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대학병원이 직장암이 간으로 전이된 암 병변을 로봇수술로 동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창우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은 지난 1월 직장암, 간 전이 병변의 동시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난 12월에는 대장항문외과 신준상 교수와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홍성연 교수팀이 2개 암 제거에 성공한 바 있다.직장과 간은 복강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장기로, 전통 수술법인 개복술을 이용하면 명치에서 치골까지 약 30cm의 절개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수술 후 심한 통증과 회복이 힘들
한미약품과 미국의 랩트 및 MSD가 개발 중인 세계 첫 CCR4타깃 면역항암제(FLX475)의 잠재력이 확인됐다.한미약품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FLX475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병용시 전이암 크기를 줄였다는 2상 임상시험 포스터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FLX475 100mg을 매일 1회,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 투여해 효과 및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
고온의 열로 간암을 치료할 때 고주파보다는 초극단파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이정경 교수는 두가지 치료법의 방식과 치료효과, 장단점을 비교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초극단파열치료술을 간전이암 치료에 도입했으며,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갖고 있다.고주파열치료술은 간세포암이나 전이암의 주요 치료법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최소 침습법이다. 치료 대상 종양을 초음파로 실시간 확인하며,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없이 종양에 높은 전류를 흘려 종양을 태우는 방식이다.간절제술과 치료성적에 차이가 없어
하이프 암 치료법(이하 하이프)이 췌장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성모병원 한성태(영상의학과)ㆍ최일봉(치료방사선과) 교수팀은 지난 12∼15일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초음파치료학회’에서 이같은 하이프의 치료효과를 공개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교수팀은 췌장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이프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치료 전 79% 환자의 종양직경은 평균 4cm였지만 치료 후 MRI 결과상 전체적인 괴사가 생겼고, 89% 환자에서 통증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또 6개월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종양괴사와 통증완화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한 교수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하이프를 받은 총 43명의 간암, 간전이암, 유방암, 췌장암, 복벽암 환자들에게도 9
【미국·오하이오주 컬럼버스】 노스웨스턴대학 내과 크리스토퍼 위고스트(Christopher M. Weghorst) 교수는 유전성 종양위험을 증가시키는 일부 유전자 변이가 자연발생 종양, 즉 비유전성 종양이 발생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JAMA(2005;294:1634-1646)에 발표했다.진행과정서 변이 발생이번에 얻어진 지견은 이 변이가 종양의 발생과 전이에 기본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항암제의 중요한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형질전환 성장인자(TGF)베타 수용체 1형(TGFBR1) 유전자같은 유전자의 6A변이에 주목했다. 6A변이는 유전되며 이 변이를 1카피 가진 보인자에서는 암 감수성이 19%, 2카피 가진 경우에는 70% 증가한다. 또 6A변이(평균 미국인