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서는 나트륨 섭취량과 사망 위험이 무관하며 칼륨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나트륨을 많이 먹어도 사망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영양관련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 또한 칼륨을 많이 먹으면 사망률이 최대 2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과 칼륨은 체내 수분 유지와 삼투압 조절에 필수인 영양소다.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혈관질환
식이섬유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식품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외 만성신장병환자 식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섬
유전자 변이 검사와 함께 섭취 영양소 종류와 양을 조절하면 맞춤형 비만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개인의 유전자 변이 결과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는 맞춤형 비만치료로 비만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다이어트에는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전자 등 개인 특성에 따른 식이조절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지방이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가운데 좋은 지방은 오히려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한국인의 식이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내과의학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질병관리청의 '한국유전체역학연구'에 참여한 중장년층 19만 4천여명. 이들의 하루 지방섭취율에 따라 5개군(8.82% 이하, 8.82-11.58%, 11.58-14.28%, 1
하루 한잔 이상의 우유 섭취가 근력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이준혁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데이터로 우유와 근육량 유지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성인 근감소증은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만큼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하지만 60세 이상 성인의 실제 단
토마토, 브로콜리와 올리브오일 등이 많은 지중해식단이 유방암 전이와 재발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대 간호대 이향규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지중해식과 유방암 재발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암 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지중해식이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을 말한다.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생선과 해산물,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가공육이나 가공식품 섭취는 최대한 억제한다.유방암 재발의 위험인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용인세브란스 권유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태하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남성(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열량이나 당질 섭취가 많으면 많아진다. HDL-C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남성 1천여명.
한국인은 음식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상지혈증 고위험군에서는 제한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가정의학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럽 영양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지난 2015년 미국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하루 300㎎으로 제한하던 기존의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조항을 삭제했다.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거나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 차이가 클수록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을 대상으로 맥압(수축기-확장기 혈압차이)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해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맥압이 42mmHg 이하인 경우 대상증후군 유병률은 29%였지만, 62mmHg 이상에서는 52%로 위험도가 1.8배 더 높았다.여성 역시 44mmHg 이하에서는 45%였지만 65mmHg 이상에서는 70%로 약 1.6배 높게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