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발표된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24만 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방광암은 약 4,800여건으로 10년간 발병자가 약 38% 늘어났다.방광암은 60~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에서 3~4배 더 높다. 발병 원인으로는 발암 유발 화학물질 등이며,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의 2~7배에 달한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몸에 흡수된 뒤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들어가는데 방광이 장시간 노출시 변성되고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광암의 발견과 치료, 예방에 대해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태범
조기자궁경부암의 표준치료법은 광범위 절제술이다. 하지만 저위험 조기자궁경부암은 자궁 조직의 침윤 발생률이 낮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과잉치료라는 지적과 함께 양쪽 수술법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벡주 대학병원 연구팀은 저위험 조기자궁경부암에 대한 단순 절제술은 광범위 절제술에 비해 3년 내 골반 부위 재발 위험이 높지 않고 비뇨기계 합병증도 적다고 국제의학술저널인 NEJ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2개국 저위험 조기자경부암환자 700명. 이들은 국제산부인과연합(FIGO) 2009년 등급기준 IA2 또는
소화에 필요한 담즙을 배출하는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 특히 급성 담낭염은 심하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급성 담낭염의 대부분은 결석으로 담낭이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결석이 없이도 발생하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와 이경주 교수(제1저자), 외과 이경민 교수는 급성 담낭염을 결석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중증도와 치료법, 담낭천공 발생률을 분석해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말기간질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인 간이식.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해지면서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된다. 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절제술을 선호하는데 고난도 기술과 함께 안전성이 요구된다.복강경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 3~5개를 뚫고 여기에 복강경 기구를 넣어 우측 간을 절제한 다음, 치골 상부의 작은 구멍으로 절제된 간을 빼내는 방법이다.이런 가운데 간 기증자 복강경절제술의 안전 시행하려면 비만도·이식간 무게·수술 시간·해부학적 변이 등을 고려한 기준으로 간 기증자를 신중하게 선별해야 한다는
최상산부인과가 9월 19일 로봇수술센터 확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번 기념식은 기존의 복강경수술을 더욱 정교하게 시행할 수 있는 로봇수술기 및 관련장비의 업그레이드, 전담의료팀 확충, 시설과 의료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더욱 진보된 수술을 시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사람(의사)이 최신의 장비인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의사는 수술의 주체가 되어 로봇을 움직여 정교한 수술을 진행하고, 로봇은 수술 도구로서 의사의 명령대로 오차 없는 정확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때문에 기존보다
난자를 성숙시켜 배출하는 배란 기능을 담당하는 난소는 매우 중요한 여성의 신체기관이다. 여기에 물혹(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는 상태)이 생기는 질환을 난소낭종(ovarian cystic tumor)이라고 하는데 흔히 발생하는 만큼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는 부인과 정기점검이 필수다.난소낭종은 생리적 낭종과 양성 난소 신생물(혹)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내부에 차 있는 액체는 종양 종류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또는 혈액이나 지방, 농양일 수 있다.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다. 가족력이 있으면 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수혜자는 만성사구체신염으로 약 10년간 혈액투석을 받아 온 50대 여성. 이식팀은 총 5시간에 걸쳐 약 6cm 크기의 하복부 최소 절개창을 이용해 기증자의 신장을 복강 내로 넣고,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1cm 내외의 작은 구멍 4개를 통해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했다.일반적으로 개복수술을 통한 신장이식의 경우 절개창이 약 20cm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해 비교적 회복이 더딘데다 흉터도 크게 남는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
심장 및 신장질환까지 동반한 고위험 대동맥류를 개복수술이 아닌 스텐트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은 복부 대동맥류가 재발한 70대 고령 남성환자를 T 브랜치 스텐트-그라프트[사진]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대동맥류는 대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서서히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압력이 높아지면서 파열하는 위험한 혈관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 노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상 환자는
생리 주기가 일정해도 양이 너무 많거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지나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과다를 6~7일 이상 지속되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의심해야 한다.30~40대 여성에서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분류된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근종 발견
"최근 하이푸 치료를 일부 언론들과 보험사가 치료의 본질은 도외시하고 치료명을 자극적인 표현으로 매도하고 있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은 일부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자궁내 질환이나 질병이 없음에도 자궁근종시술(하이푸)을 받았다고 허위로 서류를 꾸민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김 원장은 "중요한 문제는 환자 유치를 위해 소비자의 실손보험과 종합보험의 수술·시술의 방법에 따라 가입된 보험금의 지급이 차등 지급되는 종수술비(보험설계사들만아는정보)의 담보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지급되는 보
청담산부인과(대표원장 김민우)가 최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비수술치료법인 하이푸(HIFU)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지난 2011년 시술을 시작한 이후 2013년 1천례를 돌파한데 이어 10년만이다.고강도집속초음파를 이용해 침습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하이푸는 개복과 절개없이 자궁 안의 병변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또한 자궁, 난소, 내막의 정상적인 조직이나 신경 세포 손상없이 가임력은 보존할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물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는데다 병변의 위치와 증상, 상태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다. 김 원장은 "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경보존 로봇수술이 각광받는 이유가 밝혀졌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4월 5일 열린 로봇수술심포지엄(주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신경보존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효과를 비교한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마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와 생활 및 식습관 변화로 자궁, 난소질환의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한 난임률도 높아지고 있어 자궁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자궁 및 난소에 질환이 발견됐다면 치료 방향성부터 정하는 게 우선이다. 자궁과 난소는 임신과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 보존하고 안전하게 치료해야 한다.가임기 여성 대부분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폴립) 등 자궁 질환의 치료를 주저하거나 기피한다. 가장 큰 이유는 수술 두려움이다.최근 의료기술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종의 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자궁 근육의 조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양성종양(혹)으로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 10명 중 4~5명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이 늦어 치료 최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부인과 진료나 검진 시 자궁근종이 크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우선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갯수, 증상 중증도, 임신 계획 부터 확인해야 한다. 자궁근종의 대표적 증상은 난임, 골반통, 생리통, 복부 팽만감, 생리과다 등
흔한 여성종양 가운데 하나인 자궁근종. 자궁 근육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양성이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다면, 일정 기간 동안 관찰과 추적 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없이도 자연 소실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생리통, 불규칙 월경, 자궁 출혈 등생식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궁근종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뉜다면서 치료법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비수술요법에는 약물이나 호르몬요법이 포함된다. 이들 치료법은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나이에 따라 크기와 위치, 개수가 모두 다르다. 근종이 크기면 증상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발생 위치와 생리통, 월경량과다, 부정출혈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발생 위치에 따라 근육층내 근종, 장막하 근종, 점막하 근종 등 3개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근육층내 근종이 가장 흔하다.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근육층내 근종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산부인과 진료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 바깥쪽에서 발생하는 장막하근종은 생리와 관련하는
청담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사진]이 단일공복강경 담낭 절제술 5,4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담낭절제술의 가장 큰 원인은 담석증이며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생률은 연평균 연평균 7.3%씩 증가하고 있다.유일한 완치법은 담낭절제술으로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배꼽 주름 부위에 직경 2cm 미만의 작은 절개로 치료하는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1~2일 후면 퇴원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다. 부담이 거의 없는 만큼 고령자도 가능하다.
몇해 전만 해도 부인과 수술은 대부분 개복수술이었다. 하지만 의료기기와 기술의 발달로 복강경 수술법이 나오면서 흉터는 작아지고 입원 단촉과 빠른 회복과 함께 통증도 크게 줄어들었다. 복강경수술이 나온 후에도 부인암을 비롯한 일부 질환에서는 불안정하고 좁은 시야, 복강 내에서 수술기구 움직임 제약 등으로 여전히 개복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은 로봇수술의 등장으로 해결됐다. 청담 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수술은 최대 15배까지 확대되는 특수카메라를 활용해 복강경수술의 2차원 영상이 아닌 3차원의
자궁근종 수술 기법이 발전하고 있다. 1세대인 개복수술에서 2세대 최소침습수술로, 그리고 3~4세대를 아우르는 로봇수술로 진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0~20㎝ 길이로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대세였지지만 최근에는 복강경과 내시경술, 4세대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수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로봇수술은 산부인과뿐 아니라 외과를 비롯해 비뇨의학과, 심장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다빈치 로봇이다. 로봇수술은 손에 닿지 않는 깊고 넓은 병변의 고난도 수술에 적합하다.최근 로봇수술로 거대 자궁근종(12cm/
얼마전 발생한 대구여교사 관련 사건이 보도되면서부터난소낭종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졌다. 난소낭종(ovarian cyst)이란 난소가 수액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라고 보면된다. 난소낭, 난소물혹이라고도 불리며 난소에 생긴 물혹(물주머니)이 커지면 터질 수 있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난소낭종의 자각 증상은 복부가 팽창하거나 아랫배에 주기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부 요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 4cm가 넘으면 터질 수 있는데 유형마다 다르다.가장 잘 터지는 유형은 출혈성 황체낭종으로 배란 이후, 난자를 싸고 있던 난포의 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