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증의 줄임말인 여유증은 남성의 유방이 여성처럼 비대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여유증은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콤플렉스가 심할 뿐만 아니라 개인에 따라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대부분 양쪽 유방에서 발생하지만 한 쪽에서만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다.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지만 비만인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비만하지 않아도 유선의 증식으로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센터맨 남성의원 장주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여
남성이 여성처럼 가슴이 봉긋해지는 여성형 유방증은 여유증으로도 불리며 남성 체형 콤플렉스 중 하나다. 원인은 약물이나 호르몬 등이지만 비만으로 인한 현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정상적인 남성이라면 남성과 여성호르몬 비율이 약 100:1, 혈중 농도 비율은 300:1 정도다. 즉 남성호르몬 농도가 월등히 높아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거나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면 유선 조직이 자극을 받아 여유증이 발생한다.센터맨 남성의원 장주현 대표원장[사진]은 "여유증 대부분은 양쪽 유방에서 발생하지만 한 쪽에
남성호르몬과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에 암이 발생하는 고환암 발생률이 10년새 크게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환암 진료환자는 2010년 1,365명에서 2019년 2,337명으로 약 71%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 유병자가 많았다.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2017년)에 따르면 고환암환자는 총 1,298명이며 이 가운데 20~30대가 840명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암환자의 12%에 해당한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비뇨의학과 김대근 교수는 "2017년 기준 전체 5년 암 유병자 수 39만 명
항암제가 암환자의 생명연장에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피터 와이즈(Peter H Wise) 교수는 "항암제의 임상시험 결과와 실체 치료효과 등에 대한 기존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생명연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미국와 호주의 고형암환자 25만명의 5년 생존율을 메타분석했다.독성화학요법 등 항암제 치료를 실시한 결과,함암제 치료가 5년 생존율에 미친 영향은 고환암 40%, 호지킨병 37%, 자궁경부암 12%, 림프종 10.5%, 난소암 8.8%였다. 하지만이런 암들은 전체 암환자의 10% 미만에 해당한다.암의 90%를 차지하는 폐, 전립선, 대장직장, 유방암 등에서는 항암제 치료로 인한 5년 생존율은 2.5% 미만에 불
임신 중 장기간 타이레놀을 복용한 여성의 아들은 향후 불임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에든버러대학 로드 미췔(Rod T. Mitchell) 교수는태아 고환세포조직을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타이레놀을 복용시켰다.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임신 중기 태아 고환에서 생성되는데하루정도의 타이레놀 복용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7일간 지속적 복용은 평균치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췔 교수는 "태아기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불임이나 고환암, 잠복고환 등의 발병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단기간 최소용량 복용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
평생 3개까지만 적용되던 심장스텐트의 보험급여가 전면 폐지된다.보건복지부는 3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12월부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개수에 제한없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스텐트의 적정 사용과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위해 중증 관상동맥질환에 대해서는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협의해 치료방침을 결정하도록 했다.이번 개수제한 폐지로 4번째 스텐트의 환자 본인 부담금은 기존 190만원에서 10만으로 크게 줄어든다.복지부는 또 암세포를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의 급여 대상을 확대했다.모든 고형압과 형질세포종이 포함됨에 따라 비뇨기계암(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고환암 등)과 자궁내막암에도 보험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오는 12
고환암 위험을 높이는 12개의 유전자 영역이 발견됐다.미 펜실베니아 페렐만의과대학 피터 카네츠키(Peter A Kanetsky) 교수는 고환암남성 931명과 대조군 1,975명, 3,211명의 환자와 7,591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2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첫번째 연구에서 고환암과 관련된 4개의 유전자 영역을, 두번째 연구에서는 8개의 유전자 영역을 확인했다. 총 12개의 유전자 게놈을 종합분석한 결과, 고환암 발병과관련하는 4가지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됐다.카네츠키 교수는 "고환암은 조기발견될 경우 치료를 통해 90% 이상 완치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고환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립선암 및 신장암 환자는 60대 남성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황태곤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병원을 찾은 비뇨기암 환자 2,040명을 조사한 결과, 60대 환자 비율이 전립선암은 41.2%, 신장암 2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전립선암의 경우 60대에 이어 70대(37.2%), 50대(10.5%), 80대(10%)로 나타났으며 신장암의 경우 50대(26.1%), 40대(8.6%), 70대(15.9%) 순이었다.비뇨기암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교수팀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는 1997년 5명에서 2011년 257명으로 약50배, 신장암 환자는 1997년 20명에서 2010년 104명으로 약5배 증가했다.발생 순위별로는 전립선암(41.2%), 신장
어린시절 항암치료를 받아도 향후 선천성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높지 않다고 메릴랜드 국제역학연구소 리사 시그노렐로(Lisa Signorello)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어린 시절 항암치료를 받은 남성 1,128명과 여성 1,627명에게서 태어난 4,699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전체의 2.7%인 129명에게서 구순구개열, 다운증후군 및 심장과 혈관기형 등의 선천성 기형을 가진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 시절 자궁암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선천성 기형률은 3.0%로, 치료를 받지 않은 엄마의 3.5%보다 낮았으며, 고환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아빠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선천성 기형률도 1.9% vs
어린시절 암치료로 인해 생식능력을 잃어버린 남자도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미국 웨일 코넬 의료센터 피터 슐레겔(Peter N. Schlegel)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암완치 남자아이 73명을 대상으로 고환에서 숨겨져있는 정자를 추출하는 방법을 시도하여 37%인 27명에게서 작은 양의 정자를 추출하여, 정자주입법을 통해 하나의 난자에 하나의 정자를 주입한 후 결과를 지켜봤다.연구결과, 57% 이상의 수정률이 이뤄졌으며, 36례 중 18례가 임신에 성공하여 20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정자추출법의 성공률은 고환암 환자가 85%로 가장 높았으며, 육종환자가 14%로 가장 낮았다.슐레겔 박사는 "현재 남성암환자에게 정자를 냉동시켜
타이레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의 진통제가 임신 중 복용가능하다는 기존의 결과와는 반대로 임신중 진통제를 복용하면 생식기 장애를 가진 남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고 코펜하겐 대학병원 헨릭 레퍼스(Henrik Leffers) 교수팀이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덴마크와 핀란드의 임산부 2,297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진통제 복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가지 진통제 중 하나 이상 자주 복용한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잠복고환이라는 생식기 장애를 가진 남아를 낳을 위험이 7배나 높았다.특히 임신 14주에서 27주 사이 2주 이상 복용했을 때는 장애를 가진 남아의 출산위험이 16배까지 높아졌다.쥐를 통한 실험결과 진통제가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정상발육이 이뤄지지
한국남성의 정자수가 WHO 정상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립독성연구원이 2004년도 내분비계 장애물질 평가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남성의 정자수와 비뇨기계 질환 관련 연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한상원 교수)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총 194명의 건강한 남성(평균나이 22.1세)을 대상으로 평균 정자수를 조사한 결과, 정자 수에서 정상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4명, 정자 운동성에서 정상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85명이었다.연도별로 보면 002년에서 50% 미만으로 정자 운동성의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며 이후 2004년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냈다.독성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결과로 한국 남성의 정자운동성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편 비뇨기계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오는 10월 암환자를 위한 대륙횡단 사이클 행사를 개최한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이번 행사에는 암환자들에게 정신적 희망이 되고 있는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참가한다. 역시 암을 극복한 사이클 선수 20명도 동참한다. 한창 전성기때 고환암 판정을 받고 생존율 40%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암을 극복한 암스트롱은 사이클 횡단을 통해 암 연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