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펜타닐 처방시 환자의 투약이력을 확인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펜타닐(정제와 패치제)에 대해 의사(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 확인을 의무화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위반시에는 1차 경고, 2차에 30만원, 3차에는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다만 전신마취 등 의식없는 환자의 수술이나 수술 직후 중환자실이나 회복실에 있는 환자, 진통 목적으로 암환자에 처방하는 경우 등 급박한 응급의료 상황에서는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사항을 마련했다.식약처는 향후 의료용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환자 정보를 유출한 17개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를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개인정보위는 지난 7월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7개 병원 중 16개 병원에 대해 6,8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개 전체 종합병원의 개인정보 처리실태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7개 병원에서 총 18만 5,271명의 환자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경로는 ▲병원 직원 또는 제약사 직원이 병원 시스템에서 해당 제약사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다만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의 경우 제외된다.정은경 중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이유에 대해 신규확진자가 6주째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자연환기되는 실외 특성상 공기 중 전파 위험이 낮고, 해외 많은 국가가 마스크 착용 대상을 고위험군과 위험상황에만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실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응급의료기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2020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서울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한곳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곳 등 총 4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코로나19유행에 따라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필수영역과 적시성, 기능성 3개 영역으로 축소해 서면평가로 진행됐다.그 결과, 전년 대비 지정기준 충족률과 응급실
내년 7월부터 불법유통되는 의약품을 구매하면 과태료 100만원을 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은 19일자로 이같은 내용 등의 약사법 시행령을 개정, 공포했다.위해의약품 제조·수입 시 과징금 기준도 해당 위반 품목의 총 생산 및 수입금액의 5% 이하에서 판매금액의 2배 이하로 개정돼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이밖에도 이번 개정 시행령에는 불법의약품 구매 신고자에게 과태료의 10% 이내의 포상금 지급(내년 7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업무에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원 추가(10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분과위원회의 구성, 분야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논의가 진행되면서 예방접종증명서 활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위변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당국에 예방에 나섰다.예방접종추진단은 30일 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증명서 위변조, 인센티브 인증 목적이나 타인 증명서를 도용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증명서를 위변조할 경우 형법에 따라 각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고 밝혔다.특히 위변조증명서를 사적모임 제한 인원 적용 등 인센티브 인증 목적으로 사용시 10년 이하 징역과 함께 감염병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월 8일자로 알보젠코리아(주)의 혈액응고저지제 아픽사젠정(2.5mg, 5mg)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과태료 492만원을 부과했다.식약처는 해당 품목에 대해 등재의약품 품목허가권자와 합의했지만 합의사항을 지연 보고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비급여보고제도가 올 연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 4단체장이 공동으로 강력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4개 단체장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급여보고제도 등은 비급여의 통제와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즉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의 방역조치가 강화된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유흥시설, 종교시설, 학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 시행한다고 밝혔다.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는 비수도권에 비해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환자 발생 비중은 5월 4주 차에 64%였으나, 6월 4주 차에는 74%까지 증가했다.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이 절반을 넘고 학원, 주점, 실내체육시설,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 4개 단체가 비급여진료비 신고 의무화 정책 재고를 촉구했다.4개 단체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비급여비용 신고의무화는 건강보험제도의 공과를 감안해 의료단체와 신중하게 논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급여 진료비 신고의무제란 의료기관의 장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보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과태료가 부과
급성심근경색이나 심정지 등 응급상황시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대수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점검과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보건복지위)이 제출받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점검을 누락한 자동심장충격기 대수는 2018년 2,337대, 2019년 1,571대, 2020년 1,778대로 3년간 5천 대가 넘었다.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총 1만대가 넘었다. 점검결과 이상 유형별로는 도난경보장치 미작동이 2,8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장비 고장, 배
정부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식당내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은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열흘간 전국적으로 식당내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위반한 운영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족 등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외되며 식당을 제외한 장소에서의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권고사항이다. 이밖에 전국의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27일 발표했다.이번 평가 대상은 권역응급의료센터 35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곳 등 총 399곳이다.평가기준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등 7 영역에서 총 46개 지표다.그 결과, 전체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의료기관 비율이 약 95%로 지난해 보다 3.5%p 높아졌다. 전담 의사, 전문의, 간호사의 1인당 하루 평균 환자 수와 응급실 과밀화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7일부터 현 3단계에서 5단계로 확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11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1.5단계와 2.5단계를 추가하고 1단계는 생활방역, 1.5단계와 2단계는 지역유행, 2.5단계와 3단계는 전국 유행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기존 3단계별 조치의 강도 차이가 커서 사실상 5단계 체계로 운영된 점을 고려했으며, 주간 평균 일일 환자 수를 비롯해 60대 이상 환자비율, 집단감염 양상 등을 고려해 단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수도권 환자가 하루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추석특별방역이 끝난 12일 이후 부터 한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발동한다고 밝혔다. 위반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이르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50명 내외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19% 내외이고 병원과 학교 등에
의료기기를 생산하거나 수입 및 수출, 수리 업체는 이달 말까지 지난해 업무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전체 의료기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수입·수리 실적보고’를 1월 31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실적보고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수리업체의 준수사항으로, 의료기기법에 따라 전년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수입·수리 실적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제출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다. 지난해 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실적 없음’을 기재해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검체 활용 계획을 알리고 환자가 이를 거부하지 않으면 인체유래물은행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잔여검체 제공과 관련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인체유래물이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RNA, 단백질 등을 가리킨다.인체유래물은행은 관련 역학정보, 임상정보 등을 수집, 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을
수련현장에서 폭행당하는 전공의를 보호하는 법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9일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폭행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전공의가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계속 받기 어려울 경우 다른 병원으로 옮겨 수련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전공의에 대한 폭행 및 폭언 등을 하거나 지도전문의의 지정취소, 그리고 전공의 이동수련 조치 명령을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혈액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1일 밝혔다.이 개정령안에는 법 문장의 표기를 국민의 언어생활에 맞추기 위해 혈액관리법이 개정되면서 하위법령의 용어를 법과 일치시키고, 과태료 기준을 정비해 가중 또는 감경 사유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칭이 회장으로 바뀐다. 권위적이고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아울러 헌혈환부예치금 및 헌혈환부적립금이 각각 헌혈환급예치금과 헌혈환급적립금으로 변경된다. 헌혈환급예치금이란 헌혈자에게 수혈 비용을 보상하
전공의법을 지키지 않은 수련병원 94곳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법률이 시행된 2017년 이후 첫번째다.보건복지부는 13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따라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처분 대상 병원에는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받게 되며 과태료는 관련법령에 따라 병원별 100만원~500만원 수준이며, 시정명령 의무 이행기간은 3개월이다.이번 행정처분은 지난해 6월부터 실시된 수련환경평가 결과에 근거했다. 현지조사 및 서류평가 결과를 각 기관의 이의신청 및 조정,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