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단기준의 공복혈당 125mg/dL 미만이라도 수치가 높게 유지되면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 연구팀은 비당뇨 성인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수치와 대사질환 및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저널'(Journal of Diabet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18년) 참여자 가운데 30세 이상 비당뇨인 1만 3,625명. 이들을 공복혈당치에 따라 90mg/dL 미만, 90~99mg/dL군, 100
이상지혈증을 치료하는 지질저하제 효과가 식습관에 따라 최대 3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지질저하제 복용자 284명을 대상으로 혈중 지질수치에 미치는 식습관의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주 1회 미만 섭취군은 주 4회 섭취군에 비해 LDL-C(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3.3배 높았다.식사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텔로 수치 조절 효과가 각각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저학력자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비흡연자의 간접노출 피해 정도를 사회경제적 기준 별로 조사해 국제학술지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8년) 참여자 19세 이상 3만여명. 이들을 나이와 학력, 소득, 직업 등에 따라 나누고 간접흡연 노출을 분석했다.간접흡연 노출 기준은 소변 속 코티닌 수치로 정했다. 1ng/ml 이하로
체중이 급격히 줄면 치매 원인인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체질량지수(BMI)와 알츠하이머병(AD)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비만자에서 AD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발표됐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2002~2003년) 참여자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60세~79세 4만 5천여명.연구팀은 2년(20
10년 후에 한국남성의 5명 중 2명은 비알코올성지방간을 앓게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1998~2017년)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비만, 복부비만의 국내 유병률 추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비알코성지방간이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도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부족 등 비만을 부르는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간질환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4만여 명(남성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로 금연에 성공한 경우는 극소수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2018년)에 참가한 6만 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열담배 사용률과 실제 금연의 관련성을 조사해 담배규제 관련 국제학술지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가열담배 경험자는 전체 대상자의 2.9%. 이 가운데 81.3%는 일반담배와 액상형전자담배를 모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3종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년여성에는 가족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와 강서영 전문의(국제진료센터 임상전임강사) 연구팀은 평균 57세 부부 469쌍(938명)의 의사소통 정도와 주관적 건강상태, 건강관련 요인, 과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부부 별로 가족소통이 활발한 군과 그렇지 못한 군으로 나누어 주관적 건강상태를 평가했다. 평가 척도는 △매우 좋다 △좋다 △보통이다 △나쁘다 △매우 나쁘다 등 총 5개였다.조사 결과, 가족
손으로 쥐는 힘, 즉 악력이 약하면 삶의 질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데이터로 악력과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해 삶의 질 연구(Quality of Life Research)저널에 발표했다.악력은 근육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노인의 건강을 평가하는데 사용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으로 20대까지 포함시켰다. 악력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악력이 하위 25%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