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이 시작한지 7주째를 맞았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던 의대교수도 한계에 다다라 진료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설상가상 개원의는 주 40시간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됐지만 의정 간의 접점은 요원한 상태로 의료공백은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정부가 이러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급종병과 공공의료기관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책을 발표했다.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월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기
전공의가 이탈한지 한달이 넘으면서 의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대체하는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급기야 교수들은 진료시간 축소 계획까지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대체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에 이어 시니어 의사 활용을 준비 중이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열린 정례 중대본 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니어의사지원센터는 진료를 희망하는 의사를 모집, 교육해 병원과 시니어 의사를 연계해준다. 모집 대상은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공중보건의)가 추가 투입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5일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약 250명을 추가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1일 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전국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들은 파견된 의료기관에서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복귀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의료공백 장기화 대비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공보의) 150명 등 총 170명을 앞으로 한 달 간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의료기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차로 투입되는 의료인력 138명이며 나머지는 다음 주에 투입될 예정이다. 1차 투입 의료인력 가운데 전문의는 46명이다. 현재 전국의 공보의는 총 1,400명 여명이다. 한편 3월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의사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보강과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기위해 1,254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상급종합병원 등의 응급‧중증환자를 진료하는 교수, 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로 580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인력난을 겪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
20일부터 5대 대형병원 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키로 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19일 오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30개)의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 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된다.또한 중중응급환자의 병원 간 원활한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응급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당초 5월 까지 단계
10년간 의사국가고시 합격생은 증가해도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의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도 의사면허 합격자는 3,180명으로 2013년(3,031명)에 비해 149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군 복무시 공중보건의사(또는 의무장교) 대상인 남성 합격자는 2023년 2,007명으로 2013년(1,808명)에 비해 199명 증가했다.남성 비율 역시 2023년 63.1%로 3.4%p 증가했지만 전체 공보의
충청북도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및 전국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성금 150만원을 8월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보의협의회, 전임의 등으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가 4월 23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발족식을 가졌다.젊은의사협의체란 40세 이하 의사들이 의대 및 졸업 후 교육, 근로환경, 보건정책, 국제보건 등에 대해 소통하는 전국적인 플랫폼이다. 신정환 공동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에서 세대간 의료 현안의 소통과 젊은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작된 젊은의사TF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협의체 공식 출범을 알렸다.신 대표에 따르면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가 12월 6일 열린 2022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1층 대강당)에서 감염병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한 교수는 소아청소년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과학적 지식을 제공해 공중보건의 공익을 실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재선거에서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제36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전체 유권자 1,692명 중 383명(22.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신정환-전시형 후보가 218표를 획득, 56.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신정환 회장 당선자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하고 있다. 전시형 부회장 당선자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공동주최한 2022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6일 방역조치를 위해 의료분야 주요인사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개최됐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비롯해 의료계가 대응해야 할 많은 현안이 기다리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여 품위 있고 당당한 대한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영주시 풍기읍보건지소 조동우 공중보건의의 '네 손의 기도'가 선정됐다.대상작은 작가가 의대생 현장 실습 시절, 수술을 앞둔 어느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해준 일화를 통해 인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출품작 총 147편 가운데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선정됐다.-금상 최종훈(부안군 위
위중증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군의료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수도권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의도 파견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및 간호사 등 군의료인력 60명(20개 팀)을 지원받아 26일부터 접종률이 낮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투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추가접종 대상자는 46만 6,648명이며 이 가운데 약 28만 6천명이 접종해 6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26일까
병원내 의사보조인력(PA) 양성화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각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PA운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PA는 의료법상 별도의 면허범위가 정의되지 않은 불법인력으로서 PA의 의료행위 영역이 별도로 있다고 볼 수 없다"며 "PA로 활동하는 진료보조인력의 면허범위 내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진료보조행위를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이하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임진수-박진욱 후보가 제35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단일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711명 중 262명(15.3%)이 투표에 참여했고 임-박 후보가 245표를 획득 93.5%의 찬성률을 보였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형갑) 제35대 회장 선거에 임진수 정후보, 박진욱 부후보가 단독 출마했다.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5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에 회장 임진수, 부회장 박진욱 후보가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임진수 회장 후보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 근무 중이다. 박진욱 부회장 후보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은 내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최대 300명을 넘으면서 재확산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대비한 의사상비군을 모집한다.의협은 18일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료인력 5천명을 2주 이내에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대구-경북 확진자 대발생시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필요한 의사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발족한 바 있다.최대집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의사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 많은 회원의 동참을 부탁한다"
의대생 국시 거부로 인해 내년 공중보건의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당국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내년에 필요한 공중보건의 수는 5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인턴과 전공의 출신자도 지원하는 만큼 실제는 3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손 대변인은 "지금까지 공보의 배치는 공급량을 기준으로 결정한 만큼 공보의 부족은 배치지역의 조정 등 공동진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군의관 역시 대부분 의사국시를 통과하자 마자 입대하는 경우 보다는 전공의나 전문의 출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에게 기존 방호복이 아니라 수술용 가운을 사용하라는 당국의 지침에 공보의들이 반발하고 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6일 "비말로 전파되는 감염병의 특성상 진료소 상황에 따라 공중보건의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방호복을 환복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어떤 연유에서인지 지금껏 착용해 온 방호복을 선택치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최근 보호구 소요량 증가와 의료기관 건의를 바탕으로 선별진료소 등의 격리공간에서 검체 채취 시 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