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로 치과를 찾았다가 발치는 물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정작 기저질환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많다. 고령자 임플란트에 보험급여가 되면서 시술 건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불가하거나 꺼리는 환자들도 많다.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는 상처 부위의 치유 속도가 느리고, 면역력이 낮아 구강세균의 독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도 아스피린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지혈을 늦추는 약물 특성상 임플란트 시술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국소마취제와 혈관수축제는 혈압을
고혈압을 일으키거나 낮추는 구강세균이 발견됐다. 미국 버팔로대학 마이클 라몬테 박사는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구강세균 10개와 낮추는 세균 5개를 발견했다고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과거 장내세균총과 고혈압이 관련한다는 연구가 나왔지만 구강세균총이 혈압과 고혈압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여성건강이니셔티브관찰연구(WHIOS) 참가자 가운데 골다공증과 치주질환 연구 참가 여성 1천 2백여명.이들을 정상혈압군과 고혈압군, 치료중인 고혈압군 등 3개군으로 나누고 평균 10.4년간 추적관찰했다. 구강
대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구강세균이 새로 발견됐다.일본 가고시마대학과 오사카대학 공동연구팀은 4종류의 구강세균이 대장으로 이동해 직장결장암 발생은 물론 진행에도 관여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직장결장암에서 검출이 보고된 Fusobacterium과는 다른 세균종이다. 연구팀은 "향후 타액검사로 구강세균을 조사하면 직장결장암 발견과 위험을 파악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타액과 변의 세균총을 유전자분석구강내세균총은 장속세균총 및 병원성세균의 서식지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치주병(잇몸병)은 당뇨병과 동맥경화 등을 포함한 전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식도암 발생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도쿄의과치과대학 임상종양학 미야케 사토시 교수는 타액과 치석에서 샘플을 채취해 세균의 DNA의 rt-PCR(실시간 폴리머레이스연쇄반응) 분석에서 나온 구강세균수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캔서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도암환자 61명과 비암환자 62명. 이들의 구강세균수를 측정한 결과, 암환자에서는 평균 치주낭이 깊고, 잇몸출혈률, 음주습관, 과거 및 현재 흡연율이 높았다.식도암환자에서 잇몸질환 세균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강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19년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 속 흔한 세균이 뇌졸중환자 84%의 뇌 속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유해한 구강 세균이 뇌졸중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강세균을 가진 잇몸질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6배나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당뇨병환자 10명 중 9명은 잇몸질환, 충치, 구강건조증, 치아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이
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이른바 관급식을 하는 고령환자에서는 폐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연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관급식이 오히려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달 열린 일본호흡기학회에서 큐슈대학치학연구원 야마시타 요시히사 교수는 관급식 환자에서는 구강마이크로바이오폼(세균총)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만큼 이것이 발생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일본메디칼트리뷴이 전했다.교수는 구강마이크로바이오폼의 세균 구성 변화가 고령자의 폐렴 사망위험을 높이며 호흡기능도 떨어트린다고 밝혔다.교수에 따르면 현재 구강 관리를 통해 오연성 폐렴과 발열은 예방됐지만 구강세균이 원인인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야마시타 교수는 구강마이크로바이오폼과 폐렴
【뉴욕】 사람의 구강속에 세균이 잠복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스탠포드대학(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내과, 미생물학, 면역학 David Relman조교수팀은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구강내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96:14547-14522, 1999)에 보고했다. 新舊요법 병용 Relman조교수팀은 새로운 방법과 옛날 방법을 병용하여 건강한 사람의 입속에서 얻은 플라크를 동정했다. 이 연구에 의해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37종의 독자종의 세균이 발견됐다. 이 중 여러종류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세균과 매우 흡사한 것도 있었지만 개중에는 아주 다른 것도 있었다. 동 조교수에 따르면, 잇몸아래의 간극, 각 치아 주변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