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정 간담회에서 보인 정부의 논의 태도를 다시 비난했다.대전협은 20일 "19일 의정 간담회에 거는 기대가 컸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반쪽 짜리 논의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현 사태를 해결할 일말의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전협은 현재 정책 추진 사항을 철회하고 코로나-19 상황의 종식 후 원점에서 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대전협은 또 투쟁 방식에 대한 부적절한 문제 제기를 하며 강압적으로 가르치려 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분노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일절
ADHD는 최근에 많이 알려진 질환이다.과잉행동, 충동성과 더불어 주의력결핍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주의력만 결핍된 경우를 주의력결핍 우세형 ADHD라고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바로 눈에 띄지 않아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부모들이 아이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치료를 해야겠다고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난 이후이다.바로 과잉행동과 충동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경우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수업시간에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지 않고 내키는 대로 일어나 돌아다닌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취업 준비생 A씨는 서류전형에서는 매번 합격이지만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다.예상 면접 질문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와 연습에도 불구하고 면접장에만 들어가면 식은땀이 줄줄 나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하려고 했던 말도 다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A씨는 "면접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진다. 면접긴장과 목소리 떨림을 극복하기 위해 면접스피치 학원도 다녀봤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접의 어려움은 비단 A씨만 겪는 고충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수 많은 학생, 직장인들이 학교 또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면접
대한여자의사회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강압적인 조사와 수사를 규탄했다.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신생아 사망사건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위험부담을 이미 과중하게 받으며 일하는 주치의와 전공의는 유가족 다음으로 가장 힘들어한다"며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고 요구했다.정확한 원인 분석에 의한 조사 및 수사와 함께 일정 수준의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관련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등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한국의 비현실적인 구조의 개혁에 대해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성찰해야 한다고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지난달 29일 강릉의 비뇨기과 원장의 사망 원인을 두고 진실게임이 벌이고 있다.의협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공단의 강압적인 방문확인과 자료제출 요구에 따른 정신적 압박에 있다면서현지조사와 방문확인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반면 공단노조는 "방문조사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망자가 지사를 찾아왔고, 질의도 전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의협은 지난해 안산에서 발생한 의료인 사망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건은 재정논리로만 의료행위를 제한하고 규제하는 수많은 심사 및 급여기준을 만들고, 의사들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정부의 억압적 정책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단의 방문확인부터 현지조사 의뢰까지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문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방안이 의료계 내부에서 '자율권 부여'와 '인간 기본권 착취'라는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료평가제도는 곧 동료 자율 평가제도라며 가장 공정하고 정확하다고 밝혔다.최근 주사기를 재사용하는 등 의료윤리 위배사안이 발생할 경우 정부 공무원등의의료 비전문가가 의료행위의 시비를 가리는 것은 의료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료인 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의협은 나아가 "의료에 대한 국가의 개입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의료에 대한 전문직업성을 지키고 의료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율적 동료평가가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주사기 재사용 문제처럼 의료인의 비윤리적인 문제로 국민과 의료인간의 신
손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등의 반복적 행동이나 숫자세기, 속으로 단어 반복하기 등의 반복 활동을 보이는 강박장애. 이러한 증상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강박장애환자는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성에서는 30대와 10대, 여성에서는 30대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증가율은 남성이 전체 환자의 약 59%를 차지해 여성보다 1.4배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2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 스트레스이며, 질환을 방치하다가 증상을 키우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강박장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KRPIA) 김진호 회장이 병원들의 강압적 저가납품압박중단을정부에 촉구했다.양 협회장은 17일 방배동 제약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월부터 재시행될 예정인 시장형 실거래가제(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앞두고 2월 시장형 실거래가 재시행을 앞두고 대다수 종합병원이 제약회사나 도매상들에게 종용하고 있다. 당초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적절한 행정지도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재시행 전인데도 이모양인데 정작 시작되면 어떤 양상이 벌어질지는 불보듯 뻔하다"면서 제도를 강행하는 정부에서운함을 나타냈다.아울러 "시장경제의 대원칙 준수, 슈퍼갑과 을의 비정상적 관계 바로잡기, 공정거래에 반하는 부당행위 제재 등의 정신에 입각해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수가계약은 강제적으로 협상에 임해 계약을 체결한 것인 만큼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상의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는 협상을 거부할 자유도, 계약을 거부할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렇게 협상과 계약에 대한 어떤 권한도 갖지 못한 의사협회를 대상으로 건정심은 또 한 번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비록 예상됐던 페널티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은 결국 결국 건보공단이 최종 제안했던 수치로 결정했고 일방적인 지불자의 요구사항을 공급자가 무조건 수용해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의협은 "일방적 요구를 강제하는 행위, 그리고 일방적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고 페널티를 운운하는 행위는 선량한 시민의 호주
국세청이 지난 6일 오전 국내 중견기업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에 대해 전격적으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은 지난 2010년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약 2년간 제약계를 이끈 바 있어 이번 세무조사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조사는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국세청이 회계 뿐만 아니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정기 세무조사가 아닐 가능성을 현재로선 배제할 수 없다. 회사 관계자는 “6일 오전 세무조사가 들어왔다. 회계 부서뿐 아니라 전 부서가 그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류들 중 일부를 가져갔다. 조사팀이 국세청 본청인지 지방청인지, 그리고 정기세무조사 인지 아닌지
2013년 수가협상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약사회에 제시한 부대조건이 '대체조제 20배 증가' 카드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의료계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더더욱 이번 수가협상이 결렬됐다고 해도 건정심에 의협이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시사했다.노환규 회장은 18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약사회가 2.9%라는 의약단체 최고의 수가인상률에 합의한 것과 관련, "이제 계약 파기 선언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노 회장은 "이는 명백히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며 성분명 처방을 획책하는 행위"라면서 "어떻게 다른 곳도 아닌 건강보험공단에서 위법행위를 자행하는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력히 성토했다.성분명 처방에
2010년 진료비 환불 결정액이 2009년에 비해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10년 진료비를 확인한 결과 진료비 확인요청 26,619건 중 45.4%인 12,089건에서 과다 부담 금액이 발생했으며, 환불금액은 48억원이라고 밝혔다.심평원은 환불 결정액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민원발생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실제로 심평원에 따르면 2007년도에 152억원, 2008년 90억원, 2009년 72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심평원은 지난해부터 진료비 확인을 신청한 국민을 대상으로 해당 의료기관에서 확인신청에 대한 강압적 취하 종용이나 진료상 불이익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고는 심평
의협는 수가계약 결정 구조는 ‘노예계약’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정부에제도 개선을 요구했다.21일 대한의사협회는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2010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된데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의협은수가 인상률은 물가 상승 등 경제지표와 여러가지 객관적 사실,원가의 70%에 불과한 현수가의 상황 등을반영해야 함에도정부는 아무 근거 없는 수치를 제시하며 수용을 강요하는 강압적이고 구태의연한 태도를 보였다고비난했다.또한 경제 불황 등을 이유로또다시 터무니없는 수가를 제시하며 의료계를 압박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의협은현재 수가계약 결정 구조는 이른바 ‘노예계약’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현 단일보험자 체제와 당연지정제는의료공급자는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매년 수가계약을 강제로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이번 의료기관 수가 결정과 관련해 정부의 모든 보건정책에 대해 일체의 협조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개원의협은 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자존심 뿐이고, 이마저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대한의사협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의협의 결단을 요구했다.개원의협은 건강보험의 적자를 이유로 들어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괘씸죄를 적용하겠다는 말에 심한 절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이번 수가 계약은 말뿐이지 강압적인 정부의 횡포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개원의협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일방적으로 발표된 수가를 거부하고, 지금부터 복지부와의 관계를 단절하며, 공문접수는 물론 복지부가 주관하는 각종 위원회에 관여하는 의사회원들을 즉시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병원의 허위 또는 부당청구를 적발하기 위해 해당 의료기관을 다녀간 환자들을 상대로 이뤄지는 수진자 조회가 무리하게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수진자 조회 과정에서 성병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환자에게 자칫 수치감을 안겨 주는 한편, 강압적인 조사나 수진자의 거짓 답변 등으로 인해 해당 병·의원에 부당한 처벌이 내려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자료에서 의료기관 현지조사 시 수진자 조회에 대한 합리적인 절차와 규정을 만들어 수진자와 요양기관의 부당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진자 조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구체적 진료내역 확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조사 조회로 진행된다. 건보공
전국 의사들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반발해 오는 31일 반나절 집단 휴진키로 최종 결의한 가운데 젊은 의사들도 가세, 전방위 ‘압박’에 나선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17일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저지에 따른 전공의협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의료원장과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성분명 처방 사업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 성분명 처방을 둘러싼 공방이 확산될 모양새다.전공의협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해 국민의 건강을 실험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계획에 따라 강압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총력을 다해 적극 저지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이학승 회장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의협 포털사이트 접근이 금지됐다. 또 전임 집행부 시절 마련됐지만 논란을 일으킨 회원 글 삭제 요건과 관련된 약관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의협 포탈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시행된 포탈사용자 약관 11조 1항 11호 및 18조의 삭제를 상임이사회에 건의했다. 약관 11조 1항 1호는 다른 회원을 상대로 한 욕설(놈, 새끼, 자식, 동물 비유 및 특수문자를 사용한 비하행위 등)을 한 회원은 일부 서비스를 제한토록 하고 있다. 18조는 의협 정보운영팀이 회원 글을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으로 삭제되면 위원회에게 다시 삭제 권한이 주어진다. 위원회 관계자는“논란이 됐던 사항을 바로 잡는 것”이라면서 “
보건의료단체연합이 황우석 사태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는 입장과 함께 이제 남은 문제는 진실규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정부인사들의 책임도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6개 단체가 모인 보건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제 앞으로 남은 문제는 정확한 신실을 규명하는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보건연합은 지금까지 제기되어온 의혹은 단지 2005년 연구의 진위문제만이 아니었다면서 연구원의 난자 제공이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의혹, 난자매매과정에서의 의료윤리 위배 의혹 그리고 한양대와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위 역할에 대한 의혹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도 정부가 이러한 연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