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간호사법이 2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가 결사 반대하고 있는 의사면허취소법(의료법 일부 개정안)도 마찬가지로 부의됐다.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간호법안(대안) 본회의 부의의 건'을 재석 262명 중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가결했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본회의 부의의 건'은 찬성 163명, 반대 96명, 기권 2명, 무효 1명으로 역시 가결됐다.국회 본회의 부의는 해당 안건을 다음 본회의 때 심의할 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결정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3월 16일 간호사특혜법‧의료인면허강탈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16개 시도에서 동시 다발 집회를 열었다.대한의사협회 박명하 비상대책위원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사진)은 이날 오후 1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23일과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사법과 면허박탈법의 1차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앞에서 3일째 철야농성을 진행 중인 박 위원장은 20일부터는 단식투쟁에 들어간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22일 여의도공원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공동궐기대회를 열고 삭발식과 가두행진을 개최했다.이 회장은 "간호법이 독립법으로 제정되면 직역 간 상호협력이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어 다른 보건의료직역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진다"며 법 제정의 반대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국회에는 "의사의 진료권과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또한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권리가 지켜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곽 회장은 "간호단독법은 간호법이 아니라 간호사만을 위한 법인 만큼 간
김조자 대한간호협회 신임 회장이 앞으로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 일원화’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김 조자 회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사업은 30여년 넘게 진행돼 온 간호법 제정과 학제 일원화”라며 “이 숙원과제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임기 중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간호사법 개정문제는 간호사가 전문 인력으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며 학제일원화 역시 사회요구수준과 글로벌 수준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기본적인 과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회장은 “이미 전임 집행부에서 간호법 발의와 간호교육 제도 일원화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에 자신은 임기동안 이 과제가 결실을
제 31대 대한간호협회 회장에 김조자 교수가 당선됐다.대한간호협회는 22일 워커힐 호텔서 제 2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 1 후보인 김조자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선거에는 제 1후보자로 김조자 씨와 제 2후보자로 윤순녕 씨가 경합을 벌였으나 김 후보자가 전체 246표 중 과반수 이상인 142표를 얻어 당선됐다.이에 따라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애주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간호부장이 제1부회장에, 신경림 이대 간호과학대학장이 제2부회장에 확정됐다. 이와 함께 이사로는 △곽월희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 간호부장 △김귀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김명애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유성자 전 대구시간호사회장 △이광자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이상미 연대 세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3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상반기 추진사업결과 보고 및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간호사법 제정을 위한 활동과 2005 한마음 대회 개최 △희망나눔 사랑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김의숙 회장 국제간호협의회(ICN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이사 선출 △쓰나미 피해국 간호사 성금 지원 △한국간호평가원과 대한간호복지재단의 사업결과 등이 주요사업으로 보고됐다. 이외에도 안건토의를 통해 임상간호사회의 명칭변경에 대해 ‘병원간호사회’로 공식 인정했으며, 회원들에게 배포할 간호수첩(2006-2007) 제작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조무사 신생아 학대와 관련해 자성과 각성의 계기로 삼아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리교육의 중요성과 간호사가 관리감독해야 할 간호조무사로부터 이번 사건이 비롯됐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신생아 학대 사건은 병원들의 경영합리화에 따라 진행되어 온 간호사 인력 채용기피에 따른 부작용으로 간호사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985년 이후 종합병원의 수는 1.5배, 병원은 2배, 의원은 2.6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은 정부의 관리감독이 부재한 상태였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생아 학대 사건을 일으킨 대구 모산부인과의 경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