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관상동맥의 협착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전 CT로 협착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지난달 열린 제60차 세계흉부외과학회(STS)에서 발표했다.김 교수는 협착 정도를 예측할 수 있으면 심혈관 상태를 더 정확히 이해하고, 수술 시 문합하는 혈관의 종류 및 위치를 미리 결정할 수 있어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심근이 심하게 손상됐어도 관상동맥 우회술 후 도관의 개통이 유지된다면 심근의 수축능이 향
의사와 환자가 동성일 경우와 이성일 경우 수술 후 단기 사망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미국 메디케어 가입자 가운데 대형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290만명의 데이터로 의사와 환자의 성별 조합에 따른 수술 후 사망률을 비교,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외과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지금까지 시설규모와 외과의사 특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에는 의사의 사회문화적 배경에도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성별이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 증거는 많지 않다.이번 분석 대상은 65~99세 메디케어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이승현 교수가 무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술 300례를 달성했다.이 수술은 인공 판막 스텐트가 체온에 반응해 저절로 확장하면서 병든 대동맥 판막을 대신하는 방식으로 봉합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시간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다.병원에 따르면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 시간은 봉합수술의 약 절반인 약 25분이다. 2개 이상의 판막(승모판막, 삼첨판막) 수술은 물론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 치환술 등을 판막 치환술과 함께 진행하는 복합 수술에서도 심정지 시간 줄여 심부전증 등 합병증을 예방한다.흉골의 일부나 옆구리를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대부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 발표한 제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8곳 중 1등급은 77곳, 2등급은 9곳이었다. 등급제외는 2곳이다.2등급 상급종합병원은 경희대병원과 고대구로병원 2곳이며, 종합병원은 가톨릭대 성빈센트, 국립중앙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천안충무병원, 단원병원, 안동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 7곳이다.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은 등급제외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
불면증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약 절반에서 발생하며, 주요 심혈관질환 재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연구팀이 자국의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불면증과 심혈관질환 재발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예방심장학회(ESC Preventive Cardiology2022)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LEEP Advances에도 게재됐다.잠들기가 어렵고 중간에 자주 깨는 불면증은 관상동맥질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요 심혈관질환 재발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급성심근경색이나 경피적
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 치핵(치질)수술, 제왕절개수술이며 전립선절제술과 구개열 수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15일 주요 33개 수술의 최근 5년간(2016~2020) 추이와 인구 10만명 당 수술건수, 지역별, 진료비, 연령대 별 현황을 담은 '2020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3개 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195만건으로 5년새 16만건 늘어났다. 최다수술은 백내장술(70만 2천건), 일반 척추수술(18만 8천건), 치핵수술(16만 9천건)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이 5일 개원기념일(11월 1일)을 맞아 병원 2층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제주대병원은 도내 유일한 국립대병원으로서의 기본 역할과 적정진료, 저수익성 및 기피 진료과 설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을 담당해 왔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암 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7년 연속 1등급 획득, 위암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2년 연속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도 받았다.올해 5월에는 국립대병원 최초로 임상교육훈련센터에 선정돼 지역의료 인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대부분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상급종합병원 40곳 및 45곳(평가 시작 당시 기준) 등 총 85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7차 적정성평가에서는 75곳인 88%가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을 받은 곳은 5곳(5.9%)이었다.2등급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상급종병인 단국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그리고 종합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동강병원, 분당차병원 등이다. 2등급은 종합결과 점수가 80~90점 미만에 해당한다.또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종합
국내 의료기관의 관상동맥우회수술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하는 제 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88%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우회시키는 치료법이다. 명칭이 비슷한 관상동맥중재술은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이다.이번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0곳과 종합병원 45곳 등 총 88곳. 대상환자는 관상동맥우회술환자 3,743명이다.평가 결과, 6차 평가 대비 수술량은 증가하고(3,743건), 사망률과 재입원율은 줄어들었
오는 2024년에 실시되는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의 세부시행계획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평가조정위원회는 기존 평가 대상기간과 지표를 변경한 9차 적정성평가 내용을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상기간 진료분은 기존보다 1년이 추가돼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로 늘어났다.평가지표인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로 개선됐으며, 항혈소판제 종류는 아스피린 외 클로피드그렐도 포함됐다. 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2024년 3월에 조사표 수집에 들어간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서울의대 김기봉 교수를 심장혈관센터장으로 영입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시킨 심장수술명의다.병원은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수술 및 시술, 심장이식과 심장재활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세종병원의 황성욱 교수 등 전문의료진도 영입해 향후 5년내 국내 심장혈관센터 탑5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수술 환자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167만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수술환자가 지난해 약 5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착척추수술, 치핵수술 순으로 나타났다.증가율로는 유방부분절제술, 백내장수술,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순이었다. 반면 치핵, 제왕절개, 충수절제술을 줄어들었다.수술비를 총 6조 7천억여원이며 일반척추수술이 8천억여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슬관절치환술, 백내장수술 순이었다. 수술 건당 비용은 심장수술이 3천 5백만여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관상동맥우회술, 뇌기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허재택) 흉부외과가 12월 22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판막‧대동맥류 수술, 무인공심폐 관상동맥우회술 등 심장수술 연간 100례를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병원은 올해 실시한 판막‧대동맥류 수술이 46건에 달했다.
왼쪽 관상동맥의 시작부분인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긴 환자에서는 심장기능 증상에 따라 시술과 수술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 교수,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박상우 교수팀은 2003~2016년까지 아시아 주요 50개 병원에 좌주간부 관상동맥질환자 3,488명을 대상으로 심장기능 별로 우회수술과 스텐트 시술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심장기능 저하가 중등도 이상인 경우 치료 후 사망·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위험은 스텐트 시술이 우회술보다 최대 2.5배 높았다. 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지난번 평가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우회술이란 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술이다.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4.2점으로 5차 대비 0.7점 향상됐고, 1등급 기관은 66기관으로 5차 대비 2기관 증가했다. 1등급 기관은 전국 권역별로 분포했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대상 기관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39곳과 종합병원 42곳 등 81곳(평가결과 74곳)이며
50대 남성이 관상동맥우회술이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하는 '관상동맥우회술 6차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 환자는 남성이 77%로 여성(23%)보다 많았다. 그리고 남성은 50대,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많았다.이번 평가 결과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 이상 8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의학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닥터 경희의 쉽게보는 의학만화'라는 웹툰 서비스를 지난 15일 부터 시작했다.의료진이 콘티 제작 단계부터 참여한 이번 웹툰은 매주 금요일 강동경희대병원 SNS(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볼 수 있다.외과 최성일 교수(고도비만치료)를 비롯해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당뇨병),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부정맥),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두경부암),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기능성소화불량),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치아균열증후군), 소화기
고령환자 6명 중 1명은 큰 수술 후 1년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빅토리아 탱 박사는 66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서저리 저널에 발표했다.65세 이상 미국인의 연간 수술건수는 400만건을 넘는다. 고령자는 젊은층에 비해 의학적 배경이 복잡한데다 질환과 사망위험이 높고 고령자의 전신건강도와 행복도에서 신체, 인지, 정신기능은 의학적상태처럼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인자는 수술 전 위험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번 연구 대상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흉부외과가 지난해 말 70대 여성에게 심장수술을 시행해 총 1천례를 달성했다. 지자체병원으로는 처음이다.병원은 2009년 4월 첫 심장수술을 시작한 이래 16개월만에 100례를 시행했으며, 2014년부터는 연간 100례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 종류로는 관상동맥우회술이 4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동맥수술 216건, 판막질환수술 253건, 선천성 심장질환수술 58건 등이었다.수술 사망률도 1% 이하로 심장수술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상동맥우회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