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육(붉은색 고기)과 가공육이 발암 가능성을 비롯해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사망위험과 의료비를 알보는 대규모 검토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마르코 스프링맨 박사는 적색육과 가공육에 대해 건강세를 도입하면 전세계적으로 연간 22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줄어들고, 400억달러의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소와 양, 돼지 등의 가공육에 발암 가능성을 경고했다.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 역시 발암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한다. 적색육과 가공육의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건강세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세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나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는 등 음주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부과하는 건강관리 세금을 가리킨다. 대한건강관리학회는 21일 서울대의대 행정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일대일 대면으로 실시된 '건강에 대한 대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강세 부과 찬성률은 약 72%로 반대(28%)에 비해 2.5배 높아 우
대한의사협회와 무상의료본부가 의료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상호 비난 전에 들어갔다.무상의료본부는 16일 오전 참여연대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규탄 및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보건의료노조, 건강보험노조,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무상의료본부는 이날 의협에게 문케어 본질을 왜곡하는 선동적 언동의 자제와 정부 정책을 의사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수단으로 삼지말라고 촉구했다.의협의 비급여 존치 주장에 대해서도 비급여는 의학적 적정선을 벗어난 남용과 불
▲발인 : 2018년 5월13일(일) 오전 8시 30분 ▲빈소 : 동안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연락 : 031-486-4444
올바른 거버넌스 위해 건보제도 개편 필요투명성 확보 절실, 실명 회의록 공개해야국민은 감시자 넘어 주도자 역량 키워야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정책 결정에서 국민, 즉 가입자의 권한이 배제돼 있어 건보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 거버넌스개혁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는 현재의 건강보험 거버넌스(공공관리)는 중앙집권적 통제 및 관리 중심인 만큼 분권화 및 민주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구체적으로는 현재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원화 구조는 유지하되 중복 및 유사 업무를 조정하고 소모적 분쟁 해소 및 협업방식을 강구해야 한다.보험자, 즉 건보공단은 가입자의 대리인으로
▶ 일 시 1월 9일(토) 오후 2시▶ 장 소 : 병원 내 2층 대회의실▶ 제 목 : 크론병 환우회 건강세미나▶ 문 의 : 염증성장질환센터(02-2650-5887)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각 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는 관련 단체가 모두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지금까지 전공의 인권을 외면해 왔다"면서 "독립기구를 만들어 전공의 근무 수련시간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익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가칭)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골자는 1주일 수련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추가수련을 위해 전공의 동의를 받더라도 24시간을 한정하고 있
보건복지부가 '국민 행복을 위한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11일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환자도 병원도 만족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높다.일단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그에 따른 병원간 격차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병원계의 전반적인 우려다.그렇다고 의료소비자인 환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것도 아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복지부의 3대 비급여 개선안을 두고 '최악의 선택'이라고 평가절하했다.복지부는 이날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3대 비급여를 폐지 또는 대폭 축소하고 건강보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진료과목별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65%에서 30%로 줄이고 일반병상을 4인실로 확대한다.이에 대해 중소병원협회
의사협회가 총력을 기울이는 의원급 토요 가산 확대 적용 관철에 경보음이 울렸다.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상정되는 요양기관 토요일 가산 확대(09시~13시) 의결에 어려움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의원급(약국 포함)의 토요 가산 확대에 대한 복지부 입장이 흔들리는 셈이다.현재까지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병협 반발과 가입자 단체 모호한 입장을 지적하고 있다.병협은 토요 가산 확대를 병원급을 포함한 전 요양기관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병협은 이날 복지부를 방문해 이같은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가입자 단체의 핵심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노총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경제정의실천연합회 등 시민단체 8곳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변경은 국민적 거부감을 증폭시킨다며 허용할 수 없다고 2일 논평를 발표했다.건정심 구조 개편은 지난달 29일 의협이 포괄수가제 수용하는데 내세운 조건이다. 현재 건정심 구조가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 8명(양대노총, 시민단체 등), 공급자 대표 8명(의사 3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1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 제약사 1명), 공익대표 8명(전문가, 정부).시민단체는 "구성원 가운데 의사가 가장 많은 만큼 건정심 구조 개편은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보다는 의사집단의 경제적 이해를 위원회를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뜻"이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불자와 공급자 동수로 포괄수가제를 논의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8개 시민단체가 21일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의사협회 외 4개 진료과(안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이비인후과협의회, 외과협의회)를 대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을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건강 관련 시민단체가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의사협회 외 4개 진료과(안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이비인후과협의회, 외과협의회)를 대상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을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이들은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8곳이다. 이들 시민단체는 21일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정문에서 "의협 및 4개 의사회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로 합의한 것은 생명을 다뤄야 할 의료계가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동시에 '의료법 및 의료급여법' 위반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등의 발령을 보건복
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료 단체는 정부에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주류에 건강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에 놓여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의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정부가 재정지출의 상당 부분을 국민들의 보험료로만 충당할 경우 지금의 증가추세로는 또다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 제 목 : ‘신종플루 대유행, 전국민 주치의제도가 있었다면…’ ▲ 일시 : 12월 2일(수) 오전 10시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11층 ‘배움터’ ▲ 주최 : 건강세상네트워크,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의료기기협회가 환율급등으로 원자재가격이 오른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고 심평원에 요청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윤대영 회장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송재성 원장이 마련한 초청간담회에서 급격한 환율급등 등으로 수입가격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만큼 치료재료 보상방안을 검토해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치료재료상한금액의 산정기준 합리화 및 행위료에 포함된 별도산정 불가 일회용 치료재료에 대한 별도산정의 조속 실시 등 현안과제에 대한 검토를 추가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재성 원장은 건강보험 치료재료제도의 합리화 작업을 현재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내 의료기기업계의 어려움과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의료기기산업발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과 관련해 의료계와 보험자간 입장을 밝히는 토론이 마련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의 제11회 '심평포럼'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심평포럼은 '원외처방 약제비 관련 법적 쟁점‘ 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명순구 교수(고려대 법학과)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2부 지정토의에서는 김홍찬(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조사1부장), 박상근(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 양승욱(변호사, 건강세상네트워크 자문위원), 이경권 (변호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법무 전담교수) 등 학계, 공공, 업계에서의 전문가들이 참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내린 의약품신고가격 공개 판결에 항소를 결정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구입가격 신고내역을 공개하라는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기로 하고, 검찰에 항소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5이 밝혔다.앞서 법원은 1심을 통해 “요양기관이 제출한 의약품 구입가격 신고내역은 영업상 비밀에 해당되나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 할 우려가 있는 정보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보를 제출받아 보관하고 있는 심평원에게 해당정보 비공개 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이에 심평원 측은 "1심 판결은 구체적 사유를 들지 않고 포괄적인 이유를 들어 공개하라고 되어 있어, 향후 심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어떠한 경우 어느 범위까지 공개할지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보건시민단체가 복지부 국감당시 박근혜 의원이 밝힌 약제비 정책에 대해 문제 삼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국정감사석상에서 국내 신약 특허가 남아있는 약을 목록정비를 통해 약가인하 조치를 취한다면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 의지를 꺾고 제너릭 생산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었다.이에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보건 시민단체는 8일 공개서한을 통해 박 의원의 발언은 그동안 제약회사들이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방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주장해 오던 내용이었다면서 이같은 발언을 국민의 건강정책과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감장에서 듣게 되어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이어 단체는 국내 특허가 남아있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해 목록정비를 보류할 경우, 우리 국민들은 A7 평균가라는 턱없이 높은 약가산정방식
시민단체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영리의료법인 도입 검토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한 공-사보험 간 정보공유 등의 제도개선안’에 대해 해당 정책 서민들에게 재앙이나 다름이 없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재정기획부는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추진,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차관이 반장인 ‘민간의료보험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이에 대해 11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부동산 투기의혹, 탈세, 논문 중복 게재 등 비윤리적 행태로 보건복지장관의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기획재정부의 이와 같은 의료산업화 추진 방침 발표는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항간 네티즌들 간의 우스개 소리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우선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민
시민단체가 병원들의 일부 국공립병원의 고급병실 장사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실기준을 변경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에 따르면, 국가 최고의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은 일반병상 비율이 어린이 병원을 제외하고 47.9%로 국립대병원 평균 63.5%, 사립대병원 평균 64.1%, 국공립병원 79.1%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서울대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어쩔 수 없이 1인실이나 2인실을 가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는 중도퇴원, 심지어 일부 환자는 병실로 인해 타병원으로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 따라 전국공공서비스노조와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단체는 30일 간담회를 갖고 “일부 국공립 병원들이 초호화특실을 만들어 환자를 상대로 ‘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