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시신경척수염스펙트럼장애(NMOSD) 재발예방제 사트랄리주맙(제품명 엔스프링)의 실제 임상효과가 확인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신경과 연구팀은 자국의 전국 진료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Multiple Sclerosis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했다.NMOSD(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는 항아쿠아포린4(AQP4) 등 자가항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시신경과 척수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상실, 보행장애, 사지마비 등의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원형탈모. 남녀노소 발생할 수 있지만 탈모 범위가 절반 이상이거나 어릴 때 발생한 경우 치료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팀(한희정 전공의)은 원형탈모증에 대한 메틸프레드시솔론 치료시 증상 변화와 환자 특성, 다양한 검사 결과를 분석해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증 치료시 탈모반이 작으면 대부분 스테로이드를 도포하고, 클 경우에는 단기간 감량 경구
천식 치료에는 흡입스테로이드(ICS)와 경구스테로이드(OCS)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영국 노팅엄대학 크리스토스 찰리치오스 박사는 영국의료데이터의코호트증례대조연구를 통해 ICS와 OCS 사용과 골다공증 및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약물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고 국제저널 흉부외과학(Thorax)에 발표했다.국제천식진료가이드라인(GICA)은 중등증~중증천식환자에 ICS와 장시간작용 베타2자극제(LABA)의 병용을, 중증환자에는 OCS를 권장하고 있다. GINA 개정이 거듭되면서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일본에서 천식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고 일본 사노피가 26일 밝혔다.기존 치료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또는 난치성 천식환자가 대상이다.현재 전세계 천식환자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라며 이 가운데 5~10%가 중증환자다.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는 표준치료로 조절할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천식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조절이 어려운 천식에서는 인터루킨(IL)-4와 IL-5, IL-3 등 2형 염증반응에 관한 주요 사이토카인의 활동 갱신 등의 특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은 이 질환이 없는 사람의 2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제를 사용하면 최대 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여자의대 하라다 세요코 교수는 지난달 21일 열린 제30회 일본류마티스학회에서 일본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바이오제제 사용과 대상포진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하라다 교수가 연구에 사용한 REAL데이터는 일본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대한 바이오제제 장기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27개 병원의 환자를 등록, 추적한 것이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자는 등록환자 중 1,987명. 환자 배경을 보면 81.5%가 여성이고, 나이는 60세(중앙치), 이환기간 6년(중앙치), 관절염 분류기준 Steinbrocker 클래스 III~IV
Long-Term Safety and Efficacy of Treatment with Subcutaneous Abatacept in Japanese Patients with RA who were MTX Inadequate Responders - 76-Week Results선택적 T세포 표적치료제인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승인됐다.지난 학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RA)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시험 결과에서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는 정맥주사제와 안전성과 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났다.일본 사이타마의대 고이치 아마노(Koichi Amano) 교수는 이 시험의 52주 연장 연구 결과, 총 76주간의 장기 투여에도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의 효과와 안전
염증성장질환(IBD)환자는 허혈성심질환(IHD) 위험이 높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 IBD의 만성적인 전신성염증은 동맥경화와 IHD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덴마크환자등록에서 1997~2009년에 IBD로 진단된 15세 이상인 환자 2만 8,833명을 선별. IBD가 없는 대조군과 비교해 IHD 발병 위험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IBD 진단 후 1년 이내에는 IHD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대조군과 비교한 발병률비(IRR)는 2.13이었다.또 IBD 진단 후 1~13년의 장기 추적한 경우에도 IHD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IRR 1.22).5-아미노살리실산을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IHD위험이 낮고(IRR 1.16 대 1.36), 경
종양괴사인자(TNF)α억제제 사용자에서 림프종 발병례가 보고된 가운데 에터나셉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모두 림프종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맨체스터대학 관절염 연구역학부문 루이스 머서(Louise K. Mercer)씨와 킴미 하이리치(Kimme Hyrich) 씨는 영국의 일상임상에서 TNFα억제제 사용시 림프종 발병 위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76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12)에서 발표했다.일반인 보다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에서는 림프종 발병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예전부터 보고돼 왔으며, 특히 중증환자에서는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비생물학적제제 사용 환자 대조해 추적RA환자에서 TNFα억제제 투여와 림프종 발병 위험에 대해서는 2009년 1
천식환자에 대한 장시간 작용형 흡입베타2자극제(LABA) 투여가 과연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미식품의약국(FDA)의 권고와 미국심폐혈액연구소(NHLBI)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NAEPP)의 '천식진단관리가이드라인'(2007)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ICS)+LABA로 천식을 조절한 후 LABA 사용에 대해서는 견해차이가 있다. 그런만큼 임상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임상역학 얀 브로젝(Jan L. Brozek) 교수는 메타분석을 포함한 계통연구를 실시, LABA의 신속한 중단은 타당한 조치인지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미FDA는 LABA와 ICS를 병용해 천식이 조절되면 즉각 LABA를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LA
급성부비강염의 증상조절제로 스테로이드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율리우스센터 로데릭 베네캠프(Roderick P. Venekamp) 교수는 급성부비강염 환자에 대한 경구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투여 효과를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으로 검토, 그 결과를 CMAJ에 발표했다.1차 의료에서 임상효과 미확인급성부비강염은 1차진료에서 자주 만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4주간 증상이 계속되며 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찾는만큼 항균제를 많이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게 베네캠프 교수의 지적아다.그러나 최근들어 많은 환자에서 항균제를 투여해도 별 이득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반면 코증상 개선에는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최근 코크레인 리뷰에서는 급성
진행암 환자에 스테로이드(덱사메타손)를 2주간 투여하면 권태감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발표자인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스리람 옌누라얄링감(Sriram Yennurajalingam) 교수에 따르면 암환자의 약 80%가 권태감을 호소하며 전신 쇠약을 일으킬만큼 중요한 증상이지만 지금까지 충분한 연구가 실시된 적은 없었다.일부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권태감의 약물요법으로 정신자극제와 빈혈치료제, 수면제가 권장되고 있다.이번에 옌누라얄링감 교수는 진행암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 덱사메타손 4mg을 1일 2회 14일간 경구투여하고 그 효과를 검토했다. 대상의 권태감 점수는 모두 4 이상이었다.덱사메타손군에서는 투여 후 8일째, 15일째에 시험시작 당시에 비해 권
조절이 잘되는 소아의 경증지속형 천식환자의 경우 증상발현시에 응급치료로서 스테로이드와 단시간 작용형 β2차단제(SABA)를 흡입시키면 성장장애 없이 악화빈도를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인 스텝다운 치료전략이라고 미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흡입스테로이드(ICS)의 매일 사용은 경증지속형 천식의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일부 소아에서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지면 치료를 중단한다.연구팀은 응급치료법으로서 ICS(beclomethasone dipropionate, BDP)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시험에는 5개 시설이 참가했다. 5~18세 경증지속형 천식환자를 (1) 1일 2회 BDP흡입과 응급치료로 BDP+SABA인 알부테롤 흡입(병용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폐기종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대상포진의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타이페이의과대학 후이 웬 린(Hui-Wen Lin) 교수팀이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COPD환자의 대상포진 발병률은 1천인년 당 16.4, 대조군의 약 2배린 교수는 대만의 거의 전 인구가 등록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2005년의 대만건강보험자료에 근거해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자는 총 4만 2,430명(COPD군 8,468명, 대조군 3만 3,944명).COPD군은 과거 12개월간 2회 이상 외래진료에서 COPD로 진단된 환자와 2004년 1월~2005년 12월에 일차진료로 입원한 COPD환자로 구성됐다.나이 50세 이상이고 수입
어린 자녀가 갑자기 천식을 일으켰을 때 부모가 단기적으로 경구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증상의 감소는 물론 학교 결석도 줄일 수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천식 급성발작은 치료의 응급도가 높다. 연구팀은 급성발작 반복 경험이 있는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에서 부모가 실시한 단기적인 경구 프레드니솔론(1일 1mg/kg) 투여의 효과를 평가했다. 시험은 발작때 마다 프레드니솔론 또는 위약을 교대로 사용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교차시험으로 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7일간의 주간 평균증상점수, 2차 엔드포인트는 7일간의 야간 평균증상점수, 내원횟수, 학교결석이었다.등록환자는 230례. 3년 동안 131례(57%)에서 부모의 치료가 필요한 급성발작이 발생했다. 이 중 155회가 프레드니솔
바이러스 감염으로 천명을 일으킨 취학 전 아동에게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투여해도 위약보다 나은 효과가 없다고 영국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취학 전 아동은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천명 발작을 자주 일으키지만 이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경구 프레드니솔론의 효과에는 일관성있는 에비던스가 없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증~중등증의 천명 발작으로 진찰받은 10~60개월된 소아를 경구 프레드니솔론 5일간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프레드니솔론의 투여량은 10~24개월 아기에는 1일 1회 10mg, 이보다 나이가 많은 아기에는 1일 1회 20mg으로 했다. 분석 대상은 프레드니솔론군 343례, 위약군 344례로 총 687례였다. 그
【뉴욕】 소아천식을 관리하는 방법 가운데 서면관리계획(가정관리계획)이 효과적이며, 그 중에서도 증상에 기초한 계획이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학 소아응급의학과 로저 제멕(Roger L. Zemek) 박사팀은 메타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2008; 162: 157-163)에 발표했다. 응급 외래진찰 위험 27% 저하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천식에 대해 가정관리계획이 다른 교육적 개입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또한 어떤 타입의 가정관리계획이 더 효과적인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제멕 박사는 “어린이에 주목한 이번 연구에서 가정관리계획은 천식교육 등과는 별도로 환아 개개인에 도움이
통풍으로 인한 관절염 치료에는 경구스테로이드제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를 대체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Lancet(2008;371:1854-1860)에 발표했다.통풍의 관절염치료에 이용되는 NSAID와 콜히친은 소화관, 신장, 심혈관에 부작용을 미친다. 연구팀은 경구스테로이드제가 대체약물이 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요산 나트륨 결정이 존재한다고 확인된 단관절 통풍환자 120례.각 60례를 프레드니솔론(35mg을 1일 1회) 또는 나프록센(500mg을 1일 2회)를 5일간 복용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100mm의 비주얼 아날로그 스케일로 통풍을 평가했다.데이터가 부족한 환자를 제외한 각 군의 59례가 분석 대상이 되었다. 90시간 후에 통풍 점수는 프레드니솔론군 44.7mm, 나프
다시설 공동연구 결과, 유아의 세기관지염에 대한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는 없다고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Corneli HM, et al. 2007; 357: 331-339)에 발표했다. 세기관지염은 유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증으로 입원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유아의 세기관지염에 대한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를 검토한 이 다시설 공동연구의 대상은 천명의 첫번째 발작시 응급실로 실려가 중등증∼중증의 세기관지염으로 진단된 생후 2 ∼12개월된 아기 600명. 경구 덱사메타존(1mg/kg) 단회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환아 등록은 20여곳의 응급실에서 3년 동안 1∼4월 사이에 실시됐다. 양쪽군의 시험시작 전 특성은 같았다
일본의 꽃가루 알레르기 유병률은 16.2%로 국민병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특히 코 알레르기 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화분증의 기본 치료로서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권장되고 있지만 그 유용성은 각 약제마다 다르다. 환자만족도가 높은 화분증치료를 고려하는데는 꽃가루 비산량, 각 환자의 증상, 원하는 약제선택이 중요시되고 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열린 ‘환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화분증 치료 2006’심포지엄에서는 항히스타민제의 졸음, 꽃가루 노출량에 관한 약제 비교시험 등을 주제로 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가운데 올로파타딘(상품명:알레락, 대웅제약)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환자만족도 높이는 화분증치료 2006 새로 밝혀지는 올로파타딘의 효과항히스타민제의 졸음평가 지표는 히스타민H1수용체 뇌속 점유율
【뉴욕】 미국소화기병협회(AGA)는 염증성장질환(IBD)에 부신피질스테로이드(이하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인플릭시맙 이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IBD환자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약제치료를 실시하는 소화기전문의는 각 치료법의 편익과 위험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증거에 근거했지만 제시한 약제를 이용한 치료에는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부분도 많다고 밝혀 높은 완성도는 아님을 인정했다. 중증도별 약제치료 검토 이 가이드라인은 취급하는 모든 약제에 대해 중증도별로 적절한 약제 치료를 검토하고 있다. ▶경증~중등증 IBD에 대한 스테로이드 치료 회장(回腸)과 우측결장크론병(CD)인 환자에는 회장방출성 부데소니드 제제가 적합하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