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진단받은지 얼마안돼 체중이 급격히 줄면 췌장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첸 유안 박사는 미국 간호사연구와 건강전문가추적연구에 등록된 남녀 약 16만명을 대상으로 당뇨 유병기간(앓은 기간) 및 체중감소와 췌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암저널에 발표했다.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진단이 까다롭고 검사대상을 특정하기도 어렵다. 췌장암으로 인한 당뇨병는 고혈당 발생시 절제할 수 있는 종양이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여성 11만 2천여명과
치주병(잇몸병)을 앓았던 사람은 식도암과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챈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5만명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한 결과를 국제소화기학술지 Gut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는 치주병, 치아손실과 식도암, 위암의 관련성은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간호사연구 참가자 약 10만명과 의료전문가추적연구 참가자 5만명. 치아상태, 생활습관, 식사 등을 설문조사해 평가하고, 자가신고한 암에 대해서는 의료기록으로 확인했다.22~28년 추적기간 중 식도암은 199명
2형 당뇨병이 여성의 신세포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간호사연구(NHS) 참가여성 11만 7천여명과 의료관계자 추적연구(HPFS) 참가여성 4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2형 당뇨병과 신세포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당뇨병관리 저널에 발표했다.신세포암 증례는 NHS에서 38년간 추적하는 동안 418례(사망자 120명), HPFS에서는 28년간 302명(사망자 87명)이 확인됐다.분석 결과, 2형 당뇨병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신세포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53, 95% 신뢰구간 1.1
하지불안증후군환자는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미국간호사연구 참가자 가운데 2002년 등록 당시 암, 신부전, 심혈관질환이 없었던 여성 5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사망 및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10년 추적하는 동안 6천 4백여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과 사망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반면 원인별 사망 검토에서는 잠재적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 하지불안증후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높
일부 고혈압약물이 난청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뇨제 복용과 난청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안이전문병원 연구팀은 미국간호사연구(Nurses' Health Study I) 참가자 5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이뇨제와 난청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와우혈관에 혈액 공급을 낮춰 난청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혈압 약물과 난청의관련성은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증례 보고에서, 루프이뇨제 프로세미드는 소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1994년 등록 당시에 이뇨제 사용상황을 조사해 2012년까지 추적하고 난청 발병 유무를 확인했다. 등록 당시 대상자는 평균 57.9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3, 참가자의 약 31%
체중관리에는 열량이 적은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지만 종류에 따라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리검여성병원 모니카 베르토이아(Monica Bertoia) 교수는 의료인 13만명을 대상으로 과일 및 비전분질 채소를 많이 먹어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2010년에 발표된 미국 식사가이드라인은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성인과 어린이 모두 과일과 야채 섭취를 권고했다.하지만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해서는 강력한 증거에 근거하고 있는 반면 적정 체중 유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이번 연구에서는 과일과 야채 종류에 따라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가설 하에 미국간호사연구 등 3건의 대규모 연구(Nurses'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이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의 새 부작용으로 소화관출혈이 제시됐다. HRT의 부작용에는 기존 혈전증이 잘 알려져 있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매튜 보일란(Matthew R. Boylan)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15)에서 미국간호사연구(Nurses’ Health Study) 참가자 7만 3천여명을 검토한 결과, HRT 사용자에서 소화관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HRT사용자에서 소화관출혈과 관련한 증례 보고가 나왔지만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교수팀은 1989년 24~44세 여성이 등록된 NHS II 코호트를 대상으로 2년 마다 월경 유무 및 HRT 사용상황 등을 조사했다.소
【뉴욕】핀란드국립 공중위생학연구소(KTL) Jaakko Tuomilheto박사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2형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JAMA(2004;291:1213-1219)에 발표했다. 여성에서는 약 80% 위험 저하 이번 연구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기왕력을 갖지 않은 핀란드남성 6,974명, 여성 7,655명을 대상으로 했다. 1982, 87,92년에 실시된 조사를 합쳐 분석한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여성에서는 29%, 남성에서는 27% 낮아진다. Tuomilheto박사는 또 “커피와 2형당뇨병 위험에 섭취량에 따른 반비례 관계가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기타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이러한 관계는 그대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핀란드사람은 다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