.0kg렙틴, 그렐린은 모두 비만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호르몬이다. 지방세포에서 유래하는 렙틴은 식욕 중추에 작용해 식욕을 조절한다. 비만자에서는 렙틴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렙틴 저항성 상태에 있기 때문에 혈중 렙틴 농도가 높다. 반면 위에서 분비되는 그렐린은 식욕 중추에 작용해
독일 프라이부르크-"BMI 40 이상인 2형 당뇨병환자에게 위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수치가 높아졌으며, 14년 후 환자의 91%가 당뇨병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고 알베르토루트비히대학병원 일반외과 고란 마르야노비치(Goran Marjanovic) 박사팀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발표했다.이러한 효과는 BMI 35 이하의 비만 당뇨병 환자에서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HbA1c가 유의하게 개선마르야노비치 박사는 "의사가 치료의 필요성을 반복 설명하고 심리치료와 행동요법을 병용해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계속할 수 있는 비만환자는 적고, 환자의 45%가 1년 이내에 치료를 중단해 버린다"고 말했다.독일비만학회는 가이드라인
다이어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요요현상의 발생 여부를미리 알 수 있다고스페인 산티아고 대학병원 아나 크루헤이라스(Ana Crujeiras)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크루헤이라스 박사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남녀 104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저칼로리 식단을 제공하고 나머지 32주 동안 그들의 요요현상을 관찰한 결과, 다이어트 시작 전 혈중 렙틴이 높고 그렐린의 수치가 낮은 사람들에게서 주로 요요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혈중수치로 차후 비만치료의 결과를 예측할 수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고다이어트하기 전에특수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람을 가려낼
위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에 합성그렐린을 투여하면 식욕과 음식 섭취가 개선되고 체중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그렐린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호르몬으로 대부분 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위절제술 후에는 혈중그렐린 수치가 내려간다.연구팀은 위절제술 후 외부에서 그렐린을 투여했을 때 식욕과 경구음식섭취를 개선시키고 수술 후 체중감소를 막아주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제II상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21례. 수술 후 경구로 음식을 먹은지 10일간, 합성 인간그렐린(3μg/kg) 또는 위약(생리식염수)을 1일 2회 주사하는 2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체중변화, visual analog scale(VAS)에 의한 식욕점수, 음식섭취열량
성장호르몬(GH) 분비를 자극하는 그렐린의 경구 모방제(MK- 677)가 고령자의 박동성 GH분비를 젊은 성인 수치까지 증가시키고 근육량을 늘려준다고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9: 601-611)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MK-677 투여로 고령자의 GH분비가 증가해 제지방 체중의 감소를 막고 복부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60∼81세의 건강한 고령자 65례. MK-677 25mg을 1일 1회 또는 위약을 1년간 복용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그 다음 1년간은 교차시켰다. 주요 평가항목(1차 엔드포인트)은 1년 후 GH 및 인슐린양 성장인자(IGF)-I의 분비, 제지방 체중, 복부내장지방량으로 했다. 그 결과
【미국 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타】 체중을 줄이는 수술을 받으면 폐쇄성수면시 무호흡(OSA)은 어느 정도는 개선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중등도∼중증의 OSA가 수술 후 1년 넘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월터-리드육군의료센터(WRAMC) 수면의학 크리스토퍼 레티에리(Christopher J. Lettieri) 박사팀이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2008; 4: 333-338)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OSA가 사라지는지 여부는 환자의 수술 전 체중보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결정된다. 1례에서만 OSA 사라져레티에리 박사팀은 감량 수술 후 OSA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감량 수술 전에 주간에 지나치게 졸음(EDS)을 보인 환자 24례(평균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