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인터넷게임은 취미생활을 넘어 거대한 문화산업의 축이 됐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담당할 정도로 산업 차원에서 긍정적이다.반면 중독성 탓에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인정하고 정식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질병 코드 도입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게임이 뇌 인지 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 저하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ADHD는 주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인ADHD에도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성인도 늘고 있다.성인ADHD 대부분은 유아기 시절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가 성인이 된 후 스트레스가 크거나 불안감이 높아져 조절력을 상실한 경우에 발생한다.소아청소년과 달리 과잉행동, 충동성 보다는 집중력 부족, 부주의 등이 더 강한 게 특징이다. 성인ADHD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
게임중독은 질병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국내의학회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단체는 10일 "지난 5월 열린 세계보건기구회원국총회에서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가 포함된 국제질병분류체계 11판의 만장일치 승인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학회는 "게임의 중독적 사용에 따른 기능 손상에 대해 건강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의 가치에 대한 찬반이라는 흑백논리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게임중독질환(gaming disorder) 협의체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의협은 얼마전 정부가 구성하는 협의체에는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힌바 있다.의협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협회와 이해관계가 없는 협의체에는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변인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대해 "국내 부처간에도 이견이 있듯이 의료계 내부에서도 아직 의견 일치가 필요하다"면서도 "WHO의 회원국은 대부분 결정을 따르는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했다.지난 25일 열린 WHO 총회(스위스 제네바)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 표준분류기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WHO는 게임중독에 질병 코드를 부여하고, 질병 인정 기준으로 △게임하고 싶은 욕구를 참알 수 없다 △일상생활보다 게임이 우선이다 △게임 중단하지 못하는 상황이 12개월 이상 계속된다-를 제시했다.이 기준은 총회 폐막날인 28일 전체 회의 보고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194개 회원국에서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우리나라 어린이에서 가장 많은 정신질환은 적대적 반항장애로 나타났다. 이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특정공포증 순이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3일 전국 4대 권역(서울, 고양, 대구, 제주)의 소아청소년과 부모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과 부모 1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적대적 반항장애가 가장 많았다(20%)으며 ADHD(10%), 특정공포증(8%)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적대적 반항장애 어린이 10명 중 4명에서는 ADHD로 진단돼
최근 며칠사이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이때가 되면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몸에서는 겨울철의 찬 기운으로 말미암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 흔한 질환인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뿐만 아니라 혈관이 수축하기에 심혈관계 질환과 뼈도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낙상도 조심해야 한다.한편 마음도 움츠러들어 기분이 처지고 수면량이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불규칙해지고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휴일에는 늦잠자기 일쑤며 정신도 활력을 잃거나 육체적인 활동량은 줄어
과학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아이들의 놀이문화도 덩달아 기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바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일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방학 시즌에 날씨까지 추우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게임에 쉽게 빠져들게 되고 맛을 들이게 되면 학업은커녕 기본적인 생활마저 뒷전인 채 밤낮 게임만 하려 하는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물론 게임에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으나 가장 큰 문제점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첨단과학기술이 게임을 날로 업데이트하면서 요
청주에 위치한 초등학교 3학년인 서준(가명)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문장 읽기가 매우 힘들다. 어린이집 다닐 때 당시에도 언어발달이 다소 또래 아이들에 비해 지연이 있었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하고 지루해하며 특히 새로운 단어를 이해하거나 문장을 독해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난독증 및 읽기장애는 전체 학습장애 아동의 80%를 차지한다. 언어처리 능력의 장애에 속하는데 인지한 단어를 음운으로 부호화시키는 단어 인식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난독증 아동의 경우 단어를 소리 내어 정확히 발음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읽기 속도가 매우 느리고, 읽은 문장에서 정보를 도출해내는 독해능력에도 장애를 보인다.난독증 아동은 눈에 보이는 것을 인지하거나 시각에 대한
인터넷 개임중독자에서는 뇌파의 기능이상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 게임 중독이 뇌파의 기능 이상과 관련한다고 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터넷 게임 중독자와 알코올중독자, 일반인 그룹으로 나누어 편안하게 눈을 감은 상태에서 뇌파를 측정해 인터넷 게임 중독시 나타나는 뇌파의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알코올 중독 및 정상인 대조군과는 달리 인터넷 게임중독자에서 베타파의 크기가 줄어든 사실이 발견됐다.베타파는 집중력 관련 뇌파 신호로 알려져 있는 만큼 베타파 감소로 인해 인터넷 게임 중독이 주의력 결핍과 멍때린다는 '저각성', 그리고 충
최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어릴때부터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뇌전증(간질)이라는 단어가 나왔다.일본 구바카와어린이클리닉 구바카와 데츠지 원장은 지난달 일본뇌전증학회에서 "18세 이하 내원 환자 가운데 게임·인터넷 중독증 환자의 약 절반에 뇌파이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광(빛)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이른바 게임뇌전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안하거나 중단하면 절반은 개선구바카와 원장은 2014~2015년에 내원한 18세 이하 환자 652명 중 게임·인터넷중독이 의심되는 388명(평균 11.6세)의 뇌파를 측정하고 게임, 인터넷의 영향을 검토했다.게임·인터넷 중독으로 진단된 경우는 229명(68%)이었으며 이 가운데 뇌파이상을 보인 경우는 128명(56%)로 많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안내서를 공동으로 제작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감수한 이 예방서는 인터넷과 게임중독에 대한 최신 현황과 전반적 예방 대책 및 법·제도 측면에서 본 인터넷 중독 대응 등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향후 건강한 이용을 위한 컨센서스를 제안하고 있다.양 단체는 이번 안내서에 대해 "인터넷·컨텐츠의 과다사용과 중독현상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문제이며, 건강한 인터넷·컨텐츠 이용이 가능한 법적, 제도적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예방과 완화에 목적을 두고 제작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안내서에는 인터넷중독에 대한 정의와 현황과 사례 등을 Q&A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게임중독의 치료와 예방을 알고리즘으로 제시해 한 눈에 알아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공동으로 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제6회 수상자로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와 고경봉 연세대학교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한덕현 부교수는 2011년부터 게임과 몰입센터 치료 팀장으로서 전국의 난치성 게임중독 환자의 치료에도 큰 공헌을 했다.고경봉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 분야에 집중 매진하여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창립 및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지난 3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현장평가 등을 통해 결정됐다.
【스웨덴·웁살라】 웁살라대학 신경과학과 프랭크 린블라드(Frank Lindblad) 박사는 스톡홀름대학과 캐롤린스카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남자 어린이의 심장 박동을 변화시킨다고 Acta Paediatrica에 보고했다. 심박에 미치는 영향 확인연구팀은 12∼15세 남아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2종류의 비디오게임을 하도록 한 상태에서 심박수 등를 기록했다. 그 결과,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한 경우에는 하지 않았을 때보다 심박이 크게 변동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비디오게임 할 때는 물론 그 날 밤에도 확인됐다. 하지만 피험자는 수면부족에 대해 자각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하면 무의식 중에 자율 신경 등 중추생리계통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남성이 여성보다 비디오게임을 선호하는 이유는 남성이 쾌감을 더 많이 얻으려는 본능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탠포드대학 뇌과학연구센터 앨런 라이스(Allan Reiss) 소장은 남성의 뇌에서는 여성보다 게임 중에 보상계(reward stsyem, 쾌감을 느끼는 영역)가 좀더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2008; 42 : 253-258)에 발표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2005년에는 2억 3,000만대 이상의 비디오·컴퓨터 게임이 판매됐다. 또한 국민의 40%가 컴퓨터나 게임전용기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슈팅 게임의 일종으로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HALO 시리즈는 젊은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2∼3배나 많이 즐기는 것으
차병원이 정신분열증, 암, 게임중독 등 각종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술치료클리닉을 개설했다.미술치료란 미술 활동을 통해 인간의 억압된 무의식을 표출하도록 해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미술치료클리닉 김선현 교수는 “사람마다 효과는 다르지만 일단 작업에 몰두하는 사람의 경우 오감을 이용하기 때문에 치료받는 환자는 행복감을 느껴 자체 치유능력을 발휘하게 되며 미술활동 자체로도 자연면역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2)3468-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