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신경의 과민반응으로 땀 분비가 많아지는 다한증. 기존에는 대사증후군, 비만, 인슐린저항성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다한증과 2형 당뇨병의 관련성은 밝혀져 있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대만 맥케이기념병원 연구팀은 자국 건강보험데이터 분석 결과 다한증환자에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44배 높다고 카오슝의대저널(Kaohsiung Journal of Med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다한증으로 2회 이상 진단받고 당뇨병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702명(남성 305명). 이들과 나이와 성, 소득, 거주지,
청력에 이상이 없고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이명(耳鳴). 귀울림이나 귀울음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명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난청이 주요 원인이다. 난청은 소음과 노화, 청신경종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이명을 경험하며 발생률도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심한 이명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난청 환자의 50~70%는 이명을 동반한다. 청각 정보의 부족함을 감지한 뇌가 이를 보상하기 위
마음이 괜히 울적해질 때가 있다. 한두 번 정도야 모르지만 이러한 감정이 반복된다면 우울증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은 갑자기 또는 점진적으로 발생하며 원인도 주변 상황과 관련돼 있거나 이유를 전혀 모르는 경우 등 다양하다. 우울감이 장기간 천천히 지속되는 경우 단순한 기분 저하로 인지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 슬프지 않아도 무망감(절망감)이나 에너지 부족, 일상 속 즐거움 상실하는 경우 역시 전형적인 우울 증상이지만 우울증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선천적이라 고칠 수 없다거나 참고 견뎌야 한다는 주변의 시선도
알레르기 만성 피부질환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앓고 있다. 현재 국내 환자도 약 100만 명에 육박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아토피 발생 요인은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 동반해 고통스러울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증, 홍반, 구진, 비늘과 같은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부위가 붉어지면서 약한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점차 심해져 진물과 물집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 건조한 환경으로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진피층 수분 부족과 표피 장벽 약화로 발생하는 습진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습진은 특정 물질에 닿아 발생하는 접촉성피부염, 그리고 물이나 세제 등의 잦은 사용으로 발생하는 주부습진 등 외인성과 면역 생체반응에 의한 내인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외인성 습진이라도 증상이 악화하면 내인성 인자와 상호작용한다. 반대로 내인성 습진이 심해져도 외인성 자극에 취약해진다. 습진은 낮보다는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
신체 증상 중에는 온갖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신경계 관련 증상이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자율신경계 이상이 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신체의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들은 뇌와 신경을 통해 조절된다. 자율신경은 각종 내분비기관과 함께 신체의 적절한 내부 환경 유지하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소화, 체온조절 등을 담당한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협력하여 내부 환경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교감신경의 항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상 증상
날씨가 건조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환절기에는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결막염 등 각종 안과질환을 주의해야 한다.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으로 눈물막 구성 성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며 시리고 쓰라리거나 피로하고 침침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건조증치료제나 연고로 간단히 호전되지만 일시적 완화에 그칠 뿐이다. 인천신세계안과의원 양성원 원장[사진]은 '환자마다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진료를 통해 적합한 치료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증상이 심한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IPL레이저를
조영제 종류가 달라도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MRI(자기공명영상)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MRI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CT에는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하는 만큼 특성이 달라 양쪽의 과민반응은 다르다고 알려져 왔다.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CT와 MRI 조영제의 과민반응 관련성을 코호트분석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조영제는 영상진단검사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다. 부작용으로는 발진·홍조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이 얼마전 미국에서 승인되면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신중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윤리지침(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또 이달에는 유럽 승인에 불발 가능성도 나왔다.미국신경학회(AAN)는 항아밀로이드베타(Aβ)항체 아두카누맙 투여시 신경과의사와 환자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유로 아두카누맙이 뇌속 이상단백질 Aβ를 줄여주지만 이것이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약물 부작용(ARIA)으로
윤곽주사와 연어주사 등 미용시술 주사제 효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미용주사와 관련한 국내외 문헌과 위약품부작용보고원시자료(2010-2019) 및 소비자위해감시스시템 위해정보자료(2010-2020)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에는 신데렐라주사(티옥트산), 백옥주사(글루타티온), 마늘주사(푸르설티아민), 감초주사(글리시리진), 태반주사(자하거추출물/자하거가수분해물), 비타민주사(아스코르빈산), 연어주사)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 윤곽주사(히알루로니다제), 보톨리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한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으로는 장건강 외에도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 코 상태 및 갱년기여성 건강에 도움,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 등 다양하다.이 때문인지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관련 시장 규모는 4,594억원으로 2년새 약 2배 커졌다.현재
긴 겨울 끝에 맞이하는 봄은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은 시기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비염이라고 해서 모두 알레르기성은 아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미세먼지, 온도 차이, 오염물질 등에 의한 비알레르기성 비염도 있다. 또한 기존 비중격 만곡증이나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 등 코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도 코막힘이나 콧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몸의 면역 반응을 심하게 유발하는 항원이 코 내부 점막을 자극해 코
한국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 코미나티주의 예방효과가 95%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자문단은 독일 1건, 미국 등 6개국 1건 등 총 2건의 코미나티주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해 23일 발표했다.3만 6천여명(65세 이상 약 22%)을 백신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는 95%로 나타났다(백신군 8명, 대조군 162명). 나이와 기저질환 유무에 상관없이 94% 이상을 보였다. 백신 효과의 지표인 혈청전환율은 100%였다.총 8천여명(백신군 4,093명, 대조군 4,090명)을 대상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1일 현재 총 9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국은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0일까지 4명, 21일에 5명이 발생해 총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8건 사망례에 대해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며, 같은 날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백신 제조번호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6건의 사망례에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알레르기결막염. 미세먼지 발생일이 잦아지면서 사철 발생하지만 특히 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생률이 높아진다.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는 만큼 미세먼지나 꽃가루, 화장품 등의 접촉이 많이 접촉되면서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로부터 알레르기 결막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결막은 각막 주변을 둘러싼 투명하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위아래 눈꺼풀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된 조직이라 쉽게 자극을 받는 만큼 결막염 발생시 즉각 안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궤양성대장염이란 대장을 침범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직장에서부터 연속적으로 대장을 침범하고 병적인 병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게 특징이다. 궤양성대장염 발생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환경적인 요인과 정서적인 요인과 함께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신체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 면역력 저하, 각종 합병증을, 정서적인 요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긴장감, 예민, 정서적 장애 등을 들 수 있다. 즉, 장 기능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물질 RHT-3201의 관련 특허를 유럽, 러시아, 일본에서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특허내용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에 취득했다.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이다.아주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아토피피부염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RHT-3201는 아토피피
생물학적 건선성관절염치료제 간 효과를 알아본 SPIRIT-H2H의 결과가 지난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표됐다.이 연구는 익세키주맙(제품명 탈츠, 릴리)와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 애브비)을 직접 비교한 최초이자 유일한 3b/4상 임상시험이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연구자는 스웨덴 메디컬 센터/프로비던스 세인트 조셉 헬스 및 워싱턴대학 필립 미즈 박사다.이번 연구의 1차 평가는 질병활성을 최소 50% 줄인다는 의미의 ACR50 달성률과 완전히 깨끗한 피부 지수인 PASI100 달성률이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면서 자극적인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이와 함께 인스턴트식품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현대인의 장건강이 위협받고 있다.특히 궤양성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한 상태로 출혈,복통,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식품의 과도한 섭취와 함께 극심한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나타난다.다양한 환경에 놓여정신 건강을 위협받는 현대인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 없고,이러한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음식으로 해소하고자 하거나 바쁜 일상에 치여 인스턴트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유산균배양건조물 RHT-3201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RHT-3201은 일동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로서 이번 허가로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이번 허가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팀과 공동실시한 인체적용 시험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의 대상자는 만 1세 이상, 만 12세 이하의 유·소아 총 100명. 이들을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고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