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고위험환자는 뇌조직에 미세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조기 진단 가능성이 높아졌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은 뇌자기공명영상(MRI)의 질감 분석으로 조현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 등의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발생과 함께 회백질 감소 등 다양한 뇌조직이 변화된다.질감분석이란 MRI(자기공명영상
강박증 발생은 뇌신경회로인 '대뇌피질-선조체 회로' 구조의 불균형과 선조체 손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김민아 교수, 박현규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박사과정)은 강박증 환자의 뇌 영상에서 대뇌피질과 선조체를 연결하는 백질의 변화와 선조체의 미세구조 손상을 밝혀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지'(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강박증은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강박사고)이 반복해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가 10월 8일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문을 안 잠가 도둑이 들 것 같다' '가스 불을 잠그지 않아서 불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확인하는 행동을 강박증이라고 한다.강박증환자는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지기능 중 하나인 집행기능에 손상을 보이며, 이를 평가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검사자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안구움직임으로 강박증환자의 인지기능을 쉽고 빠르게 평가하는 방법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
조현병환자 치료는 공격성의 유형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은 조현병 환자의 공격성 유형별 특성을 비교해 대한조현병학회지에 발표했다. 조현병 환자의 공격성은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2019년 진주 방화·살인사건과 창원 아파트 살인사건 등 강력 범죄의 원인으로 주목받았다. 연구 대상자는 공격성이 수반된 위법 행위로 치료감호 명령을 선고받은 후 국립법무병원에 입소한 조현병 환자 116명.이들을 공격성에 따라 계획적군(33명)과 충동적군(83명)으로 나누고 사이코패스, 충동성과 정서조절,
신체질환자와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태도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생각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가 다르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와 신원교 박사(서울대 뇌인지과학과)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신체질환자와 정신질환자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부위가 다르다고 국제학술지 '행동신경과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19-35세 건강한 성인 40명. 이들에게 신체질환자나 정신질환자 사진을 위로와 격려 메시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 불안, 짜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소위 ‘코로나 우울’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의 사회적 관계가 모두 깨진 탓이다.일례로 피부 접촉을 통해 서로의 친근감을 확인했던 악수는 주먹을 부딪치는 ‘주먹 악수’로 바뀌었다. 회사에서는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가 증가했고, 학교에서도 원격강의 비중이 커졌다. 이전까지 당연히 직접 만나서 했던 많은 일들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소위 ‘언택트
강박증환자의 뇌구조는 정상인과 다른 발달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권준수·윤제연 교수팀은 강박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구조 변이 양상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뇌(Brain)에 발표했다.강박증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생각, 충동, 장면(강박사고)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병이다. 예컨대 가스불이 켜져 있어 화재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여러번 가스불을 확인하는 행동이다.이번 연구 대상은 전세계 3,079명의 뇌영상. 강박증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가 8일 열린 제5회 KORA AWARDS(대한민국참봉사대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공헌대상을 받았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를 맞이하면 금연, 다이어트 등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결심을 하기 마련이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새해 건강결심'을 계획하는 일반인들에게 건강 조언 10가지를 제시했다.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5명의 교수들은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은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사'였다. 국내 최고 의사들조차 생활 속에서의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한 것이다. 다음은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말하는 ‘새해 건강수칙 10가지’다. [소
약물반응도를 이용해 조현병의 발생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이 조현병의 발생 원인이 다르며 이에 맞춰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고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각, 감정, 지각, 행동 등에 이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말한다.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전달체계의 문제, 도파민 과잉, 뇌 영역 간 구조적·기능적 연결의 이상이 주요 요인으로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공동 제정한 제 4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임 교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치료, 직장인 정신건강관리 등을 통해 국민들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외 100여편의 논문 발표와 여러 학회의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정신의학 발전에 공헌했다.특히 의학자로서 예기치 않은 사고의 순간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발인 : 2019년 3월 27일 수요일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연락 : 02-2072-2014/ 2010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해 조기에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서영 임상강사)은 "도파민 생성량의 상관관계를 통해 조현병의 병태 생리적 차이를 밝혀냈다"고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현병은 1차 정신약물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는 치료 반응성과 반응이 없어 클로자핀(clozapine) 약물에만 호전을 보이는 치료 저항성으로 나뉜다. 문제는 1차 약물로
공동위원장에 권준수·박용천 교수, 학회 홈페이지 추모 공간 마련고 임세원 교수의 피살사건 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일 안전하고 완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현황 조사 및 정책방안들을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위원장에는 권준수 현 학회 이사장과 한양대병원 박용천 교수가 동동으로 맡는다.아울러 전 회원이 임 교수를 애도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에 추모 공간도 만든다.학회는 "고인의 동생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언제든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 조성
조현병(정신분열증)의 발생 원인은 뇌시상의 미세구조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연구팀(1저자 조강익 연구원)은 조현병 초기 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를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뇌의 시상은 뇌속 여러 부위를 연결하고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조현병 환자에서는 시상이 작아지고 다른 부위와 연결이 감소된다고 보고됐지만, 시상 내부 미세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없다.연구팀은 발병 1년 미만의 조현병 환자를
조현병치료약물 아리피프라졸에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PET(양전자 단층촬영)로 아리피프라졸의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리피프라졸은 도파민 분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항정신병 약물로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에 사용돼 왔다.이 약물은 최근 환청, 망상 같은 양성증상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감정과 행동이 둔해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음성증상, 그리고
특정 배우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면서 빨리 조치해야 된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의사 A씨가 해당 학회에서 제명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는 24일 상반기 정기대의원회에서 A씨의 회원 제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자체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관련 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학회는 A씨의 발언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특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말할 수는 있으나, 자신이 직접 진료하지 않은 인물의 정신적 상태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우울증과 강박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뇌부위 마다 흡수량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에시탈로프람(escitalopram)의 혈중농도와 뇌 부위 분포를 조사한 결과, 뇌뒷부분에서 더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linical Pharmacokine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2명의 건강자원자 에시탈로프람을 복용시킨 후 약물의 혈중농도와 뇌수용체 점유율을 양전자 단층촬영(DASB PET)으로 연속 측정했다.복용 하루 전 및 복용 후 3시간, 24시간, 46시간째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에시탈로프람에 의한 혈중 농도와 수용체 점유율의 관계가 뇌 영역 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현병 가운데 약 15~30%는 치료약물의 효과가 없다는 '치료저항성 조현병'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제1저자)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교신저자)팀은 도파민의 방출 및합성량의 차이로 치료저항성 여부를 알 수 있다고 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치료저항성 조현병 치료에는 클로자핀(clozapine)만이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차 항정신병약물 반응이 없을 경우에만 처방이 가능하다.연구팀은 조현병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료저항성환자 12명, 1차 약물 반응 환자 12명, 건강자원자 12명 등 총 3개군으로 나누고 DOPA PET 스캔으로 도파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