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치료제 실로스타졸이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Aβ)를 뇌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치매의 진행 억제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뇌신경내과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실로스타졸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실로스타졸은 혈관에 직접 작용해 뇌속에 쌓인 Aβ를 뇌 외부로 배출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사람에서 안전성과 치매 진행 억제효과가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실로스타졸(82명)과 위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도나네맙 투여 환자의 약 절반은 1년 후 아밀로이드플라크가 제거되며, 그 이후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도나네맙은 뇌속의 아밀로이드베타(Aβ)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단클론항체로서 202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일본후생노동성에는 지난달 승인을 신청해 내년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최고과학의학책임자는 일본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연구개발전략세미나에서 도나네맙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일본 메디칼트리
3번째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로 미식품의약품(FDA) 승인이 예상되는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일라이릴리 존 심스 박사는 도나네맙의 3상 임상시험 TRAILBLAZER-ALZ 2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8개국 227개 의료기관에서 PET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베타(Aβ)및 타우단백이 축적된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도치매를 보인 60~85세 초기 AD환자 1,736명.이들을 도나네맙투여군(806명)과 위약군(876명)으로 나누고 4주 간격으로 72주간 약물을
혈액검사로 경도치매 전단계인 '주관적 인지감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팀은 주관적 인지 감퇴 예측에 유용한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알츠하이머질병 관련 국제학술지(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현재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승인된 약물은 1개밖에 없는 상황. 그나마 미국에서만 승인된 상태로 기대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때문에 AD 치매 발생 이전 단계에
수면 중 고함지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을 보이는 질환을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고 한다. 고령자에 많이 발생하며 파킨슨병과 치매 등 신경변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렘수면이란 눈꺼풀 위로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면서(Rapid Eye Movement, REM) 수면하는 단계를 말한다.파킨슨병과 치매환자에서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RBD와 우울증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사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RBD와 우울증 및 관련증상을 분석(시스테
엄지과 검지(집게손가락)를 마주치는 동작(태핑)으로 경도인지장애(MCI)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소센터와 히타치제작소, 막셀공동연구팀은 MCI환자와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엄지와 검지의 태핑 동작을 비교한 결과, MCI환자군에서 횟수가 적고 간격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작업요법저널에 발표했다.치매 검사법으로는 뇌척수액과 혈액바이오마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피검자의 경제적, 신체적 부담이 크고 검사와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 문진과 관찰은 부담이 적은 반면 검사일과 시간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는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이 얼마전 미국에서 승인되면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신중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윤리지침(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또 이달에는 유럽 승인에 불발 가능성도 나왔다.미국신경학회(AAN)는 항아밀로이드베타(Aβ)항체 아두카누맙 투여시 신경과의사와 환자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유로 아두카누맙이 뇌속 이상단백질 Aβ를 줄여주지만 이것이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약물 부작용(ARIA)으로
동일한 경미한 치매라도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한수현 교수팀은 인공지능(AI) 뇌파분석 전문기업인 아이메디신(대표 강승완, MD)과 공동으로 경도인지장애 가운데 저장장애형이 인출장애형 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리서치 앤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저장장애형(encoding failure) 78명과 인출장애형(retrieval failure) 78명. 이들을 AI 뇌파분석 소프트웨어
경도인지장애의 진행 속도를 늦추려면 대표적인 치매 유발 요인인 베타아밀로이드와 뇌혈관병변을 개별 치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김희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베타아밀로이드 및 뇌혈관병변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3년간 추적관찰해 Brain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평균 72.9세(여자 64명), 평균 교육기간은 10.2년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신경심리검사와 뇌MRI, 아밀로이드-PET검사로 베타아밀로이드 및 뇌혈관병변과 인지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추적기간 동안 대상자의 아밀로이드 축적량과 뇌혈관병변량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신경심리검사와 뇌MRI를 받은 83명 중 23명은 치매로 진단됐다.분석 결과, 뇌혈관 병변이 뇌의 구조
치매를 치료할 때에는 약물요법과 함께 인지훈련 등 비약물요법을 함께 하는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경도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비약물치료프로그램과 기존의 통상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 그 효과의 비교결과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경도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환자총 64명. 이들을 32명씩 비약물요법군과 통상인지요법군으로 나누었다. 비약물요법군에는 주 3회씩, 총 8주간 인지훈련치료, 인지자극치료, 현실인식훈련, 운동치료, 회상치료, 음악치료 등을 실시했다. 통상인지요법군에는 통상적인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비약물치료프로그램은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
경도인지기능장애(MCI)를 갖고 있는 환자가 두개내동맥 협착이 중등도 이상이면 알츠하이머병(AD)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고 중국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MCI환자 423명을 4년간 추적. 매년 1회 임상적 및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통해 실시한 AD형 치매로 진행하는지 여부를 평가했다.두개내동맥협착 확인에는 CY혈관조영, MCI진행 평가에는 간이정신검사(MMSE)와 일상생활동작(Activities of Daily Living)을 이용했다.추적관찰이 끝나자 116명이 AD형 치매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중등도~중도의 두개내동맥협착을 보인 환자는 협착이 없는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빨리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나이, 성별, 학력, 혈관위험인자, MRI에서
시카고-경미한 인지기능장애(MCI) 환자가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할지 여부는 바이오마커보다 인지기능의 변화로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됐다.발표자인 스페인 베니토메니정신건강서비스콤플렉스 헤수스 고마르(Jesus J. Gomar) 박사는 "베이스라인 당시의 인지마커는 대부분의 바이오마커에 비해 AD로 이행을 좀더 정확히 예측했다. 이번 분석에서 AD로 이행은 AD의 신경생물학적 경과에서 나타나는 변화보다 기능상태가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ANDI 데이터베이스 분석뇌크기와 척수액 속의 단백질 수치는 AD 진단시 바이오마커로 이용되며, 발병 기전의 이해와 치료효과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