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사고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부위는 고관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관절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남녀 각각 22%와 17%다.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절되면 서혜부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걷기가 힘들어질 뿐 아니라 서 있기도 쉽지 않다. 반대쪽 다리보다 짧아지는 현상도 발생한다.고관절 발생 원인은 연령대 별로 다르다. 젊은층에서는 교통사고, 추락 등과 같은 외상이지만 고령층은 빙판길, 화장실 바닥 등 가벼운 미끄럼 사고가 많다.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저골밀도, 골다공증이 없으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골절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메릴 르보프 박사는 건강한 성인 50세 이상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3 보충제의 골절위험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골절 및 비추체골절, 대퇴골근위골절위험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비타민D 보충제는 뼈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골절예방효과는 일관되지 않고 있다. 르보프 박사는 비타민D3와 오메가3(n-3계다가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양쪽을 동시 섭취시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병환자는 체중감량이 필수이지만 적정 수치 이상이면 고관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2형 당뇨환자의 체중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당뇨가 없는 일반 성인의 체중감소는 골밀도와 골절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
골다공증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최적 투여기간은 1년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윌리엄 디어도프 박사는 골다공증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투여기간 효과(Time to Benefit;TTB)는 12.4개월에서 최적일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내과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골다공증 폐경여성 2만 3천여명. 모두 추체골절이 있거나 골밀도 점수가 -2.5이하.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등을 투여하고 있었다.비추체골절 발생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골다공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방법에 따른 결과 차이는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마크 뉴먼 박사는 고관절골절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와 척추마취를 비교하는 무작위비교시험(REGAIN) 결과, 60일 후 생존율과 보행능력 회복에 유의차가 없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자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법에 따른 보행능력 차이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 관찰연구에 따르면 전신마취에 비해 척추마취에서는 사망, 섬망, 주요 합병증 위험이 낮고 입원기간도 짧았다. 마취법에 따라 상
고관절 골절 재활 임상진료지침이 발표됐다.대한재활의학회(회장 방문석)와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강성웅)는 1년여의 작업 끝에 대한의학회의 공식 인정을 받고 대한재활의학회지(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에 발표했다.재활의학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고령환자는 장기 입원해 가정 복귀율이 낮고 사망률도 높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재활치료의 표준이 없어 병원 간 차이가 지적돼 왔다. 따라서 의료수가 및 입원기간의 제한, 다학제관리 미비 등 어떠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재활치료해야 하는지 국내
고관절골절 수술은 다량의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빈혈 상태에서도 수혈없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서유성 교수팀은 헤모글로빈(Hb) 수치가 10g/dl 이하인 빈혈 상태라도 환자혈액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하면 고관절골절 수술이 가능하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정형외과학'(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대퇴경부 및 전자간 등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수술 전후의 출혈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점차 줄어든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헤모글로빈 수치 10g/
손목골절 후 골다공증을 적극 관리하면 대퇴 및 척추 골절 등 추가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골절환자를 대상으로 골다공증관리 여부와 이후 골절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손목골절은 여성의 경우 평생 12명 중 한명은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며, 50대부터 60대 초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손목골절환자 1,057명으로 여성이 85%, 평균 70.3세였다.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관절이 경직되면서 골절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낙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사진]로부터 노인성 고관절 골절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인성 고관절골절 겨울철 최다 발생고관절이란 엉덩이 관절 부위를 말한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고관절은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골절위험이 낮다.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건강정책을 만성질환에서 삶의 질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는 이달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골절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제언' 자료를 15일 국회에 전달했다.학회는 자료에서 현 정부의 건강정책을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위주에서 벗어나 노인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골다공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급격히 악화시켜 '노인의 적(敵)'이라고도 불린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선진국일수록
국내 50세 이상 고관절골절환자가 10년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상모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정보(2006~2015년)를 이용해 50세 이상의 고관절골절 발생률과 사망률을 분석해 대한골다공증학회 저널(Osteoporosis and Sarcopeni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관절골절 환자는 2006년 1만 7천여명에서 2015년 3만 2천여명으로 1.85배 증가했다. 발생률은 같은 기간 통계청 자료 분석에서 10만명 당 166.2명에서 190.4명으로 1.15배 늘었다.성별로는 고관절골절
고관절골절환자의 경우 근감소증이 있어도 재활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근감소증이 있는 고관절 골절 환자는 수술 후 결과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연구팀은 고관절골절환자의 근감소증 유무와 재활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유럽노인의학(European Geriatric Medicine)에 발표했다.고관절이 골절되면 몸을 움직이지 못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여러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다.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은 무려 16%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고관절골절환자 68명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가 11월 17일(토) 열린 제30회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세종대 광개토대왕홀 컨벤션센터)에서 '고령환자에게 발생한 고관절골절에서 체내 비타민 D(Vit. D) 농도는 기능회복, 재골절, 그리고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논문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고관절 골절환자가 골다공증이나 근감소증을 동반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 "고관절 골절환자의 골근감소증 유병률이 낮지 않으며, 1년 사망률은 골근감소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 높다"고 대한의학회 영문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60세 이상 고관절 골절환자 324명. 근감소증 진단 기준은 동양인 가이드라인(Asian Working Group for Sarcopenia)을 사용했다. 골격근량과 악력을 측정해 근력을 평가하고
노인환자에 급성기 치료 후 전환기의료를 하면 가정복귀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환기의료란 입원치료 후 몸상태가 악화된 노인에게 추가 치료 및 관리를 최소 1주일 이상 실시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의료로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입원환자 77명. 입원 사유는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일 시 : 2018년 3월 28일(수) 오후 4시▲장 소 : 순천향대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제 목 : 초고령 사회를 위한 진료 질 향상 -노인질환, 무엇이 다른가(조주연 가정의학과 교수) -노인에서 발생되는 사례, 문제점과 그 대처방안(김양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웰다잉과 연명의료결정법(이보영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노인에서의 고관절골절 치료(노재휘 정형외과 교수) -노인 배뇨장애의 효과적인 치료(김재헌 비뇨의학과 교수) -노인에서 발생하는 시력장애/망막질환(최경식 안과 교수)▲문 의 : 홍보실 (02)709-9120
2형 당뇨병환자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100만명 이상)를 이용해 당뇨환자 일반인의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비교, Journal of Bone and Mineral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선별한 당뇨병환자 17,100명과 성별과 나이가 일치하는 일반인(비당뇨병군) 34,220명을 6년간 비교 관찰했다.그 결과, 당뇨환자군은 1개 이상의 골절이 3,855건, 고관절 골절이 493건 발생했다.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여성환자에서 1만명 당 32.3명으로 대조군(15.7명)보다 약 2배 많았다. 이러한 차이는 나이, 골다공증 유무, 기타 만성질환 유무를 보정해도 유의했다.
지중해 식단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베른하르트 해링(Bernhard Haring) 교수는 50~79세 여성 93,676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2014년까지 여성들의 식단패턴과 패턴수준을 점수로 평가했다. 추적기간 중 2,121건의 고관절골절을 포함 총 28,718건의 골절이 발생했다.분석결과, 장기간 지중해식단을 유지한 여성에서 고관절 골절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식단 유지점수가 높을수록 고관절 골절위험이 최대 20% 감소했다.하지만 지중해 식단과 기타 골절간에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해링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높
고관절 골절환자의 경우인공고관절 교체술 보다일반 수술이 사망률과 합병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야닉 르 마나크(Yannick Le Manach) 교수는 2010~2013년 고관절수술을 받은 45세 이상 환자 319,804명과 교체술환자 234,314명을 추적조사했다.사망자는 고관절술 환자 중 10,931명(3.42%), 교체술 환자 669명(0.18%)이 발생했다.수술 합병증 위험도 고관절술 환자에서 5.88%로 교체술 환자(2.34%)보다 더 높았다.성별이나 나이, 수술전 동반질환 등을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마나크 교수는 "두 수술에서 보이는 차이의 원인분석을 위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JAMA에 발표됐다.
폐경 후 체중이 줄거나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캐롤린 크랜달(Carolyn J Crandall) 교수는 1993~1998년 50~79세 폐경여성 120,566명의 임상시험데이터를 분석해 2013년까지 추적관찰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기간 중 체중변화와 함께 연령, 인종, 기본BMI, 흡연, 알코올섭취 등을 콕스비례위험회귀모델을 통해 조정했다.참가여성 중 79,279명(65.6%)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18,266명(15.2%)은 체중이 감소, 23,021명(19.0%)은 증가했다.체중변화가 없는 여성을 기준으로골절 위험을 비교한 결과, 원래 체중보다 5% 이상 줄면 고관절 골절위험이 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상지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