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발목염좌다. 운동 중 특히 여름철 인기인 해양스포츠 도중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끗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발목은 신체 균형을 잡아주면서 움직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위인 만큼 손상시 정상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발목 관절염이나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등 족부질환자는 통증 탓에 보행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발목염좌 후 심한 통증과 부종, 멍 뿐만 아니라 정상 보행이 어렵다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초기 치료가 부실하면 인대가 변형될 수 있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모델명 M20-A-3C, M20-B-3C, 사진)이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받아 1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월부터 뇌졸중환자의 로봇 보행훈련에 대해 선별급여를 신설, 환자 부담률 50%를 적용하고 있다.적용 기기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3등급, 품목번호 A67080.01)로 제한된다. 로봇 재활훈련은 동일 강도의 치료를 반복할 수 있
어깨는 운동 범위가 가장 큰 관절인데다 다양한 작업에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무리가 갈 수 있다. 어깨 관절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회전근개 파열에서부터 동결견(오십견), 석회성 건염, 충돌 증후군 등 여러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며 주요 증상과 특징도 여러가지다. 어깨관절 질환이 의심되면 오래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악화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강남더드림병원 김민규 원장[사진]은 어깨관절에 생길수 있는 대표 어깨질환 3가지로 어깨충돌증후군,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힘줄 파열을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감싸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끼리 충돌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40-50대 뿐 아니라 20-30대에서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젊은 층 발생률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등이다. 이같은 좌식생활을 오래하면 무릎 관절뼈 내측에 체중이 쏠려 안쪽 연골이 쉽게 마모된다. 무릎관절도 변형돼 일명 오다리라는 내반슬이 나타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 주요 치료법은 인공관절수술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의 수명이 15년 내외라서 젊은 수술환자는 기대 수명 전에 인공관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혀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30~50대가 약 37%를 차지해 생각보다 젊은 환자가 많은 편이다.퇴행성관절염이 말기가 되면 통증을 없애고 운동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65세 미만 청장년층이나 일부 연골만 소실된 경우에는 전체 치환술이 부담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과 '근위경골 교정절골술'로 대체
회전근개파열환자 가운데 수술 후 잘 낫는 타입이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은 회전근개파열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어깨움직임 행동 별 회복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Knee Surg Sports Traumatol Arthros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술 전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65.7%에서 견갑이상운동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수술 후 52.1%는 회복됐다. 회복된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날개뼈 아래쪽이 들리는 형태가 대부분이었고, 날개뼈가 벌어지거나 위쪽이 들리는 형태는 일부였다
겨울철에 활동이 많지 않을 때는 전반적으로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는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굳은 상태에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할 때는 부상이 뒤따를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특히 중장년층이라면 노화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따로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깨 부위에 근육도 약화될 수 있다.대구 참튼튼병원관절센터 서혁준 원장[사진]은 "50세 이상이 되면 어깨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는데 주로 오십견이나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이 많다"고 설명한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
코로나19 시대에 급격히 증가한 질환 중 하나가 목디스크 질환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PC나 스마트 기기 사용률이 늘어난 때문이다. 목디스크 발생의 주된 원인은 노화나 외상 등이지만 대부분 PC나 스마트 기기의 과다 사용과 사용시 안 좋은 자세이다. PC나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취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목디스크 예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목은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하지만 신체 구조상 항상 긴장과 경직이 반복될 수밖에
대한통증학회가 코로나19시대에 만성통증질환자의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정부에서 발표한 일반지침 외에 따로 만성통증환자들을 위한 행동지침,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진료지침이 포함됐다.[만성통증환자의 지침]▲가능한 외부모임이나 대중이 모인 장소를 피하도록 한다.▲의료기관의 방문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전화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사람이 적은 곳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걷기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특히 척추주변통증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지속적인 유
건(힘줄)이전술에는 전신마취보다는 부분마취가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전문 김지섭 교수,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공동연구팀은 건이전술시 전신마취보다 부분마취가 환자의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수술 결과가 우수하다고 국제 성형외과학회지 성형재건외과(Plastic and Recontructive Surgery)에 발표했다.건이전술이란 힘줄의 파열이나 특정 근육의 기능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소실될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건(힘줄)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지금까지 건이전술에는 전신마취가 실시됐다. 하지만
원판형 연골판의 미세구조가 기존 생각했던 것보다 이질성이 다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팀은 원판형 연골판의 미세 콜라겐 구조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국 스포츠의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Sprots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원판형 연골판의 미세 콜라겐 구조 연구(Collagenous Ultrastructure of the Discoid Meniscus : A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Study)' 연구에서 원판형 연골구조가 다양한 특징을 발견해 현재 시행되는 부분절제술 및 봉합술에 대한 미세 조직학적 근거를 제시했다.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의
이름게 걸맞게 82%가 50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때문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이라는 진단명을 갖고 있지만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오십견. 국내 환자 가운데 82%는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1~2016년) 오십견 진료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50대 환자가 23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19만여명, 70대 이상이 17만 8천명으로 나타났다.전체 오십견환자는 0.6% 감소했으며, 남성은 4.8% 증가한 반면, 여성은 3.9% 감소했다. 반면 수술환자는 5년새 약 83%나 증가했다. 지난해 오십견 진료비는 5년전보다 3.2% 늘어난 1,207억원이며, 입원비는 2.3% 증가한 1,060억원이었다.
우리의 신체 대부분의 기관들은 나이가 들고 늙어감에 따라 조금씩 노화되며 퇴행하기 마련이다. 특히 매일 걷고 앉는 등 사용량도 많고 하중도 많이 실리는 무릎관절의 경우는 퇴행의 정도에 따라 여러 종류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무릎뼈의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반복적인 관절운동과 노동으로 인한 퇴행성 손상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젊은 층들도 스포츠를 즐기다가 무리한 행동을 하는 등의 이유로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나 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일어나며, 병이 진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뜻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있으며 양쪽의 뼈는 유리연골(윤활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연골)로 덮여 있고, 그 둘레는 관절주머니로 덮여 있는 관절로써, 전신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다. 단단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움직이기에는 무리가 있을뿐더러, 이렇게 될 경우 관절 부위의 뼈가 쉽게 마모되기 때문이다.그 중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으로써, C자의 반달을 닮은 모양이어서 ‘반월상 연골’이라 부른다.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받쳐주며, 관절 연골에 영양분 공급 및 관절의 안정성과 윤활기능 등을 담당하고 있어 보행 등 각종
준비운동과 부드러운 스윙, 운동 후 마사지로 예방인터넷 정보로 자가진단 금물, 지속되면 병원가야파란 하늘에 하얀 색 공이 날아가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골프 애호가들이 골프를 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깨를 이용한 스윙 동작이 크고 많은 운동인 만큼 골퍼 중에는 어깨 회전근개에 손상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어깨 움직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는 어깨뼈를 둘러싸고 붙어있는 네 개의 근육 군을 말한다. 어깨관절을 반복 사용하는 경우 회전근개 손상이 일어나기 쉬우며 특히 나이를 먹으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회전근개인대가 점차 탄력성과 신장성을 잃어 쉽게 파열된다.회전근개 파열의 증상은 다양한다. 팔을 들거나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오십견 환자의 절반 이상은 어깨근육인 회전근이 파열된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팀이 어깨관절 환자 1,598명을 분석한 결과, 회전근개 파열 929명, 오십견 310명이며,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는 22.4%인 359명이었다.회전근개 파열 환자이면서 오십견이 있는 경우는 27.9%, 그 반대의 경우는 53.7%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양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게는 그동안한개 질환 씩 순서대로치료하는 것보다는동시에 치료하는게 치료기간 동안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데다효과적ㅇ다는 결과가 나왔다.교수팀이 양쪽 질환을 동시에 앓는 63명 환자 가운데 회전근개 수술과 오십견 수술을 동시에 실시한 33명의 환자(새로운 방법)와 6개월
오십대에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오십견이라고 붙여진 유착성 견(肩)피막염.건강보험공단의 2013년도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 오십견 환자는 74만여명이며 여성이 남성의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름대로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5,2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4,277명), 80세 이상(3,617명), 50대(3,028명)가 그 뒤를 이었다.4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 보다 많았지만 3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수술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 2013년에는 수술 환자가 9,457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28%. 환자 증가율 2.5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홍지성 교수는 수술 진료인원이
반월상 연골수술을 받은 환자는 관절염 위험이 높거나 연골손실을 초래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월상 연골수술은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수행되는 가장 일반적인 정형외과 수술 중 하나다.미국 보스턴대학 프랭크 뢰머(Frank Roemer) 교수는 "일반적인 무릎수술이 오히려 무릎관절에 해가 될 수 있다"고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0세인 355명을 대상으로 MRI촬영을 통해 관절염 유무를 조사했다. 환자 대부분은 과체중이었으며, 5년간의 기간동안 31명이 관절염으로 인한 연골손상 치료를 위해 반월상 연골수술을 받았다.나머지 연골손상이 있는 비수술 환자 280명과 비교한 결과, 수술한 환자가 수술 다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을 통해 Ⅳa형 담관낭종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담관낭종의 80%를 차지하는 Ⅰ형 담관낭종의 경우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Ⅳa형 담관낭종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사례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어 이번 분당차병원이 세계 첫 사례가 되었다.분당차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는 Ⅳa형 담관낭종으로 진단받은 41세 여자환자에 대해 ▲간 절제술 ▲총담관 절제술 ▲담관-소장 문합술의 3가지 수술을 모두 로봇수술로 시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최성훈 교수는 로봇의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과 360도 관절운동이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정교한 간 절제, 많은 혈관과 담관의 안전한 박리, 그리고 지름이 2~3mm에 불
어깨근육(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수술 직후 시행해 온 통상적인 재활 운동이 빠른 회복이나 통증 감소에 효과가 없다고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팀이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밝표했다.회전근개 수술은 어깨를 회전시키는 근육인 회전근 개가 파열된 경우 이를 다시 뼈에 붙여주는 수술로 이 수술 직후 어깨 관절을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재활 운동을 시행해 왔다.교수팀은 회전근개 봉합술 이후 재활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07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두 병원에서 수술한 회전근 개 파열 환자 105명(남자 44명, 여자 61명)을 대상으로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조기 적극적인 수동적 관절운동이 기능적/해부학적인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상자를 수술 후 4~5주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