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대퇴골두 골반 분리증.내분비질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내분비질환 별 위험도, 그리고 부족한 호르몬 수에 따른 위험도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자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발생률을 정형외과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9)에서
최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나오면서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실제는 치료보다는 진행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뇌속 갑상선 호르몬으로 알츠하이머병(AD)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묵인희 교수팀은 AD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속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해 과학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인지장애와 기억손상이 주요 증상인 AD는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상과 지속적인 신경염증성 반
신장투석환자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투석을 위해 주 2~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투석 시간이 긴데다 투석 후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감을 동반한다. 특히 가려움(투석소양증)도 자주 발생해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지만 발생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이런 가운데 일본 니가타의치학대학 연구팀은 투석소양증 관련 인자를 검토하기 위해 외래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단백결합성요독증독소(PBUT)가 관련하며 가려움증 예측할 수 있다고 유럽신장학회지(Clinical Kidney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투석환자의
흡연과 간접흡연은 성인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유아기 간접흡연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대규모 검토는 없다.하지만 최근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2세 및 4세 때 수축기혈압을 높인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자국에서 실시된 자녀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조사 데이터로 어린이의 체격, 기초질환, 환경요인 등과 유아기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2세 및 4세 어린이 4,988명(여아 2,445명). 2세
갑상선은 목 앞 중앙 후두와 기관에 붙어있는 4~5cm 크기의 작은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낸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해 장기가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만들고 체온을 유지시킨다. 갑상선 조직 중 일부가 비대해져서 악성 혹(결절)이 생긴 경우를 갑상선암이라고 부르며 절제가 필요하다.절제 방식은 반절제와 전(全)절제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갑상선의 절반만 떼어내는 수술법이다. 되도록 갑상선을 보존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전절제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반절제를 권고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비만이 비타민D 대사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비타민D과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알아보는 시험인 VITAL(Vitamin D and Omega-3 Trial)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 비만과 과체중자는 비타민D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고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비타민D는 생명 유지에 필수 영양소이며 공급 경로는 식사와 보충제나 체내 합성이다. 등이 굽는 구루병과 골연화증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25-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수치는 암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대한갑상선학회가 갑상선결절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섰다.학회는 19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가이드라인과 임신 중 및 산후 갑상선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현재의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6년 개정, 발표됐지만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면서 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학회 역시 증가하는 갑상선 결절과 암의 합리적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개별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전문
신장이식 후 많이 발생하는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홍남기 교수, 이식외과 허규하, 이주한 교수,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환자 669명 및 다기관 레지스트리 542명의 데이터로 삼차성 부갑상선절제술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신장이식 후 부갑상선 호르몬이 지속 분비돼 고칼슘혈증이 나타
갑상선호르몬 치료환자에서 심혈관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쉬 에브론 박사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로 갑상선항진증 또는 저하증에 대한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미국의학회저널(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갑상선호르몬치료가 심방세동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심혈관사망과는 관련성이 불확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에서 갑상선호르몬치료를 받은 성인 70만여명. 이들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원인
갑상선 호르몬가 덜 분비돼 전신의 대사 과정이 느려져 발생하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은 여성이 남성 보다 5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특히 임신부는 호르몬 생산 요구량이 증가하는 만큼 갑상선기능저하증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 임신부는 태아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적절히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태아의 신경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임신부에도 전체적으로 몸이 붓고 식욕이 없고 쉽게 살이 붙는다. 이밖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나 저체온증이나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극심한 피로감과 불면증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여러가지 전신적인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주요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다. 서울장문외과(은평구) 홍지선 원장(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경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갑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증의 경우 대부분에서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해질 경우
갑상선질환의 대표격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생성,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세포 내의 이화작용을 촉진하고 총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온 상승과 뇌의 흥분성 강화 역할을 하며 적거나 많아도 문제를 일으킨다.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나면 신체의 대사 작용이 빨라지고 전신 에너지를 과다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아무리 먹어도 허기지고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장운동도 지나치게 활발해져 변이 무르거나 설사하는 경우도 많다. 더위를
갑상선호르몬의 부족해서 발생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료인원이 최근 9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데이터(2016~2020년) 분석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환자는 47만 2천명에서 56만 2천명으로 약 19% 증가했다.2020년 기준으로 남녀 각각 9만 2천명, 47만명으로 29%와 17% 증가했다. 50대가 13만 2천명(23%)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40대 순이었다. 50~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기 보다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로 진료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에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은경(내분비내과)․정유석(이비인후과) 교수, 보라매병원 채영준(내분비외과)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18건의 논문을 비교,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ENDO)지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신체의 칼슘 조절을 담당하는 부갑상선에 항진증이 발생하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하정훈 교수(공동 교신저자), 정채호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부갑상선절제술 후 갑상선유두암 발생률을 분석해 대한내분비학회지(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부갑상선항진증은 부갑상선에 발생하는 선종이나 부갑상상선의 과형성으로 인해 부갑상선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 질환으로 혈중 칼슘농도가 높아진다.일차성의 경우 4개의 부갑상선 중 하나에 양성 종양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비만 정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LDL-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분석해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과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의 관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비만자의 폐기능을 떨어트리
우리나라 산모의 하루 요오드섭취량이 상한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표한 전국 5개권역 산모의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요오드섭취량은 2.9mg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상한섭취량 2.4mg을 초과한 수치다.식약처에 따르면 요오드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임신부의 경우 0.24mg, 수유부는 0.34mg이다. 주간별 섭취량은 출산 후~2주(3.6mg), 3~4주(3.0mg), 5~6주(2.4mg), 7~8주(
급성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초기 치료에는 골흡수억제제 보다는 골형성을 촉진시키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와 골형성을 촉진하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테리파라타이드)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부갑상선 호르몬제제는 골다공증치료제 중에서 유일하게 골형성 효과를 갖고 있어 최근 급성골다공증 척추골절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급성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
부광약품이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로이드정 0.025mg[사진]을 출시했다.부광은 지난해까지 씬지로이드 0.05mg, 0.075mg, 0.1mg, 0.15mg 등 4가지 용량을 판매해 왔으며, 국내 갑상선호르몬제 처방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올해 들어서는 0.2mg과 0.112mg 제품을 선보였으며, 올해 안에 0.0375mg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씬지로이드정 제품은 총 8개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