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마트폰의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늘고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며 도보를 걷다가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목을 잔뜩 숙이거나 웅크린 모습은 이제 흔한 광경이다.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원인은 컴퓨터 앞에 앉아 오랜 시간 일을 하거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등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다.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서는 거북목증후군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정상적인
두통증상의 원인이 목관절에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확한 증상명은 경추성 두통. 말 그대로 경추에서 유래하는 두통이라는 이야기다.중앙대용산병원 척추센터 박승원 신경외과 교수는 “경추성 두통은 일반적으로 한쪽 후두부에서 두통이 시작하고 어지러움증, 이명, 경부통이나 어깨 통증, 팔저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교수에 따르면 두통에 관여하는 신경은 제2-3경추신경에서 유래하는 후두신경이며, 한쪽의 눈에 피로감, 통증이 나타나고 구역, 구토 등 위장관계 증상, 심한 경우는 기억력저하에다 정신을 잃을수도 있다.드물지만 목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뒤틀어지는 사경증의 양상도 보이는 등 환자나 의사 모두 당황해 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