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면 반발했다.KRPIA는 특히 사용량이 많아 건강보험 청구액이 늘면 약값을 인하하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안에 대해서는 절대 수용 불가임을 분명히했다.그동안은 청구액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경우에만 삭감 대상이 됐지만 내년부터는 10% 이상 늘거나 50억원 이상 증가할 경우 협상 대상에 포함된다.KRPIA에 따르면 ‘사용량-약가 연동제’ 개선을 포함한 정부의 사후약가관리 제도는 국내 제약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중장기적으로 매우 큰 만큼 올해 4월에는 제약 4개 단체(한국제약협회, KRPIA,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의견을 모아 대안과 절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