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3월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일본뇌염매개모기는 3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에 도달하며, 일본뇌염환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는데 9~10월에 피크를 보인다.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은 남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주 요매개 모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이며, 4.5mm 정도의 비교적
10년간 의사국가고시 합격생은 증가해도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의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도 의사면허 합격자는 3,180명으로 2013년(3,031명)에 비해 149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군 복무시 공중보건의사(또는 의무장교) 대상인 남성 합격자는 2023년 2,007명으로 2013년(1,808명)에 비해 199명 증가했다.남성 비율 역시 2023년 63.1%로 3.4%p 증가했지만 전체 공보의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대표 차정학)와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Humasis COVID-19 Ag Test)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종근당에 따르면 이 제품은 남아공 현지 국립대학과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검체 30개에 대한 평가에서 민감도가 93.3%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식약처와 미식품의약국(FDA), 유럽CE의 승인을 거쳐 현재 미국 국방부와 조달청, 세계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닷컴 등에 납품되고 있다.
위중증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군의료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수도권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의도 파견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및 간호사 등 군의료인력 60명(20개 팀)을 지원받아 26일부터 접종률이 낮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투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추가접종 대상자는 46만 6,648명이며 이 가운데 약 28만 6천명이 접종해 6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26일까
에어앰뷸런스 이송 전문 업체 플라잉닥터스가 지난 달 26일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완치 한국 교민 2명을 한국으로 긴급 이송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들 환자는 완치 판정은 받았지만 과거력 탓에 중증으로 입원 중이었지만 현지 병상 부족 등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플라잉닥터스에 따르면 교민 2명을 태운 에어앰뷸런스는 현지 시간 8월 26일 오전 5시 타슈켄트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 시각 오후 15시 인천 국제공항으로 무사히 도착했으며 국내 의료네트워크를 통해 확보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 과정에서 플라잉닥터스는 국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서울 중구 방산동의 구 극동공병단(미 공병단) 부지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을 신축·이전하는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앞으로 양측은 부지 매입의 절차를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와 신축 이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조속히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2003년부터 진행되어온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사업이 종지부를 찍고, 국가 공공의료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의사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의 구제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내년 의사국가 실기시험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이라는 대원칙을 지키기 위해 고심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내년 당초 인원 3천 2백명 포함 총 6천명이 응시할 경우 시험기간, 표준환자 관리 등 시험 운영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상하반기로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시험은 내년 1월 말에 실시하며 대상자는 본과 4학년에 한정되며 올해 미
이태원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고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12시 기준 이태원클럽발 확진자가 어제보다 20명이 늘어난 총 153명이라고 밝혔다. 클럽 직접 방문자는 90명, 지인 및 가족, 동료 등 접촉자는 63명이다. 확진자의 지역 별 분포는 서울 87명, 경기 26명, 인천 22명, 충북 9명, 부산 4명, 충남과 전북, 경남, 강원, 제주 각 1명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사례다.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7명
경북 영덕의 삼성인력개발원에 코로나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삼성, 경상북도, 영덕군 등의 협조를 받아 경북 영덕의 삼성 인력개발원에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오늘부터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을 대구1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입소 가능 규모는 대구시 경증환자 160여명이며 경증환자 분류 및 배정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1인 1실로 입소된다. 입소 환자에는 체온계, 필수의약품 등을 비롯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키트(속옷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2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자 발생 때마다 동선 파악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다 보니 SNS를 통해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잘못 전달되고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지자체 별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혼란만 초래하는 만큼 지자체의 개별 행동에 자제를 요청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은 폐쇄되기도 했다. 인천 송도의 한 아울렛과 소공동의 대형백화점 및 마포의 대형마트는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이들 장소의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자 주변 상권까지 썰렁해졌다. 이런 가운
보건복지부가 국내 네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27일 오후 3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와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방역조치를 적극 지원한다.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검역역량과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을 높여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의심환자 조기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의 산하 3개 병원장이 결정됐다.안암병원장에는 박종훈(54세, 정형외과)교수가, 구로병원장에 한승규(57세, 성형외과)교수, 안산병원장에 최병민(56세, 소아청소년과)교수가 임명됐다.박종훈 안암병원장은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에서 생화학 석박사를 마쳤다. 정형외과 근골격계 종양을 전공했으며, 안암병원 적정질관리위원장, 진료부원장,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국방부 정공
앞으로는 1차 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옮길때 CT나 MRI 등의 진료기록을 직접 가져갈 필요가 없어진다.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부산지역의 6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차와 3차 의료기관 간에 온라인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병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국방부는 군의관이 없는 최전방과 도서지역의 부대 장병들의 진료를 위해 추진하는 군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현재 총 63개소(육군 53, 해군 8, 공군 2)에서 금년에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벌인 원격의료의 만족도가 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버, 법무부 등 6개 부처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원격의료 서비스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고, 보안 등 안전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노인요양시설로 88%에 달했으며, 이어 도서벽지가 83%로 나타났다.복약순응도 역시 6점 만점에 5.1점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이전(4.83점)보다 유의하게 높았다.실제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당뇨병환자 239명을 대상으로 비교대조한 시험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시험군에서 0.63%p 감소(7.98%→7.35%)해 대조군 보다 0.36%p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
4월부터 원격의료에 건강보험이 시범적용되는 등 원격의료에 대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게 됐다.정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격협진 활성화 및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계획’을 마련, 3월부터 단계적으로 다양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에는 ▲의료인 간 원격협진 활성화 ▲의료사각지대 중심의 원격의료 확산 ▲동네의원 중심 원격의료 시범사업 확산 및 모델 다양화 ▲해외환자에도 원격협진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우선 응급실 간 이루어지고 있는 전화 또는 화상 원격 협진에 대한 건강보험 시범 적용이 내달부터 시작된다.상반기에는 상급종합병원-지역 병의원간 의뢰·회송 환자 원격 협진으로 늘린 후 정식 수가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4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세종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5회 째인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타인의 모범이 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을 맡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사회복지법인인 노인전문요양시설 ‘한올생명의 집’과 장학재단을 설립, 후원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의료봉사 의약품 지원, 독거노인 급식 및 방문 봉사활동, 봉사단체 연계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 및
서울대병원이 심장질환으로 신장이식이 힘들었던 말기신부전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아랍에미레이트 군 출신의 술탄 살렘 압둘라 자비 씨는 평소 고혈압과 비만으로 2009년부터 만성신질환을 앓아왔다.술탄 씨는 2010년에는 관상동맥우회술, 2011년에는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고, 2012년에는 신장투석을 시작했다.아들이 신장을 기증했지만 이식할 병원이 마땅치 않았다. 심장이 불안정한 그에게 이식을 위해 선뜻 나서는 병원이 없었던 것이다.중국 모 대학병원에 신청을 했지만 거부 당하고 수소문 끝에 서울대병원을 연락, 지난달 27일 건강하게 퇴원했다.서울대병원은 지난해 4월 UAE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자이드 군병원으로부터 29명의 환자가 내원해 치료를 받았다.환자 대부분은 UAE 현지에서 시행
14일 국방위원회 유기준 의원(새누리당)은 군대 내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감염경로와 원인분석을 통해 치료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국방부가 유기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군대 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는 24명, 매독환자는 226명, 결핵은 295명으로 2011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군당국이 장병 감영병 예방에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매독환자는 2010년 123명, 2011년 134명이던 것이 2012년에는 226명으로 100여명 가까이 크게 늘어 군 장병들에 대한 성병감염 위험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과 에이즈는 2년간 같은 수를 기록하다 올해 들어 각각 25명, 2명이 늘어나 감염경로 분석과 치료 및 예방대책이 시급한
을지대학교 캠퍼스와 부속병원이 의정부시 반황공여지 일대에 들어설 전망이다.을지대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국방부와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관련 토지 매매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의정부 금오동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3096㎡를 49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했다.이에 따라 을지대는 총 6,000억원을 투입해 보건의료 및 간호계열 학생 500여명 규모로 개교하며, 부속병원은 지상 15층 규모로 경기북부 지역 최대인 1028병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캠퍼스 규모는 정원 2,500명이며 2017년 개교 예정이다. 병원은 2021년 개원이 목표다.
국방부가 개원의들의 진료 상황을 고려해 일요일도 예비군 훈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의 예비군 훈련 참가를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한의원협회는 24일 국방부의 올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정을 인용, 일요일 예비군 훈련 14일을 더 추가한 새로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 일정에 따르면, 비교적 훈련 받기 좋은 날씨인 6월, 9월, 10월에 대거 편성됐으며 수도권 위주에서 지방으로도 기회가 확대됐다. 휴일 예비군 제도는 평일이 아닌 휴일을 이용해 예비군 훈련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열려 지방 개원의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데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토요일 진료를 해야 하는 개원의들에게는 일요일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