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중환자의 MRSA 감염 치료에는 신속함과 적절함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교 미생물감염학과 교수인 에밀리오 보자(Emilio Bouza) 교수는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RSA의 사용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보자 교수에 따르면 MRSA로 인한 VAP(인공호흡기 관련 폐렴)환자에 초기 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경우 사망률은 15.4~38%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37%~91%까지 달했다.특히 VAP 환자를 반코마이신으로 치료 한 경우 MIC(최소억제농도)가 증가해 치료 효과가 감소하고 사망률도 증가했다.보자 교수는 "MRSA 치료에 대해 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과 같은 기존의 글리코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